“ "나는 동물원 원숭이였어요. 그럴수록 더 신경 써서. 나는 나 혼자가 아니다. 내가 잘하면 '여자가 이 일 해도 괜찮네'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다. 지금도 이 자리는 남자들의 자리라는 인식이 팽배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여자 말고 남자(장례지도사) 보내라고. 그럼 반대로 사람들이 여자 장례지도사를 보내달라고 말하게끔 하자. 저는 역으로 운동을 하는 거죠. 고객이 원하면 결국 여자 장례지도사 자리가 마련되게 되어 있어요."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p.73, 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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