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이 정한 온도를 유지했다고 해서 존엄이 지켜지는 것도 아니다. 오래 냉동 보관된 주검은 꽁꽁 언다. 의류가 얼어 몸에 들러붙는다. 썩거나 얼어버린 시신은 장례식장 막내 직원이나 실습생들의 손에 맡겨지는 일들이 있다. 오래 안치실에 머문 이들의 시취에 대해 익히 들은 터다. 그게 내 운명일 수는 없다.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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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라
읽을수록 실제적인 죽음의 모습들이 보여서
힘들지만 숙연해집니다
지난해 11월 떠나신 엄마의 장례식과
입관식 화장터의 모든 순간이 많은분들의
손길속에 잘 치뤄진 시간이었네요
사는것과 죽는것의 모습은 결국 우리들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아봅니다
이카루스11
“ 묘지는 인구가 밀집한 도시와 갈등을 빚는 골치거리가 되었다. 한국에서 죽은 자의 땅 묘지와, 산 자의 땅 도시와의 긴장 관계는 산 자의 승리로 귀결된다. ... 그리하여 가상묘지(virtualcemettres)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온라인 공간에 세우는 무덤이다.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