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어진 다리는 바느질로 붙이고, 사라진 다리는 골조나 대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인조 피부를 씌워 만든다. 가르쳐주는 이가 없었기에 처음에는 주먹구구식으로 하나하나 재료를 구하고 만들어 연습했다. 죽은 이의 피부는 더 단단해 시중에 나온 인조 피부만으로는 연습할 수 없다고 했다. 직접 제작한 가짜 피부에 수없이 의료용 바늘을 꽂았다.
"그렇게 복원 작업을 한 지가 20년쯤 됐어요."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p.56, 희정 지음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