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는 일도 외로운 일이지만 나의 안녕을 물어봐주는 사람들 덕분에 하루를 더 산다. 그렇게 40여 년을 하루에 하루를 더해 더 산 사람이 떠나고, 하루를 더 살지 못하고 떠난 이가 머물던 85호 크레인 위에서 외로운 삶을 이어가기로 선택한 이가 있었다. 이소선의 관은 그곳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뒤따랐다. 지난날, 전태일의 관을 뒤따르던 동료들이 있었던 것처럼.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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