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

D-29
1. 저는 아는 용어가 많이 없어서, 굳이 하나를 꼽자면 '키스 앤 크라이 존'을 선택할 것 같아요. 선수들이 자신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준 뒤 결과를 기다리는 공간이잖아요. 기쁜 결과에 환하게 웃기도 하고,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아쉬워하거나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곳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무엇보다 그런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또 받아들여지는 공간이라는 점이 참 좋게 느껴졌습니다. 2. 고백 썰이라기엔 저는 사실 받아보기만 했는데, 특별한 에피소드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상대가 조심스럽게 사귀자고 말하면, 저도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정도였달까요. 몇 번 되지도 않는 고백이었지만, 드라마처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없었네요ㅎㅎ
그러고 보니 그 용어를 김연아 선수 덕에 아네요. 키스앤크라이존이라는 이름도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사실 이런 기회에 제 고백썰도 풀고픈데.. 저도 밍묭님과 비슷해요. 이따금 나도 먼저 고백해볼걸 후회가 들어요. 고백을 하게끔 유도해봤다는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1. 더블 폴트 (Double fault) 라는 말이 있어요. 테니스나 배구 경기에서 두 번의 서브 기회를 모두 실패했을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지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읽었는데 두 가지 모두 실패한 주인공인 이야기가 있거든요. 거기에 딱 이 말이 나와서 '아, 딱이구나!' 했답니다.
'더블 폴트'. 규칙은 알았는데 용어를 이번에 배우고 갑니다. 우리 책에 나오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생각나네요. 얄짤없는 토너먼트로 하려다가 이야기 재미를 위해 이 방법을 택했는데, 다음 [5장 인 게임] 국제 대회에서 나옵니다. 이런 규칙들은 재미도 생각했겠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공정하면서도 운에만 좌우되지 않도록 할지 고민한 흔적인 것 같아요.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스포츠 정신, 이런 게 스포츠의 매력 중 하나인 듯합니다.
1. 스포츠 용어? 라고 하기에 딱 들어맞진 않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영화 중 거의 최고에 가까우며, 평생 본 스포츠 영화 중에서도 역시 최고에 가까운 영화 『챌린저스』의 챌린저 대회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듄』의 주연인 젠데이아 콜먼이 너무x100 매력적으로 나오는 그야말로 띵작, 테니스 영화입니다 그동안 테니스 영화는 『보리 vs 매켄로』 같은 작품에서 '윔블던'을 비롯한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같은 대회만 다루었던 것 같은데, 그런 메이저 대회에 나가기 위해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한 2군 테니스 선수들의 대회, 즉 챌린저 대회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랍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영화입니다 『챌린저스』! ㅎㅎ 2. 저 자신이 관련된 고백들 중에는 그리 로맨틱한 장면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문득, 청소년 소설 속 심쿵하는 고백 장면은 뭐가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 ( 『작은아씨들』 정도?!)
챌린저스스타급의 인기를 누리던 테니스 천재 타시는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지금은 남편 아트의 코치를 맡고 있다. 연패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트를 챌린저급 대회에 참가시킨 타시는 남편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자 자신의 전 남친인 패트릭을 다시 만나게 된다. 선 넘는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테니스 코트 밖에서 더욱 격렬하게 이어지는데… 결승전 D-DAY, 가장 매혹적인 랠리가 시작된다!
챌린저스 보고 영감 받아 단편도 쓴 1덕 추가요 ㅋㅋ
2번 답변 관련 - 초등학생 관람가 인생 17년째 1덕.
환영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해요~ 추천하신 영화 정말 매력적으로 들려요! 어디서 볼 수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2군들이 애쓰는 이야기라니ㅠㅠ 그것만으로도 제 마음 속 무언가를 건드리네요.
체크 메이트! - 쓰고 보니 스포츠 용어가 아니... 고백썰 - 17년간 연애를 안 해서...
체스는 바둑처럼 보드게임의 일종이니까 마인드 스포츠인 걸로 하죠.(!) 땅땅땅!
1. 스퀴즈요. 야구에서, 스퀴즈 번트로 득점을 도모하는 전술인데요. 아주 짜릿해서 좋아해요!
위험이 큰 만큼 성공하게 되면 엄청난 도파민을 안겨주는 거군요 야구 어떤 팀 응원하세요? 요즘... 괜찮으신가요? 인터넷 유머글 보면 항상 야구 팬들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롯데라든가 롯데라든가...
롯데 팬이에요 ㅋㅋㅠㅠ
아아아.... 이런.....ㅎㅎㅎㅎㅎㅎ
스포츠 용어 관련해서... 최근 클라이밍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공부했는데 등반할 때 몇 번만에 등반하느냐에 따라 용어가 있더라고요. 타인의 도움이나 사전 정보 없이 한번에 성공하면 '온사이트' 도움이나 정보를 가지고 한번에 성공하면 '플래시' 두 번 이상 시도해서 완등하면 '레드 포인트'. 몇 번이든 시도해서 결국 해내면 실패가 아니라 '레드 포인트'가 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물론, 레드 포인트보다 플래시와 온사이트의 점수는 높을지 몰라도, 선수가 기회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 진짜 스포츠 정신으로 와닿아요.
와 너무 신기한 세계입니다! 클라이밍 소설 기대해도 될까요?!
소설 써서 공모전에 내봤어요. 안 되면 나중에 투고할 예정이에요ㅎㅎㅎ
클라이밍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팔을 주로 쓴다고 생각해서 팔힘이 중요하다고 느꼈지만 실제로 클라이밍을 해보니까 하체힘도 잘 써야한다고 강사님이 얘기해주셨어요. 자주 안해봐서 그런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몸이 안따라주네요...
맞아요. 클라이밍이 단순히 손과 팔 힘으로 매달리는 게 아니더라고요. 러너스 하이라는 개념을 알고만 있다가 그걸 딱 느끼게 됐을 때의 쾌감도 굉장했을 것 같아요!😆
'러너스 하이' 30분 이상 뛰었을 때 밀려오는 행복감. 헤로인이나 모르핀을 투약했을 때 나타나는 의식 상태나 행복감과 비슷하다. 다리와 팔이 가벼워지고 리듬감이 생기며 피로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힘이 생긴다. 러닝을 하면서 러너스 하이를 경험해봐서 마음에 드네요. 처음 러닝을 할 때는 운동장 한 바퀴 뛰는것도 힘들었지만 꾸준하게 하다보니까 어느순간 힘들지만 생각보다 뛸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이게 러너스 하이인가? 그때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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