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D-29
단편이지만 정말 후룩 읽는 게 아닌 집중과 몰입의 시간이 필요한 소설이더라고요.. 흑흑 이따 같이 울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단체 관극을 앞두고, 다음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오늘 낮 공연을 보신 @물고기먹이 님 말씀을 듣고 급 떠올린 퀴즈입니다 Q2. 「뼈의 기록」 원작 소설과 연극이 다른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로비스가 너무 잘생겼다, 진짜 인간이다, 1인 다역이다, 이런 답변은 정답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ㅎ ★ 저도 당장 1가지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천천히 생각해 보려 합니다 ㅎㅎ
로비스도 우주에 모미와 함께 간다!
지구를 이주하는 배경이 아닌 것? 채호와 로봇이 같이 화장되어야한다고 말한것
오, 그랬었나요? (가물가물... 흑)
로비스가 지구에 남은 마지막 생명체(?) 라는 게 다르지 않나요 밀리 버전으로는 우주 이주로 마지막 우주선의 발사 설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밀리 버전과 모우어 산문집의 버전이 어떻게 다른지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ㅎㅎ 어제 많은 책과 간식까지 챙겨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시고 책도 주시고 ㅠㅠ 이야기를 나눌 자리도 마련해주신 수북강녕님과 그믐 모임에 무한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최근 1년 이내에 로봇이 등장하는 연극과 뮤지컬을 몇 편 관람했는데요, <어쩌면 해피엔딩> : 인간의 헬퍼봇이었지만 서로 사랑하게 되는 로봇 이야기 <로빈> : 지구 위기 후 우주로 이사갔다 돌아오는 인간+로봇+복제인간 가족 이야기 <뼈의 기록> : 인간의, 또는 지구의 최후를 지켜보는 로봇 이야기 "인간들이 더 이상 쓸모없는 지구를 버리고 떠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차갑게 드러내려 했다"는 것이 연출 의도네요 https://www.sedaily.com/article/20030591 (로비스를 자비스라고 언급해서 속상해요 ㅠ) 다음에는 낑낑대지 않고 꼭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진 곳에서 후기 나눔 하겠습니다 :)
쓰신 분이 어벤저스에 과몰입하셨나 봐요. ^^;;;
아 그러네요 ㅎㅎ 기자님이 머릿속에 로다쥬를 품고 쓰신 기사였군요 :)
인간들은 자신의 모습처럼 로비스를 만들고 자신들이 하던 일을 수행시켰지만, 로비스의 입을 만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인간들은 유가족의 말을 침범하고, 심정을 추측하고, 거짓으로 공감하면서, 로비스에게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어요 덕분에 로비스가 모미와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기 더 좋았던 부분도 있었겠죠 연극에서는 로비스의 대사가 입을 통해 발화되기도 하고 모미와의 수어, 디지털 자막으로 표현되기도 했네요 로비스 역할을 하신 배우님은 인간의 입을 가진 인간적인 모습이었던 점이 소설과 연극의 다른 점으로 느껴져습니다
Q2에 답하자면, 연극에서는 첼의 "왼쪽 뺨을 전부 뒤덮은" 문신이 없는 점, 문신의 의미 때문에 이 점이 무척 아쉽네요. 1인 다역이었기에 문신이 있는 첼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겠지만, 저는 문신이 첼이라는 인물을 헤아려볼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기에 무척 아쉬워요.
Q2. 「뼈의 기록」 원작 소설과 연극이 다른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모임 기간 내에 연극을 못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올려 주신 후기를 보며 아쉬움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2층에서 봤는데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음향 조명 연출 배우님 연기 뭐하나 빠짐없이 좋았습니다 먼저 봐서 아쉬움빼고는 정말 다 좋았어요 요런 멋진 극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그믐 연뮤클럽에 처음 참여했답니다! 공연도 멋졌지만, 끝나고 도란도란 참여자분들과 모여 감상평 나눈 순간들도 인상깊었어요!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떡이며 귤이며 책이며 살뜰히 챙겨주신 수북강녕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또 뵙고파요~♡
다음에는 진짜로 쾌적하게 모시겠습니다 어제는 앉을 데를 찾아 유랑단처럼 이리저리 떠돌며 정착하지 못해서 ㅎㅎ 처음 참여하시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랑단 느낌도 나쁘지 않았는걸요! ㅎㅎ 방금 관극을 마친 흥분과 감상을 고스란히 가지고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어 좋았습니다. 바로 집에 가거나 온라인 모임과 달리 한공간에서 얼굴을 맞대고 로비스와 모미에 대해서 죽음과 삶과 애도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짧아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수북강녕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에서 조금씩 이야기를 쌓아가다, 공연장에서 인상적인 경험을 하고, 마주앉아 종알종알 수다하는 재미 [그믐연뮤클럽] 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헿
좋은 연극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거지같이'라는 표현에 빵터졌습니다. 수북강녕 님이 항상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를 알기에 속이 타는 마음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어요.(제 속도 엄청 탔습니다.) 사실 좋아하는까지는 아니지만, 꽤 관심 있는 배우분(이현우 님)이 출연하셔서 더 놀라고 신기했습니다. 최근에 본 연극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연극이었어요! 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한 시간보냈습니다 인간의 고유함, 삶과 죽음, 순환, 우정, 그리움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주 어딘가를 여행중인 모미를 떠올리는 로비스처럼, 우리도 먼저 떠난 이가 하늘에서 어떻게 지낼지 상상하잖아요 마음이 시키는 일을 한 로비스를 격려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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