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그쵸... 소향 작가님 책을 읽으며 신기한 점은 몰입감도 좋지만 디테일이 정말 다 촘촘하게 들어갔다는게 신기했어요.... 작가님 완벽주의자 성향이실까요??? ^^
제가 좀 극과 극을 달려요. ㅠㅠ 관심 없는 것은 너무 무심히 넘어가고 심하게 덜렁거리고요. 대신 한번 꽂히거나 좋아하는 건 심하게 완벽을 추구해요.
실은 얼마전 일본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소설 중 '영리'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거기서는 그림자의 이면이라는 뜻이었는데
2017년도 수상작이군요. borumis 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 그런 소설이 있군요!
영, 리, 두 글자에 여러 한자를 놓고 조합했던 기억이 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네. 아빠가 지어준 한자의 뜻은 제가 만들었어요. 원래 기본 설정에서는 영리한 아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을거라 생각했고요. 그렇지만 영리 아빠라면 분명 깊은 뜻을 가지고 만들었을 듯해서 한자 이름을 제가 정했고, 소설 첫 부분과 마지막에 넣었어요. 처음에 뜻이 뭐냐고 송 회장이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리는 그때 대답하지 않죠.
특히 작품 쓸 때, 내가 꽂힌 주제나 소재,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떠오르면 매우 몰입하는데 대신 다른 건 너무 신경을 못 써서. 많이 하지도 않지만, 한 7-8개월 만에 들어갔더니 주식이 상장 폐지된 적도 있었네요. 미국 주식이었는데. 창 들어갔더니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뭐지, 뭐지 했는데. 한 줄이 사라졌더라고요. 상장폐지. ㅎㅎㅎㅎ
이런 슬픈얘기이군요ㅜㅜ 덕분에 독자들은 즐겁지만은요... 좋은 작품을 읽으니까요^^
다행히?? 금액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원래도 좀 그런 편이었는데 작가 되고 뇌 한쪽은 계속 작품을 굴려야 하니 더 그렇게 되더라고요. 요즘엔 쉬고 있지만, 한번에 3개 이상 동시에 쓸 때도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네요.
재미있게 완독했어요 소향 작가님 퐈이팅. 더 좋은 글로 쭉쭉 뻗어가세요.
흰돌현서님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
어머나! 현서 작가님 맞으시죠? 와주셔서 감사해요. ^^
다시 앞부분 읽으면서 어쩌면 스토리 사이사이에 현 입시제도나 요즘 학부모들의 관심사나 학생들의 대화가 촘촘하게 다 엮으시는지 신기해하며 읽었습니다.^^ 스토리 구상할 때 미리 다 준비하신걸까요??
또 누구 자신의 '모방담'을 공유해 주실 분 계실까요? :) 저는 요즘 그런 사람이 없어서 방황을 하는 듯도 한데... 불완전한 자신만 확인하는 중인 것 같네요ㅎ
전 학창시절에는 아싸인 편이라 크게 부러운 사람은 없었는데 아이 키우면서는 집단생활을 해야 해서 당시에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거 같아요^^;;
저도 제가 학생일 때는 자발적 아싸였는데 아이를 위해 아이 어릴 적에는 타의에 인한 인싸가 되려고 억지로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자.아.(자발적 아싸)의 자아로 돌아왔어요 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학부모들의 대화는 초반에 생각도 있지만, 주로 쓰면서 넣었고요. 먼저 구상을 큰 줄기나 뼈대 위주로 하고 대사나 디테일은 쓰면서 채우는 편인데요. 사실 현실에서 소설보다 더 놀라운 대화를 들은 적도 있지만, 망설이다 뺀 것도 있어요. 대입도 대입이지만, 영재고 입시하는 아이들 부모 얘기나 설명회 가면 놀라울 때가 많았네요.
전 현건우란 인물도 참 와닿던데... 작가님 어떻게 창조하신 걸까요??
오, 맞아요. 지인 딸이 영재고 다니는데 저희랑은 완전 다른 세계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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