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학부모들의 대화는 초반에 생각도 있지만, 주로 쓰면서 넣었고요. 먼저 구상을 큰 줄기나 뼈대 위주로 하고 대사나 디테일은 쓰면서 채우는 편인데요. 사실 현실에서 소설보다 더 놀라운 대화를 들은 적도 있지만, 망설이다 뺀 것도 있어요. 대입도 대입이지만, 영재고 입시하는 아이들 부모 얘기나 설명회 가면 놀라울 때가 많았네요.
전 현건우란 인물도 참 와닿던데... 작가님 어떻게 창조하신 걸까요??
오, 맞아요. 지인 딸이 영재고 다니는데 저희랑은 완전 다른 세계인 것 같았어요;;
네, 영재고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잠시 그 쪽 세계를 짧은 기간 구경?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 엄마들도 엄마들이지만, 그 소규모 학원장의 카리스마란... 아무도 못 따라가겠다 싶었어요. 친한 언니 덕분에? 나름 간택 받듯 가게 되었는데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소설보다 더 놀라운 실제 대화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ㅎㅎ 망설이다 빼셨다면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겠죠?
작가님께서 뺀다는 이야기들도 무척 궁금합니다^^;;
저도 현건우가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원안에는 없던 가장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였고요.
현건우가 구조를 혐오하면서도 그것을 무너뜨릴 만큼의 용기를 갖지 못한 사람, 정의와 비겁함 사이를 줄타기하는 인물 같았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캐릭터 만들 때 쉽지 않았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인물이었어요.
개인적 바램으로 현건우를 주인공으로 해서 작품 하나도 좋을 거 같구, 송대표와 공비서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도 좋을거 같아요... 현건우란 인물은 정말 일반적인 모습이라 읽는 동안 독자들이 뜨끔할거 같아요^^
작가님 아프실 때까지 작품쓰시는데 독자는 너무 쉽게 말하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요^^;; 책을 읽는 동안 매력적인 조연들이 많아서리
제가 작년 말까지 몇 년 간 마감이 계속 이어져서 직장도 다니고 늘 머릿속이 분주했거든요. 쓸 시간은 적고, 마감 압박은 다가오고. 너무 바쁜 몇 년을 보냈어요. 사실 지금도 써야 하는 계약 작품들이 있지만, 겨울부터 지금까지 쓰지 않고 책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쉬는 기간 보내고 있거든요. 밀린 책 읽고 생각 정리하고 싶어서요. 이제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런 얘기 해주시는 건 여러 생각 해볼 수 있어 저에게 참 감사한 일이에요. ㅎㅎ
겸이, 현건우, 또 누구더라 만든 인물들이 몇 명 있는데요. 현건우는 사실 가장 일반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면서 만들었어요. 어떤 일을 두고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기준을 쉽게 바꾸는 듯해요. 정도가 심하면 내로남불이라고 하고요. 현건우는 정의를 추구하고 자신이 옳은 일을 한다고 믿지만, 사실 자기합리화에 기만적인 면이 있는 인물이거든요. 그렇지만 현건우를 욕하기엔 나는 그럴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면에서 성공한 1타 강사라는 특별한 직업을 갖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요즘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인데.. 제목에 담긴 내용이 신기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감명이나 깊이가 있진 않았어요..^^;;
영리 - 15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제15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2017년 5월 일본 문예지 「분가쿠카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작품으로 제157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누마타 신스케의 소설이다.
어느 날 설명회를 갔는데 어떤 1타 강사가 옷에 택이 붙어있는 거예요. 같이 간 엄마에게 물어보니 요새 저 브랜드가 유행이랬나? 그랬는데요. 너무 바쁘니 옷 살 시간도 없어서 쇼퍼가 학원으로 가져와 쇼핑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바쁘게 살면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하다가 나온 대사들이 꽤 있어요.
이런 로직은 아니었겠지만, 저럴 정도로 바쁘게 일해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자신이 매진하고 있는 것을 가장 혐오하고 있고 그것과 싸우기 위해서는 결국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매진할 수밖에 없는 걸까? 이런 느낌으로 현건우 캐릭터 창조에 접근하셨다면 너무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탄하게 되네요.
@텍스티 님도 현건우란 인물에 대해 같이 생각해 주시니... 기쁘네요^^ 왠지 텍스티 출판사에서 탄생해야 할 인물 같지 않나요??
『모방소녀』의 현건우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보다는 현건우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어떤 도덕적 딜레마와 방황으로 인해 모순적인 세 가지 자아를 갖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해본다면 뭔가 흥미로울 것 같네요!
오!! 매력적입니다^^
좋은데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