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작가님께 질문이요. 본업이 따로 있으면서 글을 쓰시는 거, 진짜 대단하다고 느끼는데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글은 주로 언제 쓰시는지요?
저는 P여서 마감 직전에 몰아서 써요. 평소에 머릿속이 산만해서 여러 생각이 동시에 돌아가는 편인데요. 그렇게 생각을 굴리고 굴리다가 어느 순간 퍼즐이 다 모이면 그때 조합해서 초고는 되도록 빠르게 쓰려고 해요. 퍼즐 조각이 다 모이지 않으면 시작을 못하고요. 그래서 동시에 몇 가지 이야기를 굴리다가 하나가 완성되면 단편은 짧으면 5일, 길면 10일 안에 초고를 써요. 그리고 묵혔다가 퇴고해요. 직장다닐 때는 노트북을 거의 펴지 못하고, 주말에도 못 할 때가 많은데 곧 마감이 닥치면 연휴 같은 때 호텔에 혼자 3-4일 정도 들어가서 써요. 집에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요. ㅠㅠ
대단하세요.. 학교도 다니시고 자녀분들도 있으시잖아요^^ P이신데 이렇게 글 쓰실 때 이렇게 촘촘하게 구성하는 것도 신기합니다^^
아마도 구성이 제 마음에 들어야 초고를 시작해서 그런 듯해요. 구성이 뭔가 안 맞는 상태에서 시작할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와 - 천상 이야기꾼이네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굴리다가 퍼즐을 맞춘다니! 그리고 작가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차 작가님 좀비 이야기가 이 앤솔로지에 실린 작품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이 앤솔로지 전반적으로 재미있어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1006344
네 이 단편집입니다^^
아폴론 저축은행 - 라이프 앤드 데스 단편집한국 장르문학의 리리시즘을 선보이며 선 굵은 장편을 발표해온 차무진이 처음으로 단편집을 펴냈다. 2019년 <인 더 백>으로 각종 언론과 독자의 주목을 이끌었던 그가 '라이프 앤드 데스 단편집'이란 부제로 여덟 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차무진 작가님 책이군요.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인데 요즘엔 잘 못뵙는 거 같아 아십네요.
자, 여러분. 이제 9시가 되어 공식 모임 시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못다한 이야기 마저 나눠주셔도 좋고요. 오늘 모임에 대한 소회를 말씀 주시고 편히 다음 주에 만날 것을 기약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 오신 분들께서 좋은 질문들과 본인의 이야기 많이 꺼내주신 덕분에 쉴 새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작가님... 텍스티 편집자님.... 라이브 채팅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편지요정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작가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넘 반가웠어요. 그리고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거북별85'님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앗, 편집자님께도 감사 인사 전해요!
다음 주 2차 라이브 채팅 때는 제가 일본에 도착해서 바로 접속해요. ^^ 다음 주에도 재밌는 얘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요즘 본업이 계속 강행군이라 퇴근이 늦어져 라이브 채팅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남겨주신 이야기는 오늘 출근길에 차근차근 다 읽어보았어요. 소향 작가님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앞으로 어떤 집필활동을 이어가실지 찬찬히 알아가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이모티콘들도 어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남겨주신 여러 말씀 중에 "제가 소설에 더 쓰고 싶었는데 못 쓴 부분이 가장 성실하게 살거나 세금 성실하게 내면서 정작 필요한 혜택은 받지 못하는 층의 소외감에 대해서도 쓰고 싶었는데 넣지 못했어요."라는 부분이 유독 마음에 닿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요즘 시대는 성실, 정직, 부지런함 등의 단어가 다소 우스꽝스럽고 요령 없는 사람처럼 비치는 것 같아 서글플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 분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 이 사회가 균형 있게 나아가는 것인데 말이죠. 그리고 본업의 비중이 크시고, 가정도 있으신데, 글쓰기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실까 내심 궁금했거든요. 남겨주신 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단편은 짧으면 5일, 길면 10일 안에 초고를 쓰신다는 말씀에 감탄이 절로 나오고, 완성도를 가장 따지신다는 말씀에도 고개를 주억거렸습니다. 끝으로, 주로 살면서 느낀 것으로 소설을 쓰신다는 대목에서는 그래서 제가 작가님 작품을 좋아하나보다 생각했어요(속닥속닥).
"가장 성실하게 살거나 세금 성실하게 내면서 정작 필요한 혜택은 받지 못하는 층의 소외감"을 보면서 소설 속 파티에서 물려받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의 덕을 더 보고 탈세도 엄청 했을 것 같은 "혜택 받은" 사람들의 우월감 어린 목소리가 생각나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많이 작용하는 게 현실 아닙니까?" "물론 그게 불법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괜히 박탐감이 느껴지니까 사회 탓하면서 인정을 안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자기들이 받는 혜택은 생각도 안 하면서요."
부모의 권력이 곧 자신의 권력이 되는 현상에 거리낌 없이 수긍하고,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기이하고 서글프게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그들은 자신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어떻게하면 더 누릴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쉽게 짓밟고 시시하다 여기는 마음이 어려서부터 지속된다면 이건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까... 정말 무섭고 막막합니다.
@연해 님 본업으로 강행군 중이시군요. 요즘 감기 유행이고 한번 걸리면 오래 간다니 건강 잘 챙기세요! 맞습니다. 사회를 떠받치는 성실한 보통 사람들이 박탈감 느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일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고 버는 만큼 세금 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가끔 주변에서 이렇게 저렇게 탈세하거나, 제도 이용하거나, 때로 그런 걸 똑똑한 것처럼 자랑스레 얘기하는 걸 보면 화도 나고 허탈해지더라고요. 초고 쓰는 시간은 그러하지만, 그 전에 생각을 굴리는 시간도 작품 쓰는 시간인 듯해요. 노트북 앞에 앉지 않을 뿐이고요. ^^ 제가 주변에서 들어 보니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매일 직장인처럼 일정 분량과 시간을 쓰는 작가도 있고, 저처럼 삘 받아야 그때부터 쓰는 작가가 있더라고요. 소설 전체를 작가가 경험한 걸로 쓸 수는 없지만, 작가가 강렬하게 느꼈거나 천착하는 주제로 써야 독자에게 더 가 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
와, 사진 진짜 이쁘고, 미인이시네요. ㅎㅎ
모두 평안한 밤 보내세요! 바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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