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하지만 그것이 정의를 외치면서 정의롭지 못한 자신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렇게 콕 선생의 전화번호는 9년 동안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리그에서 성배처럼 대물림되었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주인공 영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합정동토마토 님! 영리에게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려원이는 잘 살아갈 것 같죠? 겸의 앞날이 저도 걱정되는데 모쪼록 자신을 돌아보는 청년으로 성장하면 좋겠네요. 제발~~
자신이 겪은 사건을 정면으로 응시한 려원이는 잘 살아갈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던 겸은 어떤 청년으로 성장해갈지 궁금하네요.
여러분, 드디어 오늘! 작가님과 함께 하는 1차 라이브 채팅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라이브 채팅의 주제는 [완벽한 타인, 불완전한 자신]입니다.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완벽한 타인과 불완전한 자신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도 같이 나누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녁 7시에 만나요~^^
@텍스티 이따 뵈어요. ^^
그람요 그람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물고기먹이 님 감사해요. 이따 반갑게 뵈어요. ^^
두둥!
전 텍스티의 책을 <제> 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 표지 디자인은 뭐지??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텍스티의 ' < >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는 시사소설 시리즈도 참 좋더라구요. 책걸상에서는 부록으로 대담, 작가 에세이, 사이드뷰까지 실은 것을 언급해 주셨는데, 이렇게 다방면으로 소설과 관련된 여러 형식으로 다루는 것도 텍스티의 시사소설의 색깔을 다른 책들과 남다르게 나타내는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냥 재미있는 소설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시사 소설 시리즈가 멋지고 또 사람들을 깨우는 도끼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모방소녀'라는 제목은 어떻게 짓게 되신걸까요???
지금은 폐교된 아주 작은 학교였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동안, 세상의 또 다른 면을 매일 마주했다. 내가 몰랐거나 알고도 외면했던, 세상의 놀라운 얼굴 한쪽을. 근무 중과 퇴근 후의 내 모습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출근하면 부모가 서로 양육을 떠넘겨 불안증이 온 학생이나 갖가지 난처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보며 고심했고, 퇴근 후엔 아이에게 언제나 ‘최선’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로 뭉친 동네 학부모들과 교육 정보를 주고받았다.
보통 사람들은 비슷한 환경 속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직장과 가정이나 친구들의 모습이 비슷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삶의 모습들이 차이가 나는 곳을 오가며 지내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 기사를 읽으며 생각했다. 입시 정보는 더이상 정보가 아니라 불안의 화폐라고. 사람들은 불안이 클수록 더 쉽게 속고, 더 많이 지불한다. 불안이라는 가장 확실한 결제 수단을 통해 정보는 상품이 되고 시장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저도 그 생각을 종종하는데 요즘 시장은 수요자의 불안감 조장과 이를 건드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교육, 부동산, 건강 관련 시장들이 말이죠!! 이렇게 예전보다 사람들의 불안감이 심해지고 이곳에 앞다퉈 지갑을 여는 이유도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닮고 싶고 존경하는 작가는 있지만, 소위 잘나가는 작가의 행보나 유행을 따르고 싶지는 않다. 내 작품이 많은 이에게 읽히길 바라지만, 빨리 성공하고 싶어 조급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좋아하는 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홀로 고민하고, 익히고, 사유하는 시간이 소중해졌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나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직 부족하더라도 내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독창성과 실력이 중요하고, 그건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도 분명히 안다. 그 과정이 비록 외롭고 지난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 기본적인 원칙을 나는 온갖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알았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제 인별에도 올렸지만 작가 에세이 중에서 정말 멋진 말과 생각입니다^^ 이글을 읽으니 멋진 소향 작가님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영리가 열 살 즈음, 석현은 예민하고 유별난 딸이 걱정되어 소아정신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의사는 영리의 사고력과 지능, 도덕적 기준과 민감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런 아이는 도덕적 완벽주의로 인해 타인의 행동이 기준에 어긋나면 강한 불편함을, 자신이 이상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자신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자기 비난적 사고에 빠지거나, 욕구를 억제하는 경향이 있어 스트레스나 좌절감이 쉽게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즉, 고지능인 데다 예민하여 키우기 힘든 아이가 바로 영리였다.
천재적인 나영리의 어린시절을 읽다보니 예민한 모습에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오랫동안 사회에서 두들겨 맞다보니 굳은살이 꽤 생겨서 괜찮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예민함 때문에 자발적 아사의 삶을 살았는데.... 슬픈점은 나영리는 천재인데 꼭 천재가 아니어도 주변 환경에 민감성이 높을 수도 있는건가봐요~~^^;;
“누군데?” “김겸. 한주그룹 3세, 대명고 2학년. 몰라?” “내가 알아야 하는 애야?” 친구는 몸을 벌떡 일으키며 놀라워했다. “와, 나영리. 아무리 공부 말고는 상식이 없어도 그렇지 김겸을 모르다니. 재벌인데 일반고 다니고, 성적 좋은데 성격까지 좋고, 친절하고 검소하고 소탈한 김겸. 완전 인플이잖아.
이 장면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신기했습니다 소향작가님은 하나하나 다 놓치지 않으시는군요^^ 요즘 이런 트렌드도 궁금했습니다 옛날처럼 부자면 그냥 뭉뜨그려 도둑넘 취급하는 것도 싫었지만 오늘날 부자면 인플로 환호를 받는것도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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