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그 기사를 읽으며 생각했다. 입시 정보는 더이상 정보가 아니라 불안의 화폐라고. 사람들은 불안이 클수록 더 쉽게 속고, 더 많이 지불한다. 불안이라는 가장 확실한 결제 수단을 통해 정보는 상품이 되고 시장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저도 그 생각을 종종하는데 요즘 시장은 수요자의 불안감 조장과 이를 건드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교육, 부동산, 건강 관련 시장들이 말이죠!! 이렇게 예전보다 사람들의 불안감이 심해지고 이곳에 앞다퉈 지갑을 여는 이유도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닮고 싶고 존경하는 작가는 있지만, 소위 잘나가는 작가의 행보나 유행을 따르고 싶지는 않다. 내 작품이 많은 이에게 읽히길 바라지만, 빨리 성공하고 싶어 조급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좋아하는 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홀로 고민하고, 익히고, 사유하는 시간이 소중해졌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나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직 부족하더라도 내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독창성과 실력이 중요하고, 그건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도 분명히 안다. 그 과정이 비록 외롭고 지난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 기본적인 원칙을 나는 온갖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알았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제 인별에도 올렸지만 작가 에세이 중에서 정말 멋진 말과 생각입니다^^ 이글을 읽으니 멋진 소향 작가님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영리가 열 살 즈음, 석현은 예민하고 유별난 딸이 걱정되어 소아정신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의사는 영리의 사고력과 지능, 도덕적 기준과 민감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런 아이는 도덕적 완벽주의로 인해 타인의 행동이 기준에 어긋나면 강한 불편함을, 자신이 이상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자신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자기 비난적 사고에 빠지거나, 욕구를 억제하는 경향이 있어 스트레스나 좌절감이 쉽게 유발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즉, 고지능인 데다 예민하여 키우기 힘든 아이가 바로 영리였다.
천재적인 나영리의 어린시절을 읽다보니 예민한 모습에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오랫동안 사회에서 두들겨 맞다보니 굳은살이 꽤 생겨서 괜찮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예민함 때문에 자발적 아사의 삶을 살았는데.... 슬픈점은 나영리는 천재인데 꼭 천재가 아니어도 주변 환경에 민감성이 높을 수도 있는건가봐요~~^^;;
“누군데?” “김겸. 한주그룹 3세, 대명고 2학년. 몰라?” “내가 알아야 하는 애야?” 친구는 몸을 벌떡 일으키며 놀라워했다. “와, 나영리. 아무리 공부 말고는 상식이 없어도 그렇지 김겸을 모르다니. 재벌인데 일반고 다니고, 성적 좋은데 성격까지 좋고, 친절하고 검소하고 소탈한 김겸. 완전 인플이잖아.
이 장면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신기했습니다 소향작가님은 하나하나 다 놓치지 않으시는군요^^ 요즘 이런 트렌드도 궁금했습니다 옛날처럼 부자면 그냥 뭉뜨그려 도둑넘 취급하는 것도 싫었지만 오늘날 부자면 인플로 환호를 받는것도 신기했습니다
사고 직전에 급격한 두통과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증상은 과로와 수면 부족이 오래 누적됐을 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 가끔 이런 증상이 있어 어디가 아픈지 몰랐는데 <모방소녀>읽다가 원인을 알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영리는 매일 자신을 혹사했다. 업주가 시키지 않은 일도 찾아서 했다. 육신의 고통은 현실의 두려움을 잊게 해주는 진통제이기도 했다. : 어른이 되어서야 겨우 아는 진통제를 어린 영리가 미리 알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ㅜㅜ
초롬이가 운동만 해서 모르시나 보네요. 대명고 ‘하늘’은 우수한 아이들이 서로 윈윈하려고 만든 특별한 스터디 그룹이라 가입 조건이 아주 까다롭답니다. 초롬이 성적으로는…….” “맞아요. 다른 방법을 알아보시는 게 빠를 거예요. 제가 잘 아는 유학원 원장 소개해 드릴까요? 좀 도피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국내 대학은 수준이 딱 드러나니까 아무래도 그게 더 좋을 거예요.” : 예전에는 한국에서 입시가 힘들면 해외로 나가는게 유행이던 적이 있는데... 요즘은 해외유학이 예전만큼 인기가 높지 않고 어떻게든 한국 입시에서 성공하려는 경향이 크던데... 왜일까... 신기하고 궁금하더라구요 대학 입시 뿐 아니라 요즘의 세태도 소설 속에서 계속 언급되어 재미있었고 어떻게 이렇게 촘촘하게 작품 속에 넣을 생각을 하셨을까 감탄했습니다^^
영리는 사람이 숨을 쉬는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이렇게 많다는 걸 몰랐다.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출신 아빠가 간신히 혼자 먹고살 정도로 버는 돈으로 둘이 살아왔으니 어찌 보면 간단한 계산이었다. 그런 사람들은 아프거나 해고당하면 안 되는 거였다. 그렇게 되는 순간 안전장치 없는 삶은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모방소녀 소향 지음
추락하며 영리는 알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이란 당연한 일이 아닌 축복이고, 축복에는 저마다 가격표가 있다는 것을
모방소녀 소향 지음
여러분 1분 전입니다. 오신 분들 손 들어 보실까요? :)
네.... 채팅창 앞에 있습니다^
거북별님, 오늘 올려주신 글 모두 감사해요. 제가 내일 답변 올릴게요. ^^
작가님 글 뿐이 아니라 이제 미모로 매력을 발산하시는건가요???^^
오늘 급히 만들었는데, 실물보다 열 배는 나은 듯해 만족스럽네요. 오늘 남발해보겠습니다. ㅋㅋㅋ
🙋🏻‍♀️
여러분을 위해 만든 이모티콘 최초 공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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