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금액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원래도 좀 그런 편이었는데 작가 되고 뇌 한쪽은 계속 작품을 굴려야 하니 더 그렇게 되더라고요. 요즘엔 쉬고 있지만, 한번에 3개 이상 동시에 쓸 때도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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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소향
흰돌현서
재미있게 완독했어요 소향 작가님 퐈이팅.
더 좋은 글로 쭉쭉 뻗어가세요.

텍스티
흰돌현서님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

소향
어머나! 현서 작가님 맞으시죠? 와주셔서 감사해요. ^^


거북별85
다시 앞부분 읽으면서 어쩌면 스토리 사이사이에 현 입시제도나 요즘 학부모들의 관심사나 학생들의 대화가 촘촘하게 다 엮으시는지 신기해하며 읽었습니다.^^ 스토리 구상할 때 미리 다 준비하신걸까요??

텍스티
또 누구 자신의 '모방담'을 공유해 주실 분 계실까요? :)
저는 요즘 그런 사람이 없어서 방황을 하는 듯도 한데... 불완전한 자신만 확인하는 중인 것 같네요ㅎ

거북별85
전 학창시절에는 아싸인 편이라 크게 부러운 사람은 없었는데 아이 키우면서는 집단생활을 해야 해서 당시에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거 같아요^^;;

borumis
저도 제가 학생일 때는 자발적 아싸였는데 아이를 위해 아이 어릴 적에는 타의에 인한 인싸가 되려고 억지로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자.아.(자발적 아싸)의 자아로 돌아왔어요 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소향
학부모들의 대화는 초반에 생각도 있지만, 주로 쓰면서 넣었고요. 먼저 구상을 큰 줄기나 뼈대 위주로 하고 대사나 디테일은 쓰면서 채우는 편인데요. 사실 현실에서 소설보다 더 놀라운 대화를 들은 적도 있지만, 망설이다 뺀 것도 있어요. 대입도 대입이지만, 영재고 입시하는 아이들 부모 얘기나 설명회 가면 놀라울 때가 많았네요.

거북별85
전 현건우란 인물도 참 와닿던데... 작가님 어떻게 창조하신 걸까요??

borumis
오, 맞아요. 지인 딸이 영재고 다니는데 저희랑은 완전 다른 세계인 것 같았어요;;

소향
네, 영재고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잠시 그 쪽 세계를 짧은 기간 구경?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 엄마들도 엄마들이지만, 그 소규모 학원장의 카리스마란... 아무도 못 따라가겠다 싶었어요. 친한 언니 덕분에? 나름 간택 받듯 가게 되었는데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애나12
소설보다 더 놀라운 실제 대화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ㅎㅎ 망설이다 빼셨다면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겠죠?

거북별85
작가님께서 뺀다는 이야기들도 무척 궁금합니다^^;;

텍스티
저도 현건우가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원안에는 없던 가장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였고요.

거북별85
현건우가 구조를 혐오하면서도 그것을 무너뜨릴 만큼의 용기를 갖지 못한 사람, 정의와 비겁함 사이를 줄타기하는 인물 같았어요.

소향
맞습니다. 그래서 캐릭터 만들 때 쉽지 않았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인물이었어요.

거북별85
개인적 바램으로 현건우를 주인공으로 해서 작품 하나도 좋을 거 같구, 송대표와 공비서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도 좋을거 같아요... 현건우란 인물은 정말 일반적인 모습이라 읽는 동안 독자들이 뜨끔할거 같아요^^

거북별85
작가님 아프실 때까지 작품쓰시는데 독자는 너무 쉽게 말하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요^^;; 책을 읽는 동안 매력적인 조연들이 많아서리

소향
제가 작년 말까지 몇 년 간 마감이 계속 이어져서 직장도 다니고 늘 머릿속이 분주했거든요. 쓸 시간은 적고, 마감 압박은 다가오고. 너무 바쁜 몇 년을 보냈어요. 사실 지금도 써야 하는 계약 작품들이 있지만, 겨울부터 지금까지 쓰지 않고 책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쉬는 기간 보내고 있거든요. 밀린 책 읽고 생각 정리하고 싶어서요. 이제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런 얘기 해주시는 건 여러 생각 해볼 수 있어 저에게 참 감사한 일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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