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

D-29
요즘은 부모에게서 무언가를 받아서 계주달리기를 하듯 자녀세대들도 힘들게 달리는 중이라 어디를 가든 혼자 시작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보면 6.25 를 겪으신 조부모 세대부터 이어달리기를 하는 중인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이 공간에 계신 분들은 질투때문에 크게 힘든 적은 없으신듯 합니다^^ 그믐에 있다보면 이 곳 분들은 다른 곳의 일반인들보다는 주관들이 있으셔 서 일까요??^^;;
그러네요.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라서 그런가봐요 ^^
맞아요. 올려주셨던 정운식 쌤의 대사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
네^^ 제가 실은 소설을 많이 읽은 편이 아니어서요~~~ 소향 작가님 같은 작품처럼 그림처럼 펼쳐지는 작품들이 있을텐데... 구성도 탄탄하고...문장도 참 좋구요^^ 나중에 천천히 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 때까지는 책을 엄청 읽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골목대장이면서 다 놀고 나면 걸어가면서도 책 읽는 애로 유명했는데. 그러다 성인 되어서는 많이 읽지 못했고 특히 조기 출산과 육아, 직업 때문에 나중엔 동화를 더 봤고요. 소설은 거의 못 봤어요. 아이들 키우기도 바빴던 것 같아요. 습작하고서도 소설을 많이 읽진 못했어요. 동화작가가 되려고 했지, 소설을 쓸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읽은 것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직도 인상 깊은 건 초등학교때는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몇 번씩 읽었고요. 로라 잉걸스 와일드의 <초원의 집> 시리즈, 커서는 <호밀밭의 파수꾼>, <동의보감>, <여명의 눈동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재밌게 읽은 걸로는 중학교 때 좋아했던 '시드니 셸던' 작품들. ㅋㅋㅋ '댄 브라운' 소설 등 가독성 있는 소설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또 뭐가 있더라.. 저는 작년인가 '맡겨진 소녀' 엄청 인기 많았잖아요. 그래서 기대하고 봤는데 저는 그다지.. 오히려 그 소설을 읽으니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위그든 씨의 사탕 가게>가 떠오르며 그 소설이 참 좋았는데 싶었어요. 그거 읽다가 국어 시간에 눈물 나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왜 맡겨진 소녀를 보며 '위그든씨의 사탕 가게'가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맡겨진 소녀 좀 아쉬웟어요. 그리고 작년인가 <소나기>와 <메밀꽃 필 무렵>을 다시 읽었더니, 완전 명작이더군요.
명작들은 다시 읽을 때마다 다른 깊이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맞아요.. 명작들이 오래 살아남는 이유이죠... 시대와 한 인간의 삶의 어느 때든 다 관통해서 감동을 주는 힘이 있는거 같습니다.
맞아요. 다시 위그든 씨 찾아 읽다가 또 오열할뻔 했습니다. ㅋㅋㅋ 저 T인데요.
아, 저는 뼈속까지 f인데.... 손수건 옆에 놓고 읽겠습니다. ㅠ.ㅠ ㅎㅎ
저는 작정하고 울리려는 작품보다 이렇게 덤덤한 듯 하면서 감동적인 거 보면 정말. ㅠㅠ
정말 소설은 읽는 때가 따로 있나봐요. 저도 소설 좀 읽어야지 하는데도 어느샌가 모르게 손에서 멀어지더라고요. 하다못에 예전에 사 둔 괴도 뤼팽이 나오는 소설 하나 붙들고 있는데 왤케 안 읽히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재밌다고 난린데. ㅋㅋ 그나마 저는 한국소설이 읽히는 것 같더라구요. 드라마도 한드가 재밌고.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은 한지민이 나오는 <미혼남녀의 효율적이 만남> 보고 있는데 시실 멜로니 로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한지민을 좋아하고 전개가 볼만해서 계속 보게되더라고요. 제가 만일 소설을 쓴다면 8할이 드라마의 영향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어제 작가님과 편집자님의 추천으로 <졸업> 픽하고 한지민의 <미혼 남녀의 효율적 만남>도 @stella15 덕분에 찜해둡니다. 전 멜로나 로코 관련 영상물이나 책은 학생 때도 보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로코 드라마에 빠져 산답니다..^^;;.(그래도 아직 책까지 아니지만은요.)감정이 나이와 상관없다 말이 사실인가 봐요^^ 그 점에서 어르신들의 로맨스를 낯설어했던 예전 분위기가 그분들에게는 좀 폭력적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stella15 님도 @연해 님도 어제 라이브채팅에서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제가 생각해도 저녁 근무 후 참석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오늘 들어와 보니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갈 것 같습니다.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stella15 님, 칭찬 감사합니다. ^^ 저도 미혼 남녀 중간 정도까지 봤어요. 그 뒤에 봐야하는데 티빙 약정이 끝나서 ㅋㅋㅋ 다시 이어서 봐야겠어요. 엄청 재밌다까지는 아니지만 편안하고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 같아요. 그 연극 배우 역 남자 배우 멋있더라고요. ㅎㅎ 이것도 멜로일까 애매하긴 하지만 <멜로가 체질> 재밌어요. 캐릭터도 살아있고 대사가 감각적이더라고요. (사람의 아들 기독교 서적으로 오해하기 쉽죠. ^^)
맞아요! 그 연극 배우 멋있어요. 그리고 송태섭 역 맡은 박성훈 배우도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 같더라고요. 이 배우 주로 악역 전문이었거든요. 아니면 시이코패스 같은. 근데 여기선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나와서 좀 놀랐어요. 이미지 변신이 쉽지 않았을텐데. 근데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따로 있어요. 송태섭의 친구 이은호로 나오는 조복래요. 비록 주인공 역은 맡은 적은 없지만 연기를 정말로 잘하는 배우죠. 모르긴 해도 연극판에서 올라온 배우인 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반도 꼭 보세요. ^^
@stella15 님, 맞아요. 박성훈, 조복래 모두 연기 잘 하더라고요. 전 그래도 그 연극배우 역 이기택 배우가 젤 멋있네요. 그래서 본 데까지는 한지민이 이해가 잘.ㅎㅎ 결말이 어찌되었나 궁금하네요. 제 예상이 맞을지. 나머지도 꼭 볼게요. ^^
또 생각난 책이 있네요. 고등학교 때인가 이문열 작가님 <사람의 아들> 읽고 머릿속에 지진 나는 줄 알았어요. 세로줄 초판본 소장하고 있답니다. ㅎㅎ <들소>도 좋았고요. 많이 읽진 못했지만, 이청준 작가님 소설 넘 좋고요. 국민학교때 홈즈, 루팡 시리즈 좋아했고요. 고등 때 가장 많이 읽은 건 역사소설이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미국소설들이예요. 몇 년 새 읽은 한국 소설 중엔 장강명 작가님 <표백>, 구병모 작가님 <파과> 좋았어요. 다음 작품 제목 두 글자로 해야하나 싶네요.😆 참, 소설은 아니지만 최근에 읽은 이승우 작가님 <고요한 읽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 '표백'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못 찾겠어서 작년에 쓴 '파과' 리뷰를 일부를 가져와봅니다. 출퇴근때 오디오북으로 듣고 썼던 리뷰예요. (듣기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든 생각은, 귀에 잘 들리지 않는 소설은 단문으로 썼더라도 절대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없는데, 스토리 전체를 장악하지 못하면 쓸 수 없었을 만연체가 이렇게 귀에 박힐 수가 있나, 하는 것이었다. <파과>라는 제목부터 너무나 매력적이고 심사숙고했을 조각(짐승의 발톱과 뿔.. 캬!), 무용, 투우 등의 캐릭터 네이밍에 자꾸 곱씹게 되는 심리 묘사, 흡입력 있는 서사에 녹아 있는 인생 통찰, 이음매가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회상 장면까지. 버릴 게 없는 소설이었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 작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읽는 편이다.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고, 무슨 일을 했는지, 언제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언제 대표작을 내놓았는지 등이 늘 궁금하다. 습작 기간이야 알 수 없으니 논외로 치고, 대체로 첫 작품 발표 후 5-10년 사이에 대표작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hoxy 나도 그때쯤엔? 하는 기대를 어쩔 수 없이 품게 된다.) 작가님은 12세부터 소설가를 꿈꿨으며(난 만 42세 때 꿈꾸기 시작.ㅎㅎ), 2008년 창비청소년문학상으로 등단했고, <파과>는 2013년에 발표했다. 좋아하는 작가는 실비 제르맹, 에니 에르펜베크, 조르주 페렉, 제발트, 파스칼 키냐르라고 한다. 세상에! 난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저런 작가들을 읽어서 잘 쓰게 된 건 아닐 테지만, 좋아하는 작가명에서부터 격차를 느껴버렸다.)
감사합니다!!! 유명한 책들인데도 안 읽은 책들이 가득이군요 ^^ 이렇게 @소향 작가님 덕분에 또 찜해둡니다.... 몸살 오셨다구 했는데 오래도록 라이브 채팅하시느라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독자인 저야 라이브 채팅으로 소통하면 너무 감사하지만 작가님들 건강은 항상 걱정된답니다^^
@거북별85 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몸살은 나았는데 기침은 아직 계속이네요. 요즘 감기가 한번 걸리면 오래 간대요. 거북별님도 감기 조심하셔요~~ 라이브 채팅은 즐거웠어요. ^^ 독자님들과 얘기 나누는 게 참 기쁘고 감사했고요. 그리고 저는 산만해서 독서력도 낮으면서 책 욕심은 어찌나 많은지. ㅠㅠ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다섯 배는 빠르답니다. 요샌 산 거 먼저 읽자 하고 참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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