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이 되는 것과 불안전한 자신을 찾는 것 중 어느쪽이 더 수월할까.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겐.
『모방소녀』 p9,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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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영리는 차 문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처음 타보는 아빠의 일터였다. 아빠는 이 안에서 종일 무슨 생각을 할까.
『모방소녀』 p15,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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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추락하며 영리는 알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이란 당연한 일이 아닌 축복이고, 축복에는 저마다 가격표가 있다는 것을.
『모방소녀』 p43,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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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정운식이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문학은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 학문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학문이죠. 그리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모방소녀』 p92,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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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가짜라도 좋았다. 하트 하나가 한 번 더 미소짓게 했다. 영혼이 빈곤해질 때마다 민들레는 그렇게 온라인 셀프 숭배로 수혈을 하곤 했다.
『모방소녀』 p106,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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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불안은 사교육 시장의 연료이지만, 불길이 방향을 바꾸면 누군가는 하루아침에 타버릴 수도 있었다. 정의는 선택적으로 실현되는 것인지, 누군가는 비껴가고, 누군가는 무너졌다.
『모방소녀』 p186, 소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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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모임 내일이 모임 마지막 날이네요~ 저는 내일 도쿄에 가요. 2차 모임 시간인 7시 한참 전에 여유롭게 호텔에 도착할 일정이긴 하지만, 혹시나 호옥시나 비행기가 심하게 연착 한다면 핸드폰으로 접속해야 하는데 그러면 노트북보다 느리게 답변을 드리게 될지도 몰라 미리 말씀드려요. (아! 음성으로 입력하면 빠르겠군요.)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 믿어요. ㅎㅎ
내일 13일 저녁 7시에 만나 마지막 이야기 즐겁게 나누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거북별85
작가님 도쿄에서 참여하시는군요^^
그렇잖아도 2차 라이브채팅은 언제인가 했습니다
잘 도착하시고 내일 라이브채팅에서 뵙겠습니다^^
소향
네, 거북별님! 날 바뀌어 오늘 수요일 7시예요. 이따 만나요. 😍
stella15
우아, 부럽습니다. 여행으로 가신 건가요, 아님 무슨 일이 있으셔서 가신 건가요? 암튼 좋은 시간 누리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소향
네, 스텔라님. 저는 혼여 좋아해서 종종 가요. 올핸 둘째 때문에 멀리는 못 가고 도쿄에서 NHK 오케스트라 공연, <모방소녀>에 나오는 슌카엔 분재박물관, 소규모 재즈바 두어 군데 등등 가고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배경인 가루이자와, 계곡 옆 사케 양조장 사와노이엔 이란 곳에서 투어해요. 인증샷 찍으려고 책 두 권 가져가요. ㅎㅎ
겨울엔 소설 <설국> 배경지에 가볼까 하고 있고요. 소설 첫 문장 느껴보려고요. ㅎㅎ
원래는 엄마와 둘이 파리에 가려고 했는데 환율도 그렇고 현실이.. ㅠㅠ 가서도 연구년 워크숍 발표 준비에 고등학교 강연 준비 해야하네요. 오늘은 라이브채팅도 있고요. 이따 시간되시면 뵈어요. ^^
stella15
와, 계획이 짱짱하시네요. 진짜 부럽습니다. 이거 찍으신 사진 구경도 하면 좋을텐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아쉽네요. 언제 보죠? ㅠㅠ 언제고 볼 날 있겠죠? ㅎ 암튼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잘 계시다 오십시오!^^
소향
@stella15 님, 감사해요. ^^ 맛있는 곳 알아는 놨는데 다이어트 해야해서 걱정입니다. 전 일본 소설은 잘 맞지 않는데 맥주는 진짜 왜 그리 맛난지.. ㅠㅠ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약한 몇 안 되 는 것 중 하나가 맥주같아요. 우리도 충분히 그만큼 맛있게 만들 수 있을 듯한데, 왜 아직 아닌 걸까요? ㅋㅋ
여행 사진은 스텔라님 혹시 인스타 하시면 sohyang0809 맞팔해요.😂 스텔라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어 실제로 뵈면 바로 할 얘기 많고 정말 반가울 듯해요. 살다가 살다가 언젠가 뵙길 바랍니다.🤍 7시에 뵈어요. ^^
stella15
ㅎㅎ 안타깝게도 제가 인스타는 계정이 없어요. ㅠ 그래도 볼 수는 있겠죠? 아님 여기 들락날락하면 또 만날거니까 그때 보여 주세요. ㅋ 글구 있다가 제가 들어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못 뵈어도 넘 섭섭해 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되길 바랄게요.^^
소향
섭섭하긴요. 1차 와주신 것만도 감사해요. ^^ 그믐 다른 책모임에서 또 뵈어요. 책 좋아하시는 스텔라님 자주 뵙게 될 듯해요. 편한한 저녁 보내세요. :)
조민욱
이따 맥주 한 잔 하시면서 진행하시죠ㅋㅋ
소향
@조민욱 나리타 공항 도착은 3시 좀 넘어 했는데요. 공항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뭐 하나 하려면 줄이 줄이 ㅠㅠ
6시 3분에야 도쿄 가는 기차 겨우 탔네요.
라이브채팅 초중반엔 노숙, 아니 노상 채팅합니다!
연해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이번 모임은 2주라 유난히 더 짧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한데요. <모방소녀>도, 작가님과의 진솔한 대화도 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믐에서 작가님과 활자로 대화를 나눌 때마다 진심을 꾹꾹 담아 정성스럽게 남겨주시는 답변에 감동 받곤 하는데, 이번 모임에서도 그랬어요(늘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완연한 봄 날씨인데, 좋은 날씨에 일본여행이라 더더 만족도가 높으실 것 같 아요. 계획하신 일정들로 마음껏 힐링하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랄게요(아프지 마시고요, 헤헤). 일본에서의 라이브 채팅이라니, 왠지 더 낭만적입니다!
저는 오늘도 강행군 근무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흑흑, 슬퍼요) 그믐에 오늘 남겨질 채팅을 내일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참, 저 6월 13일의 북토크도 신청했답니다. 작가님이 나눠주실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기다려져요:)
소향
@연해 님. 제가 진심 빼면 시체라..😂 2주간 즐거우신 듯해 기쁘네요. 단행본으로는 처음으로 그믐에서 모임을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진솔한 얘기 나눠주셔서 정말 뜻깊었어요.
그나저나 오늘도 업무가 많으셔서 어째요. 저도 작년까지 정말 너무너무 바빴거든요. 바쁘신데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셔서 더 감사해요~
6월 북토크에 연해님 오신다니 너무 좋네요.😍 그날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오랜만에 얼굴 보아요.
캘린더 찾아보니 그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X '다자이 오사무' 완독(전 미완독;;) 파티에서 연해님 만난 날이 24년 8월 16일이네요. ㅎㅎ
조민욱
여러분 오늘 저녁 7시, 2차 라이브 채팅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이따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