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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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

소향
느티나무
그런면에서는 히어로물처럼 느껴지긴 하네요 ㅎㅎ

소향
네. 초중반 빌드업이 좋았던 비해 절정 급전개가 좀 아쉬웠다는 평을 들은 적이 있어서 제가 쓸 때 느낀 기분이 생각나더라고요. ^^ 누군 또 그 부분이 좋았다고 하시니 모두를 만족시킨다는게 쉽지 않다 싶었어요.
애나12
서사의 중심이 쏠릴 수도 있다는 말씀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갔어요^^

거북별85
전 송회장이 악역으로 보이는 것도 좀 안타까웠구요...

거북별85
송회장 정도의 과거에서 밝고 성장 위주의 인물이었다면 조금 이해되지 않았을거 같아요.... 더구나 태진같은 남편이 있다면 더 그그렇구요... 그래서 안타까웠어요.
느티나무
송회장이 가해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해서 저도 한편으로는 안타깝긴 했어요..

소향
저도 송 회장은 빌런이지만 빌런의 공식(?)에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나중엔 그러기 싫었다고나 할까요.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더 이입이 되었답니다.

거북별85
그러니까요... 그러면 안되는데 뒤로 갈수록 특히 쓰레기 남편등장부터는 왜 이런 불법기획을 하는지 이해가 가려고 해서ㅜㅜ

소향
실제 현실에 더 치졸한 인간도 많다는 게 슬퍼요. ㅠㅠ
느티나무
영리와 초롬 그리고 송회장을 제외하고 공비서나 은정처럼 주연이 아닌 조연느낌의 캐릭터들의 서사도 궁금하긴 한데 그럼 내용이 너무 길어지겠죠? ㅋㅋ

거북별85
그쵸... 저도 조연들도 너무 매력적이라서 안타까웠어요... 그들의 서사도 궁금..

거북별85
작가님은 그렇지 않으셨나요??? 각 인물들의 서사를 더 늘릴 수 없는 구조이긴 하지만요^^

소향
사실 요즘 책이 얇아지는 추세에 분량이 적은 소설이 아니라 자제한 부분이 많은데요. 언제 여력이 되면 프리퀄을 한번..? ^^ 책 속 중년들의 젊은 시절 얘기 재밌을 것 같네요.

거북별85
그러니까요... 원래 설정하신게 아닐 수 있지만 서사가 다 궁금해지는 인물들이 가득해요. 그냥 지나가는 조연이 없네요

소향
제가 군더더기를 싫어해서 필요없는 대사나 인물 등 넣지 않으려 노력해요. 빼기 아까운 문장 지울 때는 정말 ㅠㅠ
인물은 현재의 모습만 아니라 제가 그 인물의 전체 일생을 알고 있어야 해서 그렇게 느끼신 듯해요. 감사합니다. ^^

거북별85
작품을 읽다보면 조연인데 조연같지 않는 인물들이 가득하세요.... 문장들도 예쁘구요... 전 작가님 문장들은 거칠지 않아서 좋아요^^

거북별85
작품 속 인물들은 작품쓰실 때 구상하시나요??? 평소에도 준비하시는 걸까요???

소향
평소에 문득 생각나는 로그라인, 대사, 문장, 설정, 캐릭터, 등등 적어놓는 폴더가 핸드폰에 있어요. 작품 쓸 때 맞는 게 생각나면 당연히 그 작품에 바로 쓰고요. 그렇지 않으면 거기 킵해두는데 문제는 적기만 하고 핸드폰 폴더를 잘 열어보지 않아요 ㅋㅋ

소향
문장은 신경을 몹시 쓰는 편이긴 한데요. 더 갈고 닦아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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