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문장에 괴물의 존재적 고뇌라고 할까 그런 것이 처절하게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몇 개 씬이 생각나 찾아보니, 여러 이전 작품들을 오마주하고 재창조해낸 장면인 듯 하네요.
진흙벌판에서 괴물이 괴로워하는 장면은 오래된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도 가져온 것 같고요.
https://www.threads.com/@cinemagic.universe/post/DQ1ygUtk0Pi/engineer-x-the-creature-prometheus-frankenstein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일본 예술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괴물 몸의 이음새를 보면 일본의 긴츠키 공예가 생각납니다. 깨진 혹은 깨뜨린 도자기를 이어붙이는 건데, 델 토로 감독의 괴물은 바느질한 듯 꿰맨 자국이 아니라 땜질한 것처럼 이어붙인 모습이거든요.
https://en.wikipedia.org/wiki/Kintsugi
그리고 일본의 ‘부토’(Butoh) 댄스의 모습을 이번 프랑켄슈타인 영화에 많이 반영한 것 같습니다. 부토 댄스는 1950년대 전후 일본의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일본 고유의 댄스 장르라고 합니다. 좀 무섭네요. ^^;
부토 댄스
https://en.wikipedia.org/wiki/Butoh
https://atmos.earth/art-and-culture/the-dance-of-darkness-inside-the-world-of-japanese-but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