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재/책증정]『돌말의 가시』 온라인 함께 읽기 (도서 증정 & 북토크)

D-29
23일 3시 다이어리에 꼭꼭 적어봅니다!
멋지네요♡♡ 감사해요.
터무니없는 애정 공세를 웃음으로 받아들이고 오래된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닻을 내리고 더는 떠도는 배처럼 살지 않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돌말의 가시 p74, 김영주 지음
아이의 결핍이 느껴져서 안타까웠어요.
Q. <돌말의 가시>라는 제목과 경합을 벌이던 다른 제목은 없었나요? (문득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ㅎㅎㅎㅎㅎ 말씀드리면 빵 터지실 것 같은데요. 원제목은 단팥빵과 소라빵이었어요^-^
앗!! 빵!!! <돌말의 가시>라 참 다행입니다!! <단팥빵과 소라빵>은 너무 귀엽잖아요.
ㅎㅎㅎㅎ그쵸? 제가 제목에 엄청 약해요 ㅎㅎㅎㅎ
단팥빵과 소라빵이라니, 너무나 추억 돋는 제목이네요 ㅎㅎ 소금빵과 스초생도 아니고, 정말 크게 웃었습니다 ^^
제게 난 가시는 스스로를 다치게 하거나 곁에 있는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데 돌말이란 녀석들은 가시를 서로 붙잡고 깍지를 낀다고. 깍지 낀 녀석들이 하나둘 모여 모늬가 된다고, 그 무늬가 투명한 보석처럼 빛이 나는 걸 보면 세상이 살만해 보인다더라고. 그 말을 하는 선홍 사장이 처음으로 행복해 보였다고.
돌말의 가시 130, 김영주 지음
공들여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너에게 알려줄게
돌말의 가시 P.121, 김영주 지음
다 읽었는데 여운이 너무 기네요. 돌말의 가시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이렇게 깊고 큰 울림을 주시는 작가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잔잔한 향기가 오래 남는 느낌이었어요!
조영주 작가님의 <탐정 소크라테스>의 #수북강녕의 모임이 정말 좋았다보니깐 <돌말의 가시>도 초등학교 6학년인 친구와 함께 방문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전날 야간근무가 잡히면서 좀 어려워졌어요...ㅠㅠㅠ 책을 읽으면서 조금 생각을 나누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꼭 나눠보고 싶어졌는데요 Q1. 사실 저는 살면서 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친오빠랑 대판싸우고 3층이였던 창문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치겠지? 그러면 오빠가 엄마아빠한테 엄청 혼나겠지?란 생각은 해본적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죽고싶다는 세미의 기분이 이입이 되지않고, 한국 자살률이 높다고들 해서 검색해보니 10만명당 29.1명이 자살을 하고 있고 청소년은 3% 자살시도율이라고 검색이 되네요. 저 역시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을 초등학생 자녀에게 보여주는게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른 자녀있는 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읽으셨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완독완독) 정말 좋다고는 생각했어요. 돌말의 가시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것 처럼요. Q2. 위와 비슷한 내용으로 빨간딱지 / 보육원 / 민주의 귀신 설정들이 조금 괴리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청소년 소설이다 보니 이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란 생각? 그런데 또 AI를 이용해서 빵집을 찾는 건 굉장히 현대식이라ㅎㅎㅎㅎ좋았습니다. Q3. 저는 세미가 민주의 핸드폰을 가져갔다라는 부분에 계속 신경이 너무 쓰이더라구요. 친한사이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그 핸드폰을 부모님께 돌려드리지도 않는데 경찰은 핸드폰을 찾지도 못한 채 사건 종결인걸까? 이런 부분에서 계속 물음표를 갖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민주 귀신도 꽤 자주 나오려나? 싶었는데 잠깐만 등장해서 갸우뚱 했어요ㅎㅎㅎ 다들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책 내용도 좋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거리에 대한 다양한 지칭들이 참 좋았습니다. 표시도 해놓고 뜻풀이도 적는게 즐거웠어요. 서울 한복판, 경기도 외곽?? 같이 장소를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들이 있었거든요.
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붘이다 싶어요. 어린 친구들의 경우에는 읽으면서 죽음에 대한 건 부모님들께서 함께 생각을 나눠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평소에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친구라 저도 죽음에 대해서 설명해주고는 하는데 막상 설명뒤에 초딩같은 답변으로 어차피 죽는거~로 시작하니깐 꿀밤때려주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죽음에 대해서 물어보면 알려주기는 하는데 자살이라는 부분에서 어떻게 생각할지가 조금 두려워지더라구요
역시, 함께 읽기의 장점이 바로 이런 데 있는 것 같습니다 (돌말의 가시들처럼!) 던져주신 질문을 읽으니 저도 뒤늦게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고, 제 생각을 나누고 싶은 부분도 있네요 제가 사는 동네(=학군지)에서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청소년이 아주 많습니다 동네 지구대와 파출소에 해당 신고가 들어가도 놀라지도 않는 정도라고 하고, 지인의 아이가 다닌 고등학교에서는 2년 연속 자살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청소년이 뛰어내린 아파트는 가격이 올라간다는 무서운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빡세게 공부 시킨다는 뜻이래요 작품 속에서 세미와 친구들의 고민은 학업 문제만은 아니지만, 학업 문제도 가족 문제와 큰 연관이 있고 또 다른 요소들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텐데, 청소년들이 이를 해소하지 않고(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환경을 어른들이 조성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느낍니다
책이나 영화, 조금 어렵더라도 또는 조금 의아하더라도, 아이들도 뭐든 그 나름대로 받아들일 거라 생각해요 (문고판이 대부분이었지만) 저도 어렸을 때 『좁은 문』 같은 극강 난이도의 고전을 읽으면서 이게 대체 뭐지?!!! 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독력을 키운 부분도 있고요,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것만 아니라면 (저는 이런 것도 다 봤습니다만 ㅋㅋ) 그냥 다 알아서 이해할 것 같아요 ^^ 우리 초등학생 친구 혼자 방문해도 환영합니다 @흰구름 님이 같이 북토크 참석하실 거라 서로 의지가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저희동네도 한번 그런적이 있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청소년이 뛰어내린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는 말은 좀 충격적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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