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D-29
sam 이용권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히 읽겠습니다. ☺️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꼭 읽고싶던 책이에요~:D
환영합니다. 함께 해요.~~~~ :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은 어버이날인데요, 다들 어머니,아버지 혹은 혈연이 꼭 아니더라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들께 연락 한 통 하셨는지요? 또한 <인형의 집> 도 잘 읽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느덧 '그믐밤' 모임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이에요!!) 이번 모임에서는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의 마지막 3막을 함께 낭독하려 합니다. 지난 달 함께 읽은 <벚꽃 동산>에서도 함께 소리 내어 마지막 장인 4막을 읽으며 체호프 작품의 여운을 깊게 느껴보았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도 제일 마지막 장인 3막을 함께 읽어보려 해요. 따라서 5월 15일(금) 모임 전, 2막까지 편안하게 읽고 와 주시면 됩니다. 아직 진도가 많이 남았더라도 부담 갖지 마시고, 3막의 감동을 함께하기 위해 2막까지만 마무리하고 만나요! 입센이나 이 작품을 잘 모르셨던 분들은 이번 낭독으로 그의 매력을 발견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밤은 5월 15일 금요일 저녁 8시 29분부터 시작됩니다. 아래 링크로 입장하여 주세요. 구글 미트이지만 사전에 특별한 회원 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https://meet.google.com/dfb-pgzm-yqr
5월 15일 참석이 가능할까요? ^^ 그믐에서 첫 모임입니다.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였습니다.
물론입니다. 시간 맞춰서 위 링크에 접속해 주세요. ^^
오늘요……? 하지만 아직 초하루가 아니잖아요…….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노라가 갑자기 초하루가 아니라고 부르짖길래 뭔 소리인가 했는데, 계속 읽다가 이해를 했습니다. 혹시 스포일러가 될까 봐 여기서는 이야기하지 않을래요. ㅋㅋㅋ
노라:  당신이? 당신이 부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는 말인가요? 크로그스타:  법은 어떤 동기든 상관하지 않죠. 노라:  그렇다면 그건 몹시 나쁜 법이에요.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유모:  제가 이 댁에 와서 귀여운 노라 아가씨에게 젖을 먹이려면 그러는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아이를 돌봐주시는 유모는 나이가 꽤 많은 분이시군요.
린데 부인:  절망이 당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몰아가는지도 잘 알죠.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헬메르:  아주 멋지고 사랑스럽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인형이 얼마나 고집이 센지……. 어쩌겠어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억지로 끌고 왔죠.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거북별85 자신의 아내를 '사랑스러운 인형'이라고 칭하는군요. ㅎㅎㅎ
본명 헨리크 요한 입센. 1828년 노르웨이의 시엔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상인이었던 아버지의 파산으로 그림스타드로 이사하여 약국 일을 배우며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1850년에 첫 작품인 비극 『카틸리나』를 가명으로 발표했으나 공연되지 못했고, 같은 해에 처음으로 『전사의 무덤』이 공연되었다. 1864년에 노르웨이를 떠나 이탈리아로 이주했고, 이후 27년 동안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입센은 1865년에 완성한 『브란』으로 스칸디나비아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1867년에 발표한 『페르 귄트』는 작곡가 그리그의 음악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등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형의 집』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노라'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 작품은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1906년 크리스티아니아(현재의 오슬로)에서 숨졌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책날개 中
1880년대 말까지에 걸친 이 시기의 작품들에서 입센은 여성 문제만이 아니라 언론 조작, 이중적인 윤리, 사회와 개인의 갈등 등의 문제를 다루었는데, 그가 사회극을 쓴 기간은 십 년 정도일 뿐이지만, 그 극들은 입센의 대표 작품들이 되었고, 그의 문학사적인 영향을 결정하게 되었다. 『인형의 집』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으로, 입센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p.127-128 이 상황에서 놀라운 일을 기대하는 것은 노라가 아직까지 문제를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 보이는데, 노라가 기대하는 놀라운 일이란 남편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그제야 노라는 자신과 남편의 관계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음을 깨닫게 된다. 즉,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을 때 헬메르는 노라의 편을 들고 그녀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아이들에게서도 떼어 놓으려고 한다. p.130 그녀는 아버지와 남편이 지금까지 자신에게 부당한 일을 했다는 것을 단번에 파악했으며, 지금까지 법률과 사회와 종교에 의해 자신의 "책임"과 "거룩한 의무"로 부여되었던 아내로서의 역할은 인간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책임"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것이었음을 깨닫고 먼저 인간으로서 자신에 대한 책임을 찾기 위해 그 역할을 내려놓는다. 노라는 이제 종교나 법률을 포함한 사회의 통념과 완전히 결별하고,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기로 한다. p.131 입센이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인형의 집』을 집필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을 몇 가지 거론할 수 있는데, 남편을 위해 서명을 위조하고 돈을 빌렸다가 이혼을 당한 작가 라우라 킬레르(1849~1932)의 실제 사건, 여성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기를 거부한 로마의 스칸디나비아인 클럽의 정책, 소설가이자 노르웨이 첫 여성 운동가로 작품에서 전통적 결혼 제도를 비판한 카밀라 콜레트(1813~1895)의 영향 등이 꼽힌다. 라우라 킬레르는 폐렴에 걸린 남편을 1876년에 남쪽 지방으로 휴양 보내기 위해 돈을 빌렸고 어려움에 처하자 수표를 위조했는데, 이 일이 밝혀지자 남편인 빅토르 킬레르는 이혼을 요구하고 아이들을 빼앗긴다. p.132 정상적인 법률이 두 가지 존재하고, 양심이 두 가지 존재한다. 남성 안에 한 가지가 있고, 아주 다른 한 가지가 여성 안에 있다.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여성은 실제적인 삶에서 마치 이들이 여성이 아니고 남성인 듯이 남성의 법으로 판단을 받는다. (중략) 오늘날의 사회에서 여성은 자기 자신이 될 수 없다. 순전히 남성적인 사회에서, 법을 만드는 것도 남성이며 소송을 걸고 재판하는 사람들은 남성적인 관점에서 여성의 일에 대해 판단한다. p.134 보수적인 사회를 대표하는 작은 사회인 가정은 노라에게 남성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지만, 한 집단의 관점에 따라 만들어진 관습을 사회 규범의 이름으로 다른 집단에게 강요하는 사회 통념은 이 작품에서 무효 판정을 받는다. 발표된 지 130년이 되어 가는 『인형의 집』의 시사성은 이 작품이 무조건 관습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사회, 생각이 다른 집단을 주류의 규범에 따라 판단하는 현실에 회의를 제기하는 데 있을 것이다. p.135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작품 해설 中
헬메르 : 당신은 이상한 여자야. 돌아가신 장인어른이랑 똑같아. 돈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지. 그렇지만 그렇게 손에 쥔 돈은 곧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말아. 어디서 어떻게 돈을 썼는지 자기 자신도 전혀 기억이 없지. 당신 같은 사람은 고치기도 어려워. 핏줄은 속일 수 없으니까. 그 기질은 부모한테 물려받은 거야.... 인형의 집 -1막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헬메르 이 대사..완전 선 넘었네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