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

D-29
극단명을 "메소드(구.족연)"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동감입니다!! 어제 낭독회를 보니 족연극단명이 전설로 남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점점 실력들이 상향 평준화 되는 거 같아 신기했습니다^^
어제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제가 낭독에 너무 과몰입해서 댓글창을 제때 확인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막상 지문은 엉뚱한 것을 읽었다는 것이...) 다들 나가시고 나서 대화창 스크롤을 내려보며 장맥주 님과 수다를 떨었는데, 세상에 마이크가 켜져 있었더라고요. ㅠㅠ 마침 거북별85 님이 남아 계셨던 것 같은데...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에 급히 글 남깁니다. 혹시 이상한 소리를 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아닙니다. 저도 아직도 어떻게 끄는지 익숙치 않아서ㅜㅜ 와!! 모두들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지란 말만 들렸던거 같은데... 저도 매번 끌때마다 허둥거려서^^;; 나름 익숙해졌다고 뿌듯해했는데도 기계치라 쉽지 않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제 지문 혼동은 완전 이해합니다!! 전 어제 민음사버전 <인형의집>을 읽었는데 대사들이 많이 달라서 귀로 낭독 듣고 눈으로 책 읽어 내려가는게 무척 힘들더라구요~계속 놓쳤습니다^^;; 제가 후기에도 썼지만 어제 장맥주님과 김새섬께서 헬메르와 노라를 잠깐 연기했어도 무척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과 대표님의 연기를 북토크나 강연에서는 볼 수가 없잖아요^^
마흔 일곱번째 그믐밤, 이번 <달밤의 낭독>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이었습니다^^ 이름만 알고 있던 유명한 작품을 그믐 덕분에 완독!! 100여년 전 작품이라 고루하고 재미없지 않을까 하던 걱정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사라지고 1879년 노르웨이 극작가의 작품임에도 전혀 이질감없이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어제 8시29분의 그믐밤 참석을 위해 사무실에서 평소보다 일찍 퇴근과 장보기, 저녁식사 준비와 식사완료까지 마치고 아이들 공부방에 착석!!^^ 그리고 온라인 접속~~ 어!! 그런데 왜 참석인원이 적지!! 살짝 걱정이ㅜㅜ 장작가님과 @김새섬 대표님과 명배우 @SooHey 님 그리고 신혜원님... 아무리 이번 희곡의 등장 인물이 작아도 10명은 넘어야 하지 않나~(걱정,걱정...) 그리고 8시 29분 참석인원은 8-9명 정도.. 이번에는 3막을 같이 낭독하기로 하고 @김새섬 님이 달라진 진행방식을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주인공 몇몇에게만 대화가 집중되어 있어 중간중간 극을 끊고 새섬님이 지명하는 사람이 그 배역의 낭독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은 @그랬어 님과 @그믐30 님이 린데부인과 크로그스타트를 맡았습니다 새섬님의 지문낭독이 끝니고 @그랬어님의 대사 시작!! '어 뭐지 @그랬어 님 녹음실에서 낭독하나'싶을 정도의 또렷하고 힘있는 딕션과 에코효과까지!! 초반 부터 두분의 힘있는 대사낭독이 초반 걱정을 날려버렸습니다. 이후 신혜원님과 신지원님의 참여... 두분의 차분한 목소리와 낭독은 순식간의 극의 분위기를 또다른 느낌으로 바꾸었습니다 같은 배역을 여러 회원님들의 목소리로 들으니 인물에 대해 다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김새섬님이 @장맥주님을 주인공으로 여기저기 지정하셨는데, 미리 언질을 주지 않으셨나 살짝 당황했지만 @장맥주님은 남편 헬메르와 주인공 노라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연기했습니다(@김새섬님 지난번 '벚꽃동산'에서 @장맥주님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늙은 하인, 피르스 연기가 인상적이었을까요??^^ ) 저도 노라와 헬메르를 연기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헬메르는 고난도 연기력 요구~~~ 장작가님한테서 물컵을 던지고 싶어지는 헬메르의 대사가 터져나올 때는 '오! 이분이 내가 좋아하던 <5년만의 신혼여행>과 애처가 작가님이 맞나'하는 신기한 경험도 했구요^^;; 어제 장작가님 연기를 보니 이번에 <인형의 집>에서 전 노라와 헬메르 연기를 @김새섬님과 @장맥주님이 하셨으면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분을 보면 노라와 헬메르와 전혀 다른 느낌이잖아요^^ 후반부 절정으로 가면서 @SooHey 님과 @베아티투도 님과 @베오 님이 맡으셨는데 @베아티투도님과 후반부 막 들어온 @베오 님은 목소리만으로도 극의 절정부분을 멋지게 끌어가시더라구요 @SooHey 님의 노라는 표정연기까지!!~~놀랍죠!!! 전 이번에 이 작품을 읽으며 '낭독 전에 주인공 몇명 위주로만 극을 이끌어가는건가?? 나머지는 관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바로 직전 @김새섬님이 매번 지명해서 같은 인물도 여러명이 하도록 한다고 하셨을때도 혹시 극의 흐름이 뚝 끊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뭐 실은 우리는 프로가 아니라 즐기는 입장이라 이부분이 더 좋은 방식이죠..^^ 그런데 어제 참석하신 분들 모두 느꼈겠지만 시작부분부터 @그랬어 님과 @그믐30 님의 낭독부터 와!! 바로 몰입감 장난아님!! 전자책 오류로 후반에 투입된 @베아티투도 님과 @베오 님도 주인공 지명에도 능숙하게 바로 역할 몰입!!! 와~~혹시 다들 미리 연습하신건 아니겠지요?? @김새섬 님은 주인공 대사가 너무 많아 혼자 읽다가 지치겠다는 배려로 이같은 진행을 선택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아직도 힘이 남아 내달리고 싶어하는 경주마들을 멈춰 세우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들 몇달째 함께 <달밤의 낭독>을 같이 하던 분들 맞습니까??? 어제는 @그랬어 님의 또다른 재발견의 날이었습니다 해외에서 그것도 바로 출근 전에 역할에 엄청난 몰입력과 힘있는 딕션에 에코 효과까지!! 연기하시고 출근한다면서 홀연히 멋지게 사라지시던~~~~^^ 반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마흔 일곱번째 그믐밤, 헨리크입센의 <인형의 집>이었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늦게 관객모드로 참가하려고 구글미트에 핸폰으로 링크를 눌렀는데 참가가 안되더라구요. 아쉽게 여러분의 성장하신 연기를 못봤네요.
안타깝습니다ㅜㅜ 담에는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거북별85 님의 후기를 읽으니 낭독회를 다시 한번 경험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습니다. 헬메르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왜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저와 합을 맞춰주신 @거북별85 노라 님 때문 아니었을까요? ㅎㅎㅎ
ㅎㅎ 저야 완전 영광이었어요😁 제가 노라나 헬메르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징작가님 헬메르 연기하실 때는 팬심에 웃음보 터져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김새섬님과 상황극을 자주 하셔서인지 나날이 실력이 좋아지세요😁 이러다 어딘가에 출연하시는거 뵙는건 아닌지.... 😉👍 모두들 즐거워하면서 @김새섬 대표님과 장작가님과 함께 한 그믐밤 낭독회는 소중한 시간이자 추억입니다!!!😍😍
역시 놀라운 기억력과 표현력! @거북별85 님의 후기를 읽은 후에야 비로소 낭독회가 끝난 기분입니다. 정성스러운 후기 항상 고맙습니다. ☺️ 저는 노라의 폭풍 같은 마지막을 못 듣고 떠나서 어찌나 아쉽던지요. 폰으로 바로 연결했으면 운전하면서 들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럴 겨를도 없었어요. 재방이 있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딕션이 좋다는 말은 "달밤에 낭독"에서 처음 들어봅니다. 덕분에 앞으로 딕션이 절로 좋아질 것 같아요. 에코는 무슨 효과였을까요? 식구들이 깰까 봐 애가 학교에서 쓰던 싸구려 헤드폰을 끼고 했더니 그랬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저는 중간에 헬메르 맡으신 @장맥주 님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숨죽여 웃었더니 글쎄 제가 주전자에 물 끓는 소리를 내면서 웃는 걸 처음 발견했지 뭡니까 ㅇㅎㅎ 장맥주님이 시작하시면 항상 왜 그렇게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헬메르 연기는 유독 정말 재밌었어요. @거북별85 님 말씀처럼 다음에 @김새섬 님과 부부 역할 맡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SooHey 님께서 낮은 목소리로 노라 읽으실 때, 심장이 막 두근거렸습니다. 휘몰아칠 뒷부분을 기대하면서... 이번에 @김새섬 님이 선택하신 "다인일역" 정말 탁월하셨던 것 같아요. 한 인물을 다양한 분위기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쵸!!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마지막 부분을 듣지 못한건 아쉽네요ㅜㅜ~~~ @SooHey 님 노라의 표정연기까지!! 보셨어야 하는데 ㅎㅎ 헬메르를 연기하신 분들도 카메라를 켜지 않았는데도 목소리에서 헬메르의 가부장적 느낌을 가득 조여오시더라구요!!^^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김새섬 님이 부드러운 독재(?)로 바로바로 지명하시는데 또 바로바로 역할 몰입이 되시는지^^ 덕분에 귀가 호강했습니다^^ @그랬어 님 따로 에코 효과가 있었던건 역시 아니군요~그런데 낭송할 때마다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감탄하며 들었습니다^^
낭독의 밤에 두 번째로 참여했던 신지원입니다ㅋㅋ 함께 읽는 낭독의 묘미에 점점 빠져듭니다. 그날 낭독의 순간을 이렇게 생생한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저도 읽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한 인물로 표현되는게 신기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공식 기록관 @거북별85 님께서 생생한 후기로 잘 남겨주셔서 즐거웠던 그믐밤을 떠올릴 수 있어 참 감사해요. @거북별85 님 아이디어대로 @김새섬 님과 @장맥주 님 부부 커플 연기 다음에라도 꼭 보고 싶어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앙대요~ 못해요~ @거북별85 @그믐30
우와~~ 혹시 녹화해놓으셨나요? 아님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가지셨나요? ㅎㅎㅎㅎ 이리 생생한 후기를 접할 줄이야! 후기가 넘 잼써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너무 재미있다에 저도 격렬하게 동의합니다!!
ㅎㅎ @베오 님 덕분에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신기합니다. 왠지 그동안 평범한 삶이 특별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전 모두 저랑 비슷한줄 알고 있었거등요~😅😅 이 방에 있으니 저의 그 능력이 장점으로 쓰이나봐요 다행입니다~~~😉😉
달밤에 낭독의 공식 서기 역할을 정말 잘 해 주고 계십니다요 ㅋㅋㅋㅋ 내일 팟캐스트 녹음할 건데 거북별85 님을 비롯 자세히 써 주신 분들의 후기를 낭독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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