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가지는 알겠다. 인간은 이성의 물질적 매개라는 것. 인간이 이성을 발전시키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은 전부 악이라는 것. 그리고 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는 것. 무슨 수를 써서든? 정말 무슨 수든 써도 괜찮은가……? 아니, 무슨 수든 써도 되는 건 아닐 것이다. 아니면 무슨 수든 괜찮나? 쓸데없는 생각 집어치우자!' 그가 자기 자신에게 속으로 말했다. 결정해야 한다. 늦든 빠르든 어쨌거나 결정해야 한다. ”
『신이 되기는 어렵다』 131-132쪽, 스트루가츠키 형제 지음, 이보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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