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오프모임_사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스토너다. [스토너] 읽기 5.7~6.4

D-29
불안으로 가득한 삶에서 이 책이 위안 또는 울림이 될 것 같아 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 목적 중에선, 소설의 인물이나 주인공에 우리 스스로를 비추어 보게 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을 남겼습니다. "스토너는 삶의 가치가 삶 자체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소설이다. 가치가 훼손되고 목적이 좌절되며 소망까지 상실되어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사람의 세월이 꼬박꼬박 흘러간다." 성공주의에 기반한 한국 사회에서 스토너는 더더욱 의의를 지닙니다. 쉬었음 청년, AI로 대체되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등등에 나약한 개인의 입장에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 구매 및 읽을 수 있는 곳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78177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001915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4/book/a46a073c91b542bb 윌라 https://www.welaaa.com/ebook/detail/64037 5월 2일 오프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간 내에 완독하기에는 빠듯하기에 이미 스토너를 완독한 상황이시거나, 완독하지 못했더라도, 스토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아래 카페링크에서 가입 후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nextpeople/4661 일정: 4/29~5/2 인원 모집 및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 5/2 오프라인 독서모임(인천) 5/3~5/9 1~3장 5/10~5/16 4~6장 5/17~5/23 7~10장 5/24~5/29 11~14장 5/30~6/4 15~17장 및 마무리 스토너를 완독하면 2026년의 절반이 지나는 지점에 오게 될 듯합니다. 완독하기 전과 완독한 후의 자신을 기억해두었다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과학서적을 주로 읽어왔어서 소설은 입문 단계인지라 발제를 하고 이끄는 것보단 같이 읽어나가는 모임이 될 예정입니다. 많은 스토너께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는 아직 이름을 알 수 없는 가능성을 바라보듯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스토너 (초판본, 양장) 1장 p.30,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돌아오는 가을에 대학에 들어가거라. 여긴 네 어머니랑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스토너 (초판본, 양장) 1장 p.10,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1장에서는 대학에 처음 들어가고 대학을 졸업하기까지의 스토너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농부이신 부모님의 뒷바라지 아래에서 농과를 전공하지만, 영문학 교양을 접하고 이제껏 노동 및 암기식의 수동적인 삶에서 탈피해 스스로와 주위를 감각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슬론교수의 제안으로 농부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하는 대목이 현재 한국 사회의 입시주의와도 연결지어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1장에서는 이런 변화와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1장 앞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은 교수로서 어떻게 다다를지도 궁금증이 듭니다.
스토너가 학사학위를 받고 2주 뒤에~(중략) 그리고 가을이 되기 전에 유럽 전역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스토너 (초판본, 양장) P.35 2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2장에서는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시작한 후 전쟁을 마주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매스터스, 핀치의 동료지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대학이란 무엇인지, 각각이 전쟁에 참여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는 기로에서 그 결정의 이유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미국과 이란의 상황에서 공감하며 읽었던 챕터였습니다. 세 인물 간의 대화에서 만일 나였다면 어떤 결정을 무엇을 이유로 했을지 생각해봐도 좋은 챕터였습니다.
스토너는 대학을 커다란 저수지처럼 생각하고 있을걸. 도서관이나 유곽처럼 말이야 자네에게 이 대학이라는 기관은 선(善)의 도구야. (핀치) 대학은 보호시설이야. 아니, 요즘은 그걸 뭐라고 하더라? 요양소. 환자, 노인, 불평분자, 그 밖의 무능력자들을 위한 곳. (매스터스)
스토너 (초판본, 양장) P.77~78 매스터스의 대화,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https://event.kyobobook.co.kr/detail/246152 '책과 함께 완벽한 휴식'이라는 교보문고 연휴 프로모션에서 스토너가 인문 스테디셀러로 올라가 있네요 ㅎㅎ 문명사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윌든이 농부에서 대학교수로의 삶을 가게된 스토너와 대조되어 느껴지네요. 같이 추천되던 [인간실격]과도 같이 연결지어서 생각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얼루어 까페에서 봤습니다. 지금은 해외에 살고 있어서 참여는 못하지만... 제 마음의 고향인 인천 독서 모임, 열열히 응원합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함께 스토너를 읽게되어 반갑습니다! '나는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스토너를 슬프고 불행하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삶은 아주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말이군요! 석박사 학위를 얻고, 문학과 문예창작교수로 재직한 작가와, 2장에서 군입대를 고민하는 내용에 연결되어 작가는 공군으로 3년 간 몸담기도 하였듯, 스토너의 삶과 작가의 삶은 어느 정도 연결이 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스테인/책 증정 이벤트] 앞으로 나아갈 작은 힘이 필요하다면 <생바행바>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인간 본성의 불편한 진실!『다정함의 배신』을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이벤트] 김봉중 교수 강력 추천!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