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낯선 동행자

D-29
좀 얻어맞아야 삼성 같은 회사는 죄를 지어도 좀 봐준다. 그러나 이제 막 뜨는 핫한 기업은 손을 본다. 아마도 이게 고비 같다. 성숙해져야 관대해진다. 그걸 넘어서면 한국에서 재벌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LG, 현대, 한화, SK, 롯데 같은 곳에 이제 많이 사람들이 관대해졌다. 꼭 정치에서 조국처럼 많이 얻어맞아야 사람들이 봐주는 것하고 비슷하다. 그러나 윤석열은 아직은 아니다. 전에 전두환하고, 노태우가 많이 맞아 관대해져 사면이 된 것처럼, 윤석열은 그 시기가 아직은 아니다.
일반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질겨진다.
한류 때문에 한글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고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 한글 맞춤법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성매매와 음주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한 필요악이라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아마 인류 전멸과 함께 사라질 것 같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현실에서 꼭 이상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이상을 주장하지만 이상대로 세상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그녀는 지금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다음에서 다시 슬며시 실시간 검색어를 부활시켰다. 돈 벌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지금 한류가 극성이다. 폭탄주 마는 것도 다 핫하게 보이는 것 같다, 미국에서.
애를 잘 보는 사람이 있다. 타고난 것이다. 나는 애를 울리기만 하고 잘 못 본다. 그러나 책은 잘 읽는다. 애 잘 보는 사람은 또 책 읽기를 견디지 못한다. 이렇게 인간은 자신이 타고난 것을 잘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성과를 내고 하면서 행복한 것이다. 이건 진리다.
인간은 누구나 기득권을 존중한다.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일본을. 일본말을 하질 못해서 일본인이 일본말을 하는 모습이 그렇게 부럽게 느껴진다. 아마도 한국이 좋아 한국을 여행하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도 사람들이 한국어를 하는 모습에 마냥 신기할 것이다. 부럽기도 하고.
자존심 때문에 그런지 한국 여자들은 남에게 친절하게 다 안 가르쳐 주려고 한다. 뭔가 자기 패를 조금은 남겨 놓는다. 본능인가.
외국 대사관이 쉴 때 사고가 외국에서 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관광을 나가야 한다는 생각조차 들지 없었다.
남들이 말하는 꼭 가봐야 할 곳이나 경험해야 할 무언가가 자신에게도 의미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음을 이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대사관이 모든 걸 해결해주리라 믿었던 건, 혜성의 막연한 기대에 불과했다.
한국 음식은 전엔 못 먹던 시절 고봉으로 주고 그런 습성이 있고 반찬을 공짜로 너무 많이 줘 희소성에서 값어치가 안 나는 것으로 인식이 될 수 있다.
나는 눈이 잘 보이길 바란다. 앞으로 책을 계속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어구이를 1시간 넘어 줄서 기다리며 먹었는데 장어맛 차이는 모르겠다. 그것보다 그곳에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마도 반찬이 색다르고 맛있어서 그런 것 같다. 묵은지나 깻잎, 장어탕 같은 게 맛있다.
지금 제가 아는 피해자는 저밖에 없긴 한데, 조사해보면 몇 명 더 나올 수도 있어요.
다시 출퇴근 지하철에 시달리고, 사람들과 표면적인 관계를 맺으며 이번에 어떤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 놓일지 걱정부터 앞섰다.
결국 그거 아닌가. 세상을 주체적으로 자기 기질대로 살라는 말이다. 발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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