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디와 저희 엄마가 비슷한 연령대이고 저희 엄마도 직장생활하시며 육아와 가사를 거의 전담하셨던 기억이 떠올라 1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허디는 사위가 손주를 돌보는 것을 보고 경이롭고 행복에 부풀었다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제 남편이 (약간의ㅎ) 집안일을 하면 저한테 눈치를 주시며 사위에게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셔서 제가 짜증을 냈던 적이 몇 번 있었지요. 제 딸이 가정을 꾸린다면 미래의 제 사위와 딸이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키울지, 그걸 보는 제 마음은 어떨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
D-29

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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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과학자들이 남성들에게 숨은 양육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아마 가장 유력한 설명은 남성의 양육 행동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42,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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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 전 세계 약 5,400종의 포유류 중, 약 5퍼센트의 종에서만 수컷이 새끼를 돌보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의 수컷 중 일상적으로 새끼를 돌보는 종은 없으며 ,수백 개의 인간 사회에서도 남성이 신생아를 돌본다는 기록은 없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42,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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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 포유류의 새끼 돌봄에 대한 정신생물학적 연구가 주로 어머니인 암컷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반면, 포유류 외의 다른 척추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들은 내부 수정, 임신, 그리고 수유 과정이 없는 동물에서 수컷이 자주 육아를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널리 연구된 조류 1만 종 중 90퍼센트는 암수 모두가 둥지를 지키고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 조류의 조상인 공룡도 아마 암컷이 커다란 알을 낳으면 '주로 수컷'이 품었을 것이라고 한다.이런 패턴은 현재 타조목 조류에서도 발견된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45,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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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 남성의 양육 능력이 과학적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는 포유류에서 부성 돌봄이 드물다는 사실 말고도 또 있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과학자든 일반인이든 '남자의 본성'에 대한 지배적 인식 때문에 수컷의 양육 능력은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54,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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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수컷이 양육을 한다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기에... '연구'를 할 생각조차 못하게 된것인 가봅니다...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미래에 특이하게 여기게 되는게 또 무언가 있을것 같은데...

stella15
쭈ㅈ님의 대화: 허디와 저희 엄마가 비슷한 연령대이고 저희 엄마도 직장생활하시며 육아와 가사를 거의 전담하셨던 기억이 떠올라 1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허디는 사위가 손주를 돌보는 것을 보고 경이롭고 행복에 부풀었다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제 남편이 (약간의ㅎ) 집안일을 하면 저한테 눈치를 주시며 사위에게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셔서 제가 짜증을 냈던 적이 몇 번 있었지요. 제 딸이 가정을 꾸린다면 미래의 제 사위와 딸이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키울지, 그걸 보는 제 마음은 어떨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아참, 그러고 보니 예전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사위가 딸이 해야하는 집안 일을 도와주면 사위를 잘 얻었다고 흐뭇해하고, 아들이 며느리를 도와주면 속상해한다고. 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건데 그만큼 여자들 마음속엔 남자도 양육이나 집안 일을 함께 해 주길 바란다는 거죠. 그런 욕구나 바람이 이런 연구도 가능하게 했던 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물론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있는 독특한 정서일수도 있고. ㅎ
aida
p53에 있는 그림이 잘 안보이는데.. 공식적인 그림이 있네요.. 화질이 매우 좋습니다.
Father Time@ Isabella Kirkland
https://isabellakirkland.com/collections/outdoor-still-life/paintings/father-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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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쭈ㅈ님의 대화: 허디와 저희 엄마가 비슷한 연령대이고 저희 엄마도 직장생활하시며 육아와 가사를 거의 전담하셨던 기억이 떠올라 1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허디는 사위가 손주를 돌보는 것을 보고 경이롭고 행복에 부풀었다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제 남편이 (약간의ㅎ) 집안일을 하면 저한테 눈치를 주시며 사위에게는 미안한 기색을 보이셔서 제가 짜증을 냈던 적이 몇 번 있었지요. 제 딸이 가정을 꾸린다면 미래의 제 사위와 딸이 어떤 모습으로 아이를 키울지, 그걸 보는 제 마음은 어떨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저희 집 엄마는 남편이 저보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걸 알고 (그리고 저는 요리에 관심이 1도) 남편한테 스파게티 레시피 등 바로 가르쳐주던데요.. 사위가 더 잘하는데 너한테 왜 가르치냐고;;
대신 저는 남편이 처음에 아기 낳고 워낙 애 보는 걸 못하고 괴로워해서 잘하는 건 잘 하는 사람이 맡아서 하자는 생각으로 분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음식쓰레기 버리는 것과 애들이랑 놀아주고 공부 가르치는 건 제가 주로 하고 빨래 요리 등은 남편이 주로 하다보니 애들이 배고파지면 엄마가 아니라 아빠를 먼저 찾더라구요..;;(요즘엔 노는 것도 지들끼리 놀고 공부 가르치는 건 엄마가 너무 자기만 쉽다고 막 대충 가르치니 열받아하고;;)
물론 저희 아빠는 집안일도 육아도 거의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저희 엄마는 애들과 놀아주는 건 저희 때도 그리고 손주들을 향해서도 진짜 못 했어요;; 그래서 손주들이 집에 오면 갖고 지들이 갖고 놀 장난감들도 같이 보내라고;; (손주가 갖고 놀지도 않는 닌텐도 위를 사주는;;) 심지어 책 읽어주는 것도 싫어해서 제게 아주 어릴적부터 한글을 가르쳐줬다고 하네요.. 본인도 애들 보는 거 소질없다고 친정 가면 언제 돌아가냐고 금새 묻기 시작^^;; 막 다정다감한 타입의 모성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반면 아빠는 워낙 본인이 노는 걸 좋아해서 스키나 승마나 기타 노는 거는 저희를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 같아요. 남편은 운동신경이 뛰어난데도 그런 걸 애들과 잘 못 하는 반면 저희 아빤 운동신경이 꽝인데도 열심히 같이 놀던 걸 보면 모성이나 부성은 반드시 정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borumis
현 미국 대통령은 근데 아직도 엄마 아빠가 해야할 일이 고정되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https://www.buzzfeednews.com/article/andrewkaczynski/donald-trump-thinks-men-who-change-diapers-are-acting-like-t

향팔
borumis님의 대화: 저희 집 엄마는 남편이 저보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걸 알고 (그리고 저는 요리에 관심이 1도) 남편한테 스파게티 레시피 등 바로 가르쳐주던데요.. 사위가 더 잘하는데 너한테 왜 가르치냐고;;
대신 저는 남편이 처음에 아기 낳고 워낙 애 보는 걸 못하고 괴로워해서 잘하는 건 잘 하는 사람이 맡아서 하자는 생각으로 분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음식쓰레기 버리는 것과 애들이랑 놀아주고 공부 가르치는 건 제가 주로 하고 빨래 요리 등은 남편이 주로 하다보니 애들이 배고파지면 엄마가 아니라 아빠를 먼저 찾더라구요..;;(요즘엔 노는 것도 지들끼리 놀고 공부 가르치는 건 엄마가 너무 자기만 쉽다고 막 대충 가르치니 열받아하고;;)
물론 저희 아빠는 집안일도 육아도 거의 못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저희 엄마는 애들과 놀아주는 건 저희 때도 그리고 손주들을 향해서도 진짜 못 했어요;; 그래서 손주들이 집에 오면 갖고 지들이 갖고 놀 장난감들도 같이 보내라고;; (손주가 갖고 놀지도 않는 닌텐도 위를 사주는;;) 심지어 책 읽어주는 것도 싫어해서 제게 아주 어릴적부터 한글을 가르쳐줬다고 하네요.. 본인도 애들 보는 거 소질없다고 친정 가면 언제 돌아가냐고 금새 묻기 시작^^;; 막 다정다감한 타입의 모성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반면 아빠는 워낙 본인이 노는 걸 좋아해서 스키나 승마나 기타 노는 거는 저희를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 같아요. 남편은 운동신경이 뛰어난데도 그런 걸 애들과 잘 못 하는 반면 저희 아빤 운동신경이 꽝인데도 열심히 같이 놀던 걸 보면 모성이나 부성은 반드시 정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와, 어릴 때 아버지께 승마를 배우시다니 다른 세상 분 같아요! 저는 자전거조차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신문 배달할 때도 구루마(?) 끌고 걸어 댕겼는데 부럽습니다.

borumis
향팔님의 대화: 와, 어릴 때 아버지께 승마를 배우시다니 다른 세상 분 같아요! 저는 자전거조차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신문 배달할 때도 구루마(?) 끌고 걸어 댕겼는데 부럽습니다.
아, 아빠가 직접 가르쳐준 건 아니구요.. 영어를 아직 모를 당시 미국이어서 아빠가 통역해주고 같이 배웠는데 문제는 아빠가 다운힐 내려갈 때 반대로 방법을 가르쳐줘서 말이 열받았는지 미친듯이 달리다가 몇 번 낙마했답니다..^^;; 나중에 아빠가 잘못 가르쳐준 걸 알고서 앞으로는 어른들 말을 함부로 믿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는 외국 나갈 때 누구보다 먼저 제가 먼저 외국어를 배웠습니다..;;; (아빠랑 래프팅할 때 빠져죽을 뻔한적도 있고 저 참 그런 못말리는 아빠 두고 잘 살아남았다고 남편이 칭찬?하더라구요;;)
자전거는 혼자 익혔습니다. 아빠 별로 믿음이 안 가요;;;

향팔
borumis님의 대화: 아, 아빠가 직접 가르쳐준 건 아니구요.. 영어를 아직 모를 당시 미국이어서 아빠가 통역해주고 같이 배웠는데 문제는 아빠가 다운힐 내려갈 때 반대로 방법을 가르쳐줘서 말이 열받았는지 미친듯이 달리다가 몇 번 낙마했답니 다..^^;; 나중에 아빠가 잘못 가르쳐준 걸 알고서 앞으로는 어른들 말을 함부로 믿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는 외국 나갈 때 누구보다 먼저 제가 먼저 외국어를 배웠습니다..;;; (아빠랑 래프팅할 때 빠져죽을 뻔한적도 있고 저 참 그런 못말리는 아빠 두고 잘 살아남았다고 남편이 칭찬?하더라구요;;)
자전거는 혼자 익혔습니다. 아빠 별로 믿음이 안 가요;;;
자전거를 독학하셨다고요? 와.. 또한번 놀랍니다. 운동천재 아니십니까

borumis
향팔님의 대화: 자전거를 독학하셨다고요? 와.. 또한번 놀랍니다. 운동천재 아니십니까
아빠가 가르쳐주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밟으니 되더라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 5월 8일 금요일에는 2장 '남자의 불행한 본능'을 읽습니다. 넓게 보면 2장까지가 서론 같아요. 허디가 초기에 랑구르원숭이 영아 살해 연구에 뛰어든 계기, 그리고 사회 생물학에 심취하면서 그쪽의 열혈 사도가 되었던 사연, 여성 또 페미니스트로서의 불편함과 암컷 연구로 전환한 이야기 등이 아주 솔직하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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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암컷들> <어머니의 탄생>을 읽어서인지 술술 잘 읽히네요. 익숙한 내용도 많이 보이구요~ 재밌네요. 1946년에 태어난 작가가 6-70년대 학업 및 연구를 시작하고, 최근까지 세월과 함께 변화된 사회상을 개인적인 경험으로 공유해주니 더 실감나고 재밌네요. 현장 강의 듣는 느낌이에요.

오구오구
“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이를 돌볼 때 나타나는 신경 내분비적 물질 네트워크는 비단 엄마와 아기 사이의 유대감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남녀 관계와 같은 여타 사회적 유대감에도 동일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만큼 아기를 잘 돌볼 수 있는지는 아직 별로 밝혀진 것이 없다. 45
물고기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양서류는 가장 초기의 척추 동물 중에서 부모 돌봄 행동을 보인 집단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주로 새끼를 돌보는 쪽은 수컷이었다. 48
동물에게 보이는 수컷 돌봄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특징이다. 그러나 수컷 돌봄 행동을 보이는 동물은 인간과 개통학적 거리가 멀다. 또 영장류 내에서 수컷 돌봄을 보이는 동물은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52
성 선택의 세계에서 수컷은 다른 수컷과의 경쟁으로 생식력이 있는 암컷을 차지하게 되고, 번식을 통해 다음 세대의 유전자 풀에 자신의 유전자를 존속시킬 수 있게 된다. 만약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는 데 실패하거나 다른 수컷과의 경쟁에서 패배하여 생식력 높은 암컷에게 선택될 가능성이 적다면 그 수컷은 실패자가 된다. 따라서 수컷은 보통 기회만 되면 가능한 한 많은 암컷을 수정시키려 한다.
63
발달 심리학자의 기록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심리적 선호를 관찰하고 배우고 잘 보이려고 하는 독특한 인간의 성향과 욕구는 생애 첫 100년 동안 양성 모두에게서 나타난다. 74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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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 1968년, '양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심리학자 제이 로젠블랫은 기발한 실험을 했다. 출신 직후 어미 쥐의 혈액을 아직 짝짓기조차 하지 않은 처녀 쥐에게 수혈하자 처녀 쥐가 자발적으로 새끼를 핥고 돌보며 마치 어미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밝 혔다. 출산 후 어미 쥐의 혈액에는 엔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이 흐르고, 보호와 양육을 촉진하는 옥시토신과 다목적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방출된다. 프로락틴은 그 이름대로 수유를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프로락틴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젖샘을 자극해 젖이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어미쥐가 새끼를 돌볼 수 있도록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43~ 44,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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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 다윈은 미침내 <종의 기원>에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설명한 해였다. 다윈이 설명했던 자연선택은 '생존을 위한 투쟁', 즉 현재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유기체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살아남은 생물의 유리한 특성이 다음 세대에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당시에는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종의 기원>의 결론에서 다윈은 자신의 이론이 "인간의 기원과 역사에 큰 빚을 비출 것"이라고 암시했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55,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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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 새로운 수컷이 아기를 보호하는 대신 죽이는지. 다른 경쟁자에게 밀려나기 전에 얼른 번식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침입자 수컷은 이전 수컷의 자손일 가능성이 높은 젖먹이 새끼를 제거했다. 어미는 젖을 먹일 새끼가 없으면 생식력을 다시 빠르게 회복한다. 어미의 다음 배란을 막고 있던 장애물을 없앤 것이다. 결론적으로 암컷은 새로운 수컷의 새끼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영아살해 행동은 겉보기에는 광기에 가까운 행동처럼 보이지만, 사실 매우 합리적이고 계산된 행동이었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64,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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