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생물학자인 존 윙필드는 수년 동안 새들이 환경과 사회적 제약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연구했다. 윙필드는 테스토스테론(T) 수치가 번식 시즌의 시작과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에 반응하여 상승한다고 가설을 세웠다. 수컷이 영토를 확보하고 짝을 맺으면, 싸움에서 협력으로, 새끼를 돌보고 자원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바꿀 수 있다. 경쟁자의 도발이 없으면, T 수치는 감소한다. 포유류 수컷이 주로 짝짓기를 하고 떠나는 것과 달리, 90퍼센트의 조류 수컷은 짝과 유대를 형성하고 남아서 양육에 참여한다. 새와 같은 가족 시스템이 인간에게도 유사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93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