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는 특정환경에서 최적의 효율로 살아남기 위해 ‘검소하게’ 작용한다. 불필요한 기능으로 없애거나 무작위로 새로운 것을 생성하기보다는 기존의 유용한 기전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적응한다. 수컷의 모성 반응을 가능케 하는 기전이 남아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따라서 이러한 유전자와 분자는 매 세대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특정 자극을 받으면 발현될 준비가 되어 있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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