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

D-29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표현형 특성이 발달 과정과 경험을 통해 '표현'된 후에야 다윈주의적 선택에 '가시화'되어 선호되거나 선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때서야 다음 세대에서 특정 유전자의 빈도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유전형은 표현되기 전까지 자연선택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같은 유전형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웨스트-에버하드의 표현형 가소성에 대한 관심은 유기체가 발달하고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특성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시작되고 이후 다윈적 선택에 의해 선호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유전자는 진화적 변화의 '선도자'가 아니라 '추종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믿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127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표현형 가소성(phenotypic flexibility)이란 동일한 유전형을 가진 개체가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능력을 개발하고, 다르게 행동하며, 서로 다른 색상이나 신체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전형이 같아도 특정한 물리적 환경 또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일 수 있다. 웨스트-에버하드가 강조하는 '맥락'의 중요성은 20세기 후반에 유행했던 '~에 대한 유전자'라는 유행어가 잘못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인간 게놈은 인간을 구성하기 위한 완전한 지침 세트를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은 헛소리에 불과하다. "유전자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그 발현은 게놈 외부의 신호와 상황을 포함한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128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이것이 바로 당면한 사회적 또는 생태적 맥락이 변할 때, 사실상 동일한 유전체를 가진 개인들이 순발력 있게 하나의 행동 전략에서 다른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유다. 실제로, 새로운 상황이 벌어질 때 표현형의 가소성이 가장 유용하게 발휘된다. 갑작스럽게 필요한 일련의 행동 지침을 주기 위해 적절한 돌연변이가 기적적으로 일어나지 않아도, 이미 발현된 유전체 속에 내재된 가소성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유전자는 새로운 조합으로 발현되거나 새로운 일정에 따라 발현될 수 있다. 표현형 잠재력의 변이가 생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펼쳐진다면, 유기체는 "시간을 벌게 된다." 생존뿐만 아니라 생식도 강화된다면, 다음 세대에서 유전자의 빈도는 새로운 변이를 선호하는 선택에 따라 변화한다. 웨스트-에버하드가 '유전적 적응(genetic accommodation)'이라 부르는 과정을 통해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정 조건이 시간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이러한 적응은 진화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조건이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되면, 유전적 적응은 심지어 새로운 종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때로 다윈이 오래전에 주목했던 '자웅동체' 잠재력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128-129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웨스트-에버하드의 표현형 가소성에 대한 관심은 유기체가 발달 하고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 운 특성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시작되고 이후 다원적 선택에 의해 선 호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유전자는 진화적 변화의 선도자가 아라 ‘추종다‘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믿았다 127-128 유전자란 단백질을 만드는 오랜 지침을 제공하는 마법 같은 분자이 다. 그러나 유전자가 같다고 표현형도 같으리라는 법은 없다. 표현형 가소성이란 동일한 유전형을 가진 개체가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능 력을 개발하고, 다르게 행동하며, 서로 다른 색상이나 신체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전형이 같아도 특정한 물리적 환경 또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행동 패턴을 보일 수 있 다 128 새로운 양육자 수컷은 암컷만큼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고아 가 된 유충을 최선을 다해 돌보았다.131 개구리는 포유류와 달리 성 역할을 쉽게 바꿀 수 있다. 약 96퍼센트의 양서류 종은 암컷과 수컷이 갖는 염색체가 똑같기 때문이다. 이는 각 염색체의 성 결정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로 쉽게 대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139 환경에 따라 올챙이 운반을 담당하는 신경 시스템이 어느 성이든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면 시간이 지 나면서 유전적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 아울러 개구리는 지금까지 성 역할 반전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가장 적합한 대상으로 알려져 있지 만, 이 현상이 발생하는 유일한 생물은 아니다. 부모 역할의 유연성 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흔하다.139 일부일처제와 수컷의 보살핌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논 의는 진화생물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다. 일부일처제가 짝 결속의 기본 형태로 먼저 등장하고, 이후 수컷의 적극적인 보살핌 행동이 발 전했다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구조가 처음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7장 과 8장에서 이에 대한 나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 른 질문에 집중하겠다. 왜 수컷은 보살핌을 바라고, 시끄럽고, 심지 어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고, 극도로 취약하며, 당장 먹어 치워버릴 수도 있는 작은 새끼에게 짜증을 내지 않는 것일까? 어떤 단서가 관 련되어 있을까? 아기가 수컷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힘, 아기가 보내 는 신호의 잠재력, 그리고 결론적으로 무관심하거나 적대적이거나 난폭한 어느 한 개체를 자기를 돌봐주는 존재로 변화시키는 신비한 힘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49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남성이 아기들과 밀접하게 접촉할 때 자연스럽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고, 짝짓기보다는 양육을 돕는 역할로 전환된다면, 눈물에 대한 반응으로 성적 흥분이 줄어드는 현상은 여성에 대한 공감이 아닌, 남성 진화사의 또 다른 측면으로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 눈물은 남자의 양육 본능을 자극하여 아기를 더 세심하게 돌보게 되고 아기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p.173,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5월 15일은 6장 '아기가 가진 신비한 힘'을 읽습니다. 주말에는 쉽니다. 날씨가 좋으니 나들이라도 하시면. :) (저는 병행 독서할 예정입니다.) 6장은 『어머니의 탄생』과도 겹치는 내용입니다만, 그 책이 나오고 나서 축적된 연구를 포함해서 특히 아기와 상호 작용하는 수컷(아버지)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저는 작은 동거인 어렸을 때 여러 일화를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장입니다. 금요일 마저 독서하세요. 그나저나 오늘 날씨는 왜 이리 덥나요? 아침부터 현생 바쁜 일이 많아서 조금 정신 없이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다음 주 수요일 비가 내리기 전까진 고온현상이 계속될 거라네요. 이제 입하도 지났으니 더위 시작이죠. 요즘 더위는 습도가 낮아 그나마 괜찮은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죠. 폭우도 걱정이고. 모쪼록 잘 나길 바랄뿐입니다. 더위 먹지마시고요. 😂
아기의 울음소리는 '나에게 관심이 필요해'라는 뜻이다.그러나 이 신호 자극에 충분히 노출되면 어머니는 곧 자기 아이의 울음소리를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와 구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옥시토신 분출만으로는 부족하다. 특정 신경전달물질 분자의 혼합물과 특정한 감각과 사회적 맥락이 필요하다. 아기가 진정되거나 심지어 미소를 지으며 편안함을 표하면 우리 뇌 속의 도파민 관련 쾌락 중심체가 활성화 된다. 이는 개구리가 올챙이를 운반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동일한 기전이다. 하지만 포유류인 우리는 새끼를 보살피면서 모성적 감정이 충만해진다. 반사적으로 미소를 짓게 되고 만족해하는 아기를보면 기쁨이 한없이 커진다. p156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일단 유대가 형성되면 어머니는 잠시라도 아이와 떨어져 있기 힘들어하면 배고픈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바라는 것보다 더 간절히 중독자가 약물을 갈망하는 것보다 더 절실히 갈망한다. 이는 진화적 수준에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사바나를 방황하거나 깊은 숲 속을 헤매는 어미 포유류가 아기의 고통 신호에 반응하지 못하면 아기를 쉽게 잃는다. 반응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치러야 할 비용은 치명적일 것이다. 따라서 자연은 반응의 기준을 매우 낮게 설정하고 널리 퍼진 신경 안전장치를 이용한다. p157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어미와 새끼의 유대관계를 중독자의 약물에 비유하는 게 재미있었다... 솔직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난 종종 모성애와 약물중독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약물중독처럼 이성을 마비시키는 무언가가 있는 듯한...^^;; (스스로도 그렇고 가끔 주변 학부형들을 봐도 그런 생각이 들곤 했다. ) 이 부분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 영화 속 엄마 역할을 한 김혜자 배우를 본다면 더 실감이 난다. 자식에 대한 집착에 어떤 윤리나 이타는 뒷전이다. 과연 어머니는 신을 대신한 존재인가? 아니면 자식이란 존재에 대한 중독자인가? 가끔 구분이 모호해진다.
부모는 자신의 아기 울음소리를 여섯번 중 다섯번 꼴로 정확히 식별 했다. 정확한 식별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부모의 성별이 아니라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는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아기와 함께 보냈지만 아버지들은 평균적으로 더 적은 시간을 보냈다. 158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큰 눈, 통 통한 뺨, 작은 코, 큰 머리에 따뜻하고 포근한 작은 몸 등 아기 욕망(Baby lust )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유아의 특징-노벨상을 수상한 동 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가 '아기' 또는 '어린아이'를 뜻하는 독 일어 Kindchen과 정신적 표상을 뜻하는 '스키마'를 합쳐 유아 도식 (Kinchenschema)으로 명명한 특징 -에 굴복하는 것이다 161 분명 아버지의 신경내분비 반응에 대해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이 미 명백한 것은 인간 남성과 수컷 포유류, 또는 양육의 성 역할 전환 을 겪는 양서류 종에서 감각적 노출과 친밀 근접 시간은 관련뇌 회로와 호르몬 방출를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수의 연구팀은 이러한신경 내분비 합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덴과 내가 첫 순 주를 맞이 했을 때 쯤이었다. 165-166 원래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 사용될 호르몬이 이 상황에서는 반대로 작용하여 아기에 대한 남자의 폭력성을 높인다. 스탠퍼드 대학의 천재 신경 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가 저서 『행동」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듯이, 중요한 것은 맥락이다. 169 우리 중에서 가장 자부심이 강한 이라 할지라도 제정신이라면, 갈 길을 인도해주는 은혜로운 '아버지'의 손을 갈망하는 유아적 본능을 갖고 있다. 이 세상의 불가사의와 혼돈 속에서 우리를 인도해주는 손 이라면, 어떤 형태든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다. 우리 모두는 삶의 바람 이 일으쳤다가 다시 떨어지게 뇌둔 먼지 입자에 불과하다. 오늘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하늘은 언제나 아득히 멀고, 삶은 언제나 다른 곳 에 있기에, 우리의 작은 손으로 잡고 기댈 누군가의 손, 강한 힘이 필요 하다. 우리 중 가장 높이 올라간 이는 바로 모든 것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공허한지를 깊이 깨달은 자다. 아마도 우리를 이끌고 가는 것은 환상일 것이다. 의식이 우리를 이 끌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이번 장에서 Alloparent 를 보조양육자로 번역한게 맞을까요? 다른 더 좋은 표현이 있을까요?
앞서 『어머니의 탄생』에서는 대행 부모로 번역했어요. 저는 '대행'이 더 정확하고 의미에 부합하는 번역 같아요.
랑구르는 스트레스로 인해 근처의 새끼를 막무가내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었다. 공격 행동은 의도적이고 조직적이었다. 또, 분명히 위험이 따르는 행동이었다. 침입자는 원래 거주하던 수컷이나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로부터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일단 침입에 성공하면, 젖먹이 새끼를 안고 있는 어미를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계속해서 추적했다. 대개 끝내 새끼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영아살해 행동은 매우 목표 지향적이었다. 나는 수컷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를 설명할 다른 틀이 필요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아기가 남성의 눈에 들어오고 매력적으로 웃으면, 거의 모든 남성이 웃음을 되돌려 줄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하나의 반응은 또다른 반응을 이끌어낸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p175 아기 텔레포스를 부드럽게 안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조각이 이번 장의 맥락과 잘 맞아 떨어지네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기다리고 있는 1인으로써 이런 서사가 꽤 많구나 싶고, 우리가 좋아하는 스토리 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은하계를 누비는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 & 치명적인 귀여움의 ‘그로구’
다음 주에 개봉하네요. 극장 간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서사 혹시 더 알고 계시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이 책 읽고 있으려니까 얼핏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가 생각났습니다. 별로 본 기억은 안 나지만. 사실 저는 <맘마미아>도 보다가 말았는데 그 설정이 도무지 말이 안되는 거 같아서 포기했죠. 어떻게 한 여자가 동시에 세 남자와 연애를하고 누구의 아이인지 모른다는 설정이 이해도 안 가고 과한 거 같아서. 근데 제가 좋아하는 '아바'의 노래가 나왔다는 건 아이러니긴 하죠. ㅠ
저도 오래되어 내용은 잘 기억 안나지만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가 떠오르기는 했어요 ㅋㅋ.. 최근은 작년에 그믐에서 추천받아 읽었던 <섬에 있는 서점> 에서도 상처입고 너드 같은 주인공 남자가 서점에 두고간 아이를 입양하는 설정이죠.. 만달로리안에서도 그렇고 가족을 잃어 사람과의 관계를 맺지 않는 남자가 아이 돌봄을 통해 오히려 결핍을 치유하는 이야기인듯합니다~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잠재적으로 영아살해를 할 수 있는 수컷이 어떻게 자상한 아빠로 변하는지 이해하고자 했다. ~(중략) "민감화(또는 감작(censicization)"를 통해 수컷은 새끼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참아내기 시작하며, 결국 돌보기까지 한다. ~중요한 것은 새끼와의 장기간의 친밀한 노출이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81~82p,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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