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

D-29
YG님의 대화: 오늘 5월 13일 수요일과 내일 14일 목요일은 5장 '다윈, 그리고 알을 품는 수탉'을 읽습니다. 살짝 분량이 많은 장이기도 하지만 부성 양육 과학의 역사를 정리한 부분이라서 꼼꼼히 읽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틀에 걸쳐서 읽습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완전히 불임인 꿩과 닭의 잡종도 새끼를 기르는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더욱더 인상적인 것은 수탉을 병아리와 함께 어두운 우리에 두면 돌봄 본능이 발현되며, 병아리들이 가까이 있도록 특별한 울음소리를 낸 것이었다. 이후 "평생 동안 새로 습득한 모성 본능을 유지했다" 다윈은 이렇게 추측했다. "각 성의 이차적 특성은 특정 상황에서 진화할 준비가 된 상태로 반대 성에 잠재되어 존재한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더 재밌는 사실은 완전히 불임인 꿩과 닭의 잡종도 새끼를 기르는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더욱더 인상적인 것은 수탉을 병아리와 함께 어두운 우리에 두면 돌봄 본능이 발현되며, 병아리들이 가까이 있도록 특별한 울음소리를 낸 것이었다. 이후 "평생 동안 새로 습득한 모성 본능을 유지했다" 다윈은 이렇게 추측했다. "각 성의 이차적 특성은 특정 상황에서 진화할 준비가 된 상태로 반대 성에 잠재되어 존재한다. ""
일부일처제와 수컷의 보살핌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논의는 진화생물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다. 일부일처제가 짝 결속의 기본 형태로 먼저 등장하고 이후 수컷의 적극적인 보살핌 행동이 발전했다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구조가 처음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p149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일부일처제와 수컷의 보살핌 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논의는 진화생물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다. 일부일처제가 짝 결속의 기본 형태로 먼저 등장하고 이후 수컷의 적극적인 보살핌 행동이 발전했다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구조가 처음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p149"
일부일처제와 수컷의 새끼 보살핌이 연관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난 그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또는 부부의 도덕의무 때문에 일부일처제란 제도를 도입한 줄 알았는데 수컷의 영아살해와 같은 끔찍한 범죄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이 책이 무척 흥미로웠다.
aida님의 대화: 아무래도. 어머니의 탄생 등등을 읽어와서 그런지 슥슥 읽히네요.. 7장에서는'키메라 개체'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특별한 태반이라니.~ 경이로워요 암컷 수컷의 전략들이.. 다시금 이기적 유전자도 생각나고.. 인간은 뭔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
정말 <어머니의 탄생>을 먼저 읽은 덕분인지 <아버지의 시간>이 더 수월하게 잘 읽히네요.
인간은 사회적 유기체이며, 우리의 뇌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기관이다. 우리는 타인이 내놓는 반응 속에서 살아간다. 다양한 상황이 아기와 아버지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이후에 일어나는 행동을 좌우한다. 아기가 필요 신호를 보내고 남성이 '돌봐야 하나 무시해야 하나?'를 결정해야 할 때, 남성의 행동은 무의식적인 반사와 신경생리학적 반응뿐만 아니라 대뇌 신피질을 통해 다른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합리적 평가 등 의식적인 선택을 반영할 것이다. 행동은 또한 생리적 상태, 이전 경험과 관행, 문화적으로 규정된 역할, 가족사, 지역 관습, 자신의 명예와 가문의 명예에 대한 우려, 이용 가능한 대체 돌봄 자원 등 연쇄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이는 모두 거주 패턴, 물질적 제약(즉, '경제적 현실'), 현재 처한 특정한 사회적 및 생태적 맥락과 역사적 배경 내에서 전개된다(9~11장). 그러나 결국, 수컷 쥐가 새끼를 무시하거나 해치는 것을 멈추고 돌보기 시작하는 것처럼 인간 남성도 일단 아기와 교류하기 시작하면, 아기가 가진 신비한 힘에 굴복하여 행동을 바꾸게 된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174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처음에는 이 새로운 유형의 아버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다는 사실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남자다움'을 중시하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있기도 하거니와 테스토스테론이 경쟁심 및 남성성과 연관성을 가지는 정도가 과도하게 부풀려진 탓일 것이다. 강하고 자신감 있고 용감하며 지위 경쟁 중에 무모한 행동을 보이거나 노골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진짜 남자'의 필수 조건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방대한 문헌이 과장된 용맹성과 높은 'T'(테스토스테론)수준을 연관 짓고 있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연관성은 종종 이야기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측면이 있다. "
저도 요부분 읽었는데, 오늘(19일) 우연히 TV <아침마당>에 국민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송일국 배우가 게스트로 나왔더군요. 그 유명한 대한이, 민국이, 만세가 벌써 중2가 되었는데 요즘 어떠냐고 했더니 차마 육두문자는 못 쓰겠고 거의 죽을 맛으로 표현을 하더군요. 대신 어머니가 자신을 키울 때 꼭 이런 기분이셨겠지 돌아 본다고. ㅋㅋ 몇년 전, <수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이 신생아 때부터 꼬마로 성장하기까지를 보여줬 잖아요. 그 시절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하더군요. 순간 오죽할까 싶다가도 그게 꼭 아이들이 자라서이기만 할까? 그 물결 치는 테스토스테론 때문일 수도 있다는 걸 저 송 배우는 결코 모르겠지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아빠의 손을 덜 타게되면 그 수치도 다시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남자 애들 셋이 엉기는데. 역시 품안의 자식이라고 그 품안 떠나면 내 자식이 내 자식이 아닌 거겠죠? ㅎㅎ
마모셋이나 타마린 암컷은 출산 후 며칠 내로 곧바로 다시 배란하기 때문에 수컷은 암컷 곁에 머무르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새로운 수컷이 등장하더라도 출산 후 발정은 그 수컷이 아기를 죽일 가능성을 낮춘다. 이는 어미가 곧 배란할 것이며, 젖을 먹이는 중이라도 번식 기회가 열려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수컷과 교미하는 것 그리고 출산 후 발정기가 진화해 영아살해의 이점을 줄이는 것이 먼저였는지, 아니면 수컷이 돌봄에 동기를 가지게 된 것이 먼저였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내 생각에는 암컷의 영아살해 방지 전략이 먼저 진화하여 이후 수컷의 돌봄 행동이 발달할 기반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04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그럼에도 비단원숭이과 어미는 수컷이 계속 양육에 참여하도록 하고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는 놀라운 적응 전략을 진화시켜 왔다. 다수의 수컷과 교미하는 전략 덕분에 한 마리의 새끼가 여러 수컷의 자손일 가능성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키메라' 개체라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실제로도 한 마리의 새끼가 여러 아버지를 가질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마모셋과 타마린 수컷이 더 이상 새끼를 죽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수컷의 도움으로 암컷은 새끼를 희생하지 않고도 더 빨리 번식할 수 있으며, 짝짓기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컷 간의 경쟁이 약화된다. 정리하면, 이러한 모든 적응은 새끼가 성장할 수 있는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관대하고 양육에 도움이 되는 수컷을 선호하는 '사회적 선택'이 공격적인 수컷을 선호하는 '성선택'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치 진화적으로 특이한 기회 영역이 생성된 것과 같은데, 이 영역에서 오랫동안 잠재되어 있던 신경회로가 활성화되어 수컷 돌봄이 나타날 기회가 생겼고, 그 결과 모든 포유류 중에서 가장 협력적이고 친사회적 수컷 중 일부가 탄생했으며, 새끼(아마도 수컷 자신의 새끼일 것이다)가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10-211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다수의 수컷과 교미하는 것은 암컷의 전략적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부성 확실성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영아살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보노보는 지구상 그 어떤 영장류보다 더 많은 파트너와 더 많은 성관계를 가짐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영아살해의 이득보다 손해가 커지면서 더 이상 새끼를 죽일 이유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현상이 발생했다. 암컷 보노보에 작용한 사회적 선택에 의해 암컷이 다른 암컷과 성기를 문지르는 것을 즐기도록 진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오르가즘의 쾌락을 얻게 되었고, 사회적으로는 유리한 동맹을 구축하는 방법을 얻게 되었다. (212-213쪽) 보노보의 자유분방한 성행위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이들의 쾌락적 난교가 촉진하는 상호 관용은 다른 영역으로 퍼진다. 서로 털을 골라주고 성행위를 하면서 만들어진 암컷 간 동맹으로 인해 새끼를 보호할 힘이 생겼다. 암컷 보노보는 침팬지처럼 수컷에게 굴복할 이유가 없다. 암컷 보노보의 지위는 수컷과 비교했을 때 전혀 낮지 않다. 이러한 동등한 지위는 먹을 것에 대한 선호 및 접근성 등 다른 영역으로도 확장된다. (216쪽)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서로에게 착하고 좋은 이웃 관계를 만드는 것은 보노보에게 몹시 유익하기 때문에 이들은 때로 낯선 외집단 구성원과 먹을 것을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 친족과 비친족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환대하며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인간이 다른 영장류와 구별되는 고유한 속성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영장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시야를 넓힘으로써 인간이라는 종이 유달리 특별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보노보 사례는 인간에게 고유하다고 생각한 사회적 협력 방식을 이미 선택한 선구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17-218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언뜻 납득이 안 갈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영장류 수컷이 낯선 암컷이 데리고 있는 새끼를 공격하려는 행동 본능이 결국 수컷 돌봄으로 이어지게 하는 배경을 마련했다고 믿는다. 수컷이 짝짓기 후에도 떠나지 않고 어미와 새끼를 보호하면서 근처에 머무르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영장류 수컷은 다른 포유류 수컷보다도 암컷과 새끼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이후 종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각자가 처한 생태적·사회적 요인에 따라 달라졌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수컷이 새끼에게 관용적으로 반응할지, 혹은 더 나아가 돌봄 행동을 보일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심지어 앞서 프레디와 같은 수컷 침팬지 사례를 생각해보면, 수컷 돌봄이 잘 나타나지 않는 종임에도 불구하고 새끼가 보내는 신호에 대한 반응성을 촉진하는 관련 신경망과 호르몬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으며 언제든 발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적절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수컷도 새끼를 돌보는 행동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18-219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stella15님의 대화: 저도 요부분 읽었는데, 오늘(19일) 우연히 TV <아침마당>에 국민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송일국 배우가 게스트로 나왔더군요. 그 유명한 대한이, 민국이, 만세가 벌써 중2가 되었는데 요즘 어떠냐고 했더니 차마 육두문자는 못 쓰겠고 거의 죽을 맛으로 표현을 하더군요. 대신 어머니가 자신을 키울 때 꼭 이런 기분이셨겠지 돌아 본다고. ㅋㅋ 몇년 전, <수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이 신생아 때부터 꼬마로 성장하기까지를 보여줬 잖아요. 그 시절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하더군요. 순간 오죽할까 싶다가도 그게 꼭 아이들이 자라서이기만 할까? 그 물결 치는 테스토스테론 때문일 수도 있다는 걸 저 송 배우는 결코 모르겠지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아빠의 손을 덜 타게되면 그 수치도 다시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남자 애들 셋이 엉기는데. 역시 품안의 자식이라고 그 품안 떠나면 내 자식이 내 자식이 아닌 거겠죠? ㅎㅎ
아. 죽을맛 지금 막 중삼 수컷 등교시켰는데 저도 죽을맛입니다 어제부터 ㅠㅠ
aida님의 대화: 아무래도. 어머니의 탄생 등등을 읽어와서 그런지 슥슥 읽히네요.. 7장에서는'키메라 개체'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특별한 태반이라니.~ 경이로워요 암컷 수컷의 전략들이.. 다시금 이기적 유전자도 생각나고.. 인간은 뭔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
하하, 저도 @aida 님, @거북별85 님과 『어머니의 탄생』을 함께 했던 터라, 이번 모임은 그 연장선 같아서 더 즐거워요. @aida 님과는 『경이로운 생존자들』에서도 함께했었죠? 기억이 휘발돼서 그런지, 두 책보다는 이번 책이 더 흥미로운데, 일단 완독하고 다시 정리해봐야겠어요:)
stella15님의 대화: 저도 요부분 읽었는데, 오늘(19일) 우연히 TV <아침마당>에 국민 삼둥이 아빠로 잘 알려진 송일국 배우가 게스트로 나왔더군요. 그 유명한 대한이, 민국이, 만세가 벌써 중2가 되었는데 요즘 어떠냐고 했더니 차마 육두문자는 못 쓰겠고 거의 죽을 맛으로 표현을 하더군요. 대신 어머니가 자신을 키울 때 꼭 이런 기분이셨겠지 돌아 본다고. ㅋㅋ 몇년 전, <수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이 신생아 때부터 꼬마로 성장하기까지를 보여줬 잖아요. 그 시절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하더군요. 순간 오죽할까 싶다가도 그게 꼭 아이들이 자라서이기만 할까? 그 물결 치는 테스토스테론 때문일 수도 있다는 걸 저 송 배우는 결코 모르겠지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아빠의 손을 덜 타게되면 그 수치도 다시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남자 애들 셋이 엉기는데. 역시 품안의 자식이라고 그 품안 떠나면 내 자식이 내 자식이 아닌 거겠죠? ㅎㅎ
저도 참 신기해하며 이 문장을 읽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아빠들보면 참 자상하고 부드러워 보여 좋았는데 음~이런 호르몬의 변화가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송일국씨도 삼둥이가 자라서 아쉬워하시는군요~ 저도 가끔 제 아파트 엘베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그리운 시선과 말이 종종 떠오르더라구요 한창 애들 어려서 24시간 비상근무태세일때 정말 지쳤거든요 하루 중 몇시간도 1년도 몇 일도 쉬기 힘들었으니까요 그때 그 아주머니가 "지금이 제일 좋을 때예요 나중에 그리워질거예요"하시는데 전 저분이 내고통을 몰라서 그런다고만 그때 생각했는더....ㅎㅎ 역시 맞는말이었어요^^ 그 때만 애들의 보드라운 살과 사랑스런 절대적 눈빛을 받을 수 있지요~~그 점에서는 옛날 아버지들은 테토만 강조되던 생존의 시대를 살아서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셔서 좀 안타까운거 같아요
거북별85님의 대화: 저도 참 신기해하며 이 문장을 읽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아빠들보면 참 자상하고 부드러워 보여 좋았는데 음~이런 호르몬의 변화가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송일국씨도 삼둥이가 자라서 아쉬워하시는군요~ 저도 가끔 제 아파트 엘베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그리운 시선과 말이 종종 떠오르더라구요 한창 애들 어려서 24시간 비상근무태세일때 정말 지쳤거든요 하루 중 몇시간도 1년도 몇 일도 쉬기 힘들었으니까요 그때 그 아주머니가 "지금이 제일 좋을 때예요 나중에 그리워질거예요"하시는데 전 저분이 내고통을 몰라서 그런다고만 그때 생각했는더....ㅎㅎ 역시 맞는말이었어요^^ 그 때만 애들의 보드라운 살과 사랑스런 절대적 눈빛을 받을 수 있지요~~그 점에서는 옛날 아버지들은 테토만 강조되던 생존의 시대를 살아서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셔서 좀 안타까운거 같아요
진짜 아기 키우는 힘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할 일도 많은데 끝까지 키우는 걸 보면. @오구오구 님은 오늘도 테스토스테론 수치 쭉쭉 올라가셨군요. 아, 이 호르몬은 남자에게만 있는 거 아닌가요? 이게 남자에게만 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ㅠ ㅋㅋ 어쨌든 자식 키우려면 혈압 올라가는 일 많죠. 그래도 그렇게 키워내는 오구오구님이나 거북별님 같은 어머니들 존경합니다. 힘내십쇼!^^
@stella15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있답니다. :) 여성의 근골격계 유지와 일상의 활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나이가 들수록 몸속 에스트로겐 대비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구오구 님 열 받으실 때 왠지 몸속 테스토스테론도 한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되는군요. (우리 집도 지금 일주일째 큰 동거인과 중2 작은 동거인 냉전 중입니다. 대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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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stella15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있답니다. :) 여성의 근골격계 유지와 일상의 활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나이가 들수록 몸속 에스트로겐 대비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구오구 님 열 받으실 때 왠지 몸속 테스토스테론도 한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되는군요. (우리 집도 지금 일주일째 큰 동거인과 중2 작은 동거인 냉전 중입니다. 대화 무!)
아, 그런가요? 여자는 에스트로겐인 줄 알았더니. 그래서 요즘 저의 근골격계가 말이 아닌가 봅니다. 배우면 뭐 합니까 뒤돌아서면 가물가물한 걸. ㅠ 그렇지 않아도 아침마당 보면서 YG님 생각이 나더군요. 송일국도 좀 늦게 결혼한 것으로 아는데 연배도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근데 일주일씩이나요? 이거 보통 부자지간에 있는 거 아닌가요? 부부끼리나. 암튼 중간에서 YG님도 죽을 맛이겠습니다. ㅠ 모쪼록 YG님 가정에 다시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아, 그런가요? 여자는 에스트로겐인 줄 알았더니. 그래서 요즘 저의 근골격계가 말이 아닌가 봅니다. 배우면 뭐 합니까 뒤돌아서면 가물가물한 걸. ㅠ 그렇지 않아도 아침마당 보면서 YG님 생각이 나더군요. 송일국도 좀 늦게 결혼한 것으로 아는데 연배도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근데 일주일씩이나요? 이거 보통 부자지간에 있는 거 아닌가요? 부부끼리나. 암튼 중간에서 YG님도 죽을 맛이겠습니다. ㅠ 모쪼록 YG님 가정에 다시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실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은 분자구조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테스토스테론이 몇 단계의 효소적 전환을 거치고나면 에스트로겐으로 aromatization (방향족화)되죠. 실은 여성의 에스트로겐은 그렇게 테스토스테론에서 만들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갱년기때 실은 에스트로겐보다 테스토스테론이 더 많아지는 시기도 있어요. 참, 지방에서도 이런 aromatase가 있어서 남성의 testosterone이 estrogen으로 바뀌는 반대방향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만인 남성에서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서 가슴도 커지고 성욕도 줄고 우울증도 생기죠.
stella15님의 대화: 아, 그런가요? 여자는 에스트로겐인 줄 알았더니. 그래서 요즘 저의 근골격계가 말이 아닌가 봅니다. 배우면 뭐 합니까 뒤돌아서면 가물가물한 걸. ㅠ 그렇지 않아도 아침마당 보면서 YG님 생각이 나더군요. 송일국도 좀 늦게 결혼한 것으로 아는데 연배도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근데 일주일씩이나요? 이거 보통 부자지간에 있는 거 아닌가요? 부부끼리나. 암튼 중간에서 YG님도 죽을 맛이겠습니다. ㅠ 모쪼록 YG님 가정에 다시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냉전도 꽤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인데.. 저희 집은 다들 인내심이 짧아서.. 불같이 화내며 싸움이 잘 생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빨리 사그라들더라구요;;
거북별85님의 대화: 저도 참 신기해하며 이 문장을 읽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아빠들보면 참 자상하고 부드러워 보여 좋았는데 음~이런 호르몬의 변화가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송일국씨도 삼둥이가 자라서 아쉬워하시는군요~ 저도 가끔 제 아파트 엘베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그리운 시선과 말이 종종 떠오르더라구요 한창 애들 어려서 24시간 비상근무태세일때 정말 지쳤거든요 하루 중 몇시간도 1년도 몇 일도 쉬기 힘들었으니까요 그때 그 아주머니가 "지금이 제일 좋을 때예요 나중에 그리워질거예요"하시는데 전 저분이 내고통을 몰라서 그런다고만 그때 생각했는더....ㅎㅎ 역시 맞는말이었어요^^ 그 때만 애들의 보드라운 살과 사랑스런 절대적 눈빛을 받을 수 있지요~~그 점에서는 옛날 아버지들은 테토만 강조되던 생존의 시대를 살아서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셔서 좀 안타까운거 같아요
저도 근데 애들이 크니까 예전만큼 막 애타게 그립거나 사랑스럽진 않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어서 빨리 졸업하길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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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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