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

D-29
연해님의 대화: 동동이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신 것도 감사해요. 그러고보니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네요. 처음 향팔님이 그 이야기를 전해주셨던 게 벌써 1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잘 실감나지 않습니다. 우리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북토크에서 만나자고 농담 주고받다가, 갑작스러운 동동이의 건강 악화 소식에 얼마나 죄송스러웠는지 몰라요. 향팔님 글을 읽으며 다시금 동동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프로필 사진도 한번 클릭해보게 되고요.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해님.
마츠자와의 천재 침팬지는 아마도 야생의 침팬지와 별 차이 없는 유전자형과 선천적 지능을 가지고 태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숨겨져 있던 행동 잠재력이 발현되는 것이다.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더라도 발달 과정에서 겪는 경험으로 인해 개체의 특성은 달라지며, 눈에 띄게 다른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서로 다른 결과, 즉 표현형의 변이는 다윈주의적 자연선택이 작용하는 대상이며, 웨스트-에버하드 같은 이론가들은 이를 "선택적 변이(selectable variation)"라고 명명한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75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수백만 년 동안, 인간 아기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보조 양육자의 관심과 보살핌을 끌어내야만 하는 환경에서 태어나 자라왔다. 그렇다면 인간 아기의 뇌가 타인을 더 의식하도록 선택받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않은가? 물론, 자연은 인간의 미래를 내다보며 인간들이 협력하고 배우는 능력을 갖추도록 미리 설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타인을 배려하는(other-regarding) 감각은 당시의 자연선택에 의해 즉각적으로 유리한 형질로 작용했을 것이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88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상호 의존성이 커지고 아이를 공동으로 육아하게 되면서 사회적 선택은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을 형성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을 동료로 만드는 방법"이 포함된다. 이는 다윈이 "사회적 미덕의 발달"을 설명하기 위해 고민했던 감정들로, 사람이 "동료의 칭찬과 비난"에 반응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칭찬에 대한 열망과 불명예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타인을 칭찬하거나 비난하는 행동은 주로 공감 본능에 기인하며, 이 본능은 다른 모든 본능과 마찬가지로 자연선택을 통해 획득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선택 과정은 다윈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생애 단계, 즉 유아기와 어린 시절에 작용하고 있었다. 관련 뇌 영역이 급성장하는 시기는 플라이스토세의 협력적 양육이 이루어지는 시기와 일치했다. 이 시기는 유아와 보조 양육자 모두에게 사회적 선택이 작용하는 기간으로, 유아는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성장하고, 보조 양육자는 그에 상응하는 도움을 제공하도록 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90-291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인간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향, 즉 내가 생각하는 '감정적 현대성'이 대뇌화로 인해 뇌가 커진 '해부학적 현대인'의 진화보다 먼저 등장했고, 정교한 언어를 가진 '행동적 현대인'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등장했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이러한 성향은 결국 이 독특하고, 미묘하고, 광범위한 의사소통 방법인 언어가 등장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293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향팔님의 대화: 와, 고양이천국 튀르키예군요. 보통 고양이는 인간이 끌어안는 행위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던데, 신기합니다! (뉴스에 나온 냥이의 생김새가 저희 동동이랑 많이 닮았네요 ㅎㅎ)
정말요? 고양이가 도도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끌어 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몰랐습니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 냥냥이는 좀 특별하긴 하네요. 튀르키예가 고양이 천국이라는 것도 첨 알았네요. 제가 고양이를 어린 시절에 키워보긴 했지만 마당에서만 키웠던지라 정말 아는 게 거의 없네요. 글치 않아도 그 영상 올리면서 향팔님 생각했습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정말요? 고양이가 도도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끌어 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몰랐습니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 냥냥이는 좀 특별하긴 하네요. 튀르키예가 고양이 천국이라는 것도 첨 알았네요. 제가 고양이를 어린 시절에 키워보긴 했지만 마당에서만 키웠던지라 정말 아는 게 거의 없네요. 글치 않아도 그 영상 올리면서 향팔님 생각했습니다.
네, 저희집 고냥이들은 지들이 내킬 때 다가와서 배를 까고 뒹굴거나, 제 몸띵이를 베고 눕거나 머리나 뺨을 비비는 게 애정 표현이랍니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더군요. 은동이는 좀더 애교가 많아 이름을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고, 집안에서 제가 가는 곳마다 껌딱지마냥 따라다녀요.) 근데 그 모습이 넘 예뻐서 제가 꼬옥 껴안을라치면, 예의상 쪼끔은 참아주시다가 곧 바둥바둥거리며 빠져나가버려요. 하하!
향팔님의 대화: 네, 저희집 고냥이들은 지들이 내킬 때 다가와서 배를 까고 뒹굴거나, 제 몸띵이를 베고 눕거나 머리나 뺨을 비비는 게 애정 표현이랍니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더군요. 은동이는 좀더 애교가 많아 이름을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고, 집안에서 제가 가는 곳마다 껌딱지마냥 따라다녀요.) 근데 그 모습이 넘 예뻐서 제가 꼬옥 껴안을라치면, 예의상 쪼끔은 참아주시다가 곧 바둥바둥거리며 빠져나가버려요. 하하!
ㅎㅎ 근데 사실은 개도 그렇긴 해요. 특히 암컷은 더더욱. 그래서 키울 때 엄마랑 제가 구박을 많이 했어요. 먹을 때하고 지가 필요할 때만 와서 알랑방구 낀다고 못된 지지배 또는 놈이라고. 걔들은 욕을 먹어도 싸거든요. 걔들한테 만만이 보이면 안 돼서. 하하하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근데 사실은 개도 그렇긴 해요. 특히 암컷은 더더욱. 그래서 키울 때 엄마랑 제가 구박을 많이 했어요. 먹을 때하고 지가 필요할 때만 와서 알랑방구 낀다고 못된 지지배 또는 놈이라고. 걔들은 욕을 먹어도 싸거든요. 걔들한테 만만이 보이면 안 돼서. 하하하
저는 그냥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6월에 함께 읽을 벽돌 책 『쇳돌』 모임을 열었습니다. 6월 4일 목요일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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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YG님의 대화: 6월에 함께 읽을 벽돌 책 『쇳돌』 모임을 열었습니다. 6월 4일 목요일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3622
6월에 함께 읽을 서른네 번째 벽돌 책은 이라영의 『쇳돌』(동녘)입니다. 아직 6월이지만, 올해(2026년) 수많은 책 가운데 이 책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만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의미와 재미 양쪽 모두에서요. 고백하자면, 책의 의미를 좇아서 읽기 시작했다가 서사의 강렬한 재미에 이끌려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고 있었습니다. * 이 책은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축은 양양 철광산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한국 광산의 현대사를 훑어보는 일입니다. 철광산이 중심이 된 이유는 저자가 한국의 대표적 철광산이 있었던 양양의 광산촌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그곳의 노동자였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이야기는 또 다른 축인 가족사로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저자는 철광산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은밀하고도 거대한 가족의 기억을 풀어놓습니다. 해방 전후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한국 전쟁 때 서울에서 행방불명이 된 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연좌제로 고생한 할머니, 고모,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저자로 이어지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고비마다 등장합니다. 아버지가 양양 철광산의 첫 번째 민주노조 위원장이자 마지막 노동조합 위원장이었던 사실은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저자는 여기에 아버지 옆에서 사실상 생계를 책임졌던 어머니 같은 ‘광부 아내’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복원해 내며 서사의 균형추를 맞춥니다. * 『쇳돌』은 여러 가지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굳이 광산에 주목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한 번도 제대로 조명받은 적 없는, 이름 없는 목소리의 코러스가 빚어낸 감동적인 기록 문학으로 읽힙니다. 저자가 같은 문제의식의 작업을 선취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호명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한국의 현대사 속에서 고된 삶을 일궈온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빛나는 평범함을 복원한 이야기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시기 대한민국의 다른 자리에서 평범하고도 치열한 삶을 살아온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 1976년생인 저자와 연배가 비슷한 독자라면, 저처럼 그 몰입감은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물론, 훌륭한 산업사로 읽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자는 철광산과 가족의 이야기에만 머무는 게 아쉬웠는지, 책의 후반부에 태백과 정선 등 탄광촌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여전히 채굴이 진행 중인 광산 르포를 연결합니다. 건조한 통계나 기록으로 접했다면 멀게만 느껴졌을 산업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앞에서 언급했듯이 결정적으로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합니다. 한 가족의 내밀한 삶을 내부자의 목소리로 들여다보는 일인데 어찌 매혹적이지 않겠습니까. 저자는 자기 이야기를 최소화함으로써 독자와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영리한 거리 두기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판단과 평가는 독자의 몫입니다. 혼자 읽어도 흥미롭지만, 함께 읽으면 저마다의 가족사와 경험을 포개면서 훨씬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 621쪽. 6월 4일부터 하루 30쪽 정도씩 함께 읽습니다. 『쇳돌』 함께 읽기는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의 게시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최소한의 가이드만 맡습니다. 6월에도 우리 벽돌 책 함께 읽어요!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광산노동자의 가족이자, 양양광업소의 마지막 노조위원장의 자녀인 저자가 자신의 가족(그리고 광산업에 종사했던 이들)의 삶에서 출발해 기록한 광산, 폐광, 그리고 폐광 이후의 이야기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제도를 가지고 왔다. 이민자 집단은 매우 상이한 가족 체계를 가진 아메리카 원주민을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대체해 나갔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44,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인간에게는 맥락, 친밀한 시간, 이를 촉진하는 모성 전략, 그리고 문화적 규범이 중요하다. 특히 남성이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의 존경과 수용을 얻으려 할 때 이러한 요인은 더욱 중요해진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57,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2021년까지 미국에서 적어도 6개 주(캘리포니아, 델라웨어, 메인, 버몬트, 워 싱턴, 가장 최근에는 코네티컷)는 아동당 두 명 이상의 부모를 인정하는 법을 제정했다. 이즈음 세 명의 남성이 오랜 기간 헌신적 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커플이 제공한 여분의 IVF 배아를 통해 대리모를 고용해 아이를 출산했으며, 그 아기의 공식 출생증명서에 세 남성 모두의 이름이 기재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커플(coupe)이 아니라 '트러플(throupid) 이 법적 부모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일 것이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59,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돌보는 사람의 반응성과 신뢰성이다. 아이는 누가 자신과 같은 DNA를 공유하는지는 모르지만, 누구와 더 친하고 누가 더 잘 보살펴주는지는 알고 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60,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설령 수정란이 생존하고,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진다고 해도,신생아가 제대로 성장하고 완전한 인간으로 발달하려면 얼굴을 맞대고 어르고 달래는 돌봄이 엄청나게 필요하다(AI로는 대체할 수 없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61,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1982년 미국 최초의 정자은행이 문을 열었다. 몇백 달러만 지불하면 여성은 남성에게 선택받을 필요 없이 스스로 출산을 할 수 있다. 혼자이거나 어떤 성별의 파트너와 함께라도, 여성은 기증자의 프로필과 사진을 검토하며 거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자를 선택할 수 있다. 기증자는 생존해 있을 수도, 사망했을 수도 있지만, 선택된 정자는 "병에 담겨, 검사되고, 운동성이 평가되고, 냉동 보관되어, 운송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71,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오구오구님의 대화: 저는 내일까지 책 반납이라 부랴부랴 마무리했습니다. 어머니의 탄생을 같이 읽어서인지 내용이 평이하면서 읽기 편안하더라구요. 마지막 12장은 이제까지의 내용을 총 정리하는 장이라 더 편안했습니다. 바소토신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ㅎㅎ 어류나 조류의 짝짓기 철 구애 행동 및 영역 주권 주장 등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는 홀몬이고, 진화과정에서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으로 분화?? 되었다는 것. 지식하나 추가되어 기쁩니다. 한달간 새벽마다 (허리가 아파서) 엎드려서 천천히 읽었어요. 독서 많이 하시면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실텐데 모두 허리는 안녕하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요즘 허리가 아파서 걷는 시간을 늘리고 있고 그러면서 오디오북 듣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한달 수고 많으셨고, 좋은 책 함께 읽기로 이끌어주신 방장님~ 감사합니다~~~
@오구오구 님 벌써 완독하셨군요. 저도 어머니의 탄생 의 내용이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어렵지 않게 읽고 있습니다. 허리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빨리 완독하고, 6월책 시작전에 YG님 추천 책 <자연스럽다는 말> 읽어보려합니다. 앞에 조금씩 보고 있는데 빨려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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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대부분과 다를 바 없이 이기적이던 남성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존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호미닌 아이가 얼마나 일찍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지 관찰해야 한다.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아기는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야 했고, 어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보호자의 돌봄을 받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아기의 뇌는 단순히 도구 사용과 채집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의 생각과 선호를 읽어내는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발달시켰다. 다윈주의의 사회적 선택은 타인의 선호를 유추하고 호소하며 돌봄을 이끌어내는 데 가장 능숙한 유아를 선호했다. 이러한 유아가 보살핌을 받고, 먹이를 얻고, 생존하며, 타인의 의도와 선호를 읽는 능력을 갖추며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p.395,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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