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얼마전 남자의 자존심?허세?에 빠져 자신의 생활 및 생명마저 파탄나기 일보직전인 남편의 지인 얘기를 듣다보니 마지막 주석에서 성 분화가 심해질수록(즉 성 선택과 경쟁이 거세질수록) 멸종하기 쉽다는 얘기가 와닿았어요. 안그래도 지나친 가오(?) 허세를 부리는 걸 보면 이러니 남자들이 빨리 죽는 거야~하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정말 자기 자신의 현재만이 아닌 사회 전체, 종 전체의 미래까지 위험에 빠지게 하는 걸 보면 여성권의 신장 또는 남성 돌봄 문화가 늘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 생명의 위기를 느끼는 할머니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이 책을 쓰고자 한 것 같아서 다른 분들도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도서관에 신청하고 왔어요.^^v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
D-29

borumis

향팔
“ 가정과 직장 그리고 정부 내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남성은 가부장적 혜택의 상실, 지위의 하락, '당연히' 자신에게 주어졌다고 느낀 권리의 소멸에 불만을 품고 저항한다. 특권에 익숙한 사람에게 평등은 억압처럼 느껴질 수 있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77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문장모음 보기

향팔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것은 거의 항상 더 불안한 세상을 만들며, 특히 아이에게는 더 위험한 세상을 만든다.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379쪽,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문장모음 보기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stella15
향팔님의 문장 수집: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것은 거의 항상 더 불안한 세상을 만들며, 특히 아이에게는 더 위험한 세상을 만든다."
맞아요. 물론 책임감이 강한 남자도 없지 않지만 전쟁을 일으키고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건 남자들이지 여자들인 경우는 없죠. 그래서 전쟁 당사국이든 피해국이든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건 아이들과 여자, 노인들이죠. 그들은 결코 전쟁을 원치 않는데 말입니다. 뭐든 의사결정의 대부분은 남자들이 하지 여자는 거의 포함이 되지 않고 있죠. 지난 IMF 때도 여자들 장농속에 가지고 있던 폐물 내놨다고 대대적으로 보도 하는데 의사결정엔 제외되고 이런 일에나 동원된다는 게 전 씁쓸했습니다. 전 뭐 장농에 묵혀 둔 폐물도 없지만. 하하.
그러믄요
완독했읍니다. 즐거운 독서 감사합니다
채팅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