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16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포함해 남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성 역할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은 먼저 자신을 단순한 보호자, 부양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어야 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로 인한 성 역할 인식 변화도 한 몫 했으며, 과학계에 여성 연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주요했다. 이로써 양육에 대한 연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인간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아이 양육자의 신체와 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책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남성의 본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측면을 계속해서 간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그렇다면 우리를 눈멀게한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나는 미국 중산층 백인이고,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만들었고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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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논의가 진행되면서 더욱 분명해지겠지만 성 역할과 부모 책임을 두고 생기는 정치적 긴장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점점 더 많은 남성이 아기를 돌보고 그 과정에 서 큰 만족을 느끼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법적, 기술적 진보로 인한 변화도 놀랍지만 남성의 내면과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이 더 놀랍다. 남성들도 엄마처럼 아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아기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하고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심지어 아기에게 ‘중독’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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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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