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는 자신의 아기 울음소리를 여섯번 중 다섯번 꼴로 정확히 식별 했다. 정확한 식별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부모의 성별이 아니라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는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아기와 함께 보냈지만 아버지들은 평균적으로 더 적은 시간을 보냈다. 158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큰 눈, 통 통한 뺨, 작은 코, 큰 머리에 따뜻하고 포근한 작은 몸 등 아기 욕망(Baby lust )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유아의 특징-노벨상을 수상한 동 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가 '아기' 또는 '어린아이'를 뜻하는 독 일어 Kindchen과 정신적 표상을 뜻하는 '스키마'를 합쳐 유아 도식 (Kinchenschema)으로 명명한 특징 -에 굴복하는 것이다 161
분명 아버지의 신경내분비 반응에 대해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이 미 명백한 것은 인간 남성과 수컷 포유류, 또는 양육의 성 역할 전환 을 겪는 양서류 종에서 감각적 노출과 친밀 근접 시간은 관련뇌 회로와 호르몬 방출를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수의 연구팀은 이러한신경 내분비 합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은덴과 내가 첫 순 주를 맞이 했을 때 쯤이었다. 165-166
원래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 사용될 호르몬이 이 상황에서는 반대로 작용하여 아기에 대한 남자의 폭력성을 높인다. 스탠퍼드 대학의 천재 신경 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가 저서 『행동」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듯이, 중요한 것은 맥락이다. 169
우리 중에서 가장 자부심이 강한 이라 할지라도 제정신이라면, 갈 길을 인도해주는 은혜로운 '아버지'의 손을 갈망하는 유아적 본능을 갖고 있다. 이 세상의 불가사의와 혼돈 속에서 우리를 인도해주는 손 이라면, 어떤 형태든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다. 우리 모두는 삶의 바람 이 일으쳤다가 다시 떨어지게 뇌둔 먼지 입자에 불과하다. 오늘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하늘은 언제나 아득히 멀고, 삶은 언제나 다른 곳 에 있기에, 우리의 작은 손으로 잡고 기댈 누군가의 손, 강한 힘이 필요 하다. 우리 중 가장 높이 올라간 이는 바로 모든 것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공허한지를 깊이 깨달은 자다. 아마도 우리를 이끌고 가는 것은 환상일 것이다. 의식이 우리를 이 끌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
『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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