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

D-2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무리의 팀장이 되었는데, 나는 내향적이니까 이건 못한다 라고 선을 그으면 어려운 상황이 올 것 같기도 하고.. 또 그걸 보고 다른 팀원들이 나서서 더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예전에는 사람들을 유형화시켜서 평가(당)하는걸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타인을 이해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MBTI가 매번 잘 바뀌는 편이에요. 하고 있는 일에 따라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도 많아요! 하지만 이 결과에 너무 한정짓지 않고, 그냥 나라는 사람은 이렇고 내가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하면서 나를 위한 참고용으로 재밌게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
와 그만큼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신 것 같아요! 결국 모든 테스트들은 나를 좀 더 파악하고, 나아가 더 멋진 내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니 다온님처럼 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은 듯해요~
예전에 김경일 심리학자 강연을 들었는데, 일하는 환경에 따라 바뀌는게 MBTI라고 하더라고요~
대학내일에는 <키다리 위크>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116p) 평소 회사 내에서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적어 내면 인재성장팀에서 대신 초대장을 보내주고, 사내 카페에서 공짜 커피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문제를 해결할 때 팀 내에서 방법을 찾는 것보다도 시선을 돌려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해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방안 외에 색다른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초대 받은 사람은, 그 초대에 항상 응해야 하는건가요? ㅎㅎ 재밌는 프로그램이네요!
그래야 하는 것 같아요! 요청을 받은 입장에서는 나를 불러줬다는 기쁨도 있을 것 같고, 또 예상치 못하게 대화 속에서 본인 또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실천해보고 싶네요~
저도 태니지먼트 검사를 해봤습니다. '당신은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집중하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나왔는데요. => 이러한 검사들을 할 때, 검사 과정에도 결과를 볼때도 의문이 항상 드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려는건지, 그게 정말 나인지 조금은 헷갈린다는 점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
=> 근데 그믐은 어떻게 사용하세요? => 이게 앱으로 알람같은게 오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생각하고 오지 않으면 접속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
저자의 생각거리 질문에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질문이 참 어렵네요 ㅠㅠ ^^
1. 여러분은 어떻게 일할 때 성과가 나는 사람인가요? => 처음에는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고 하다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생길 때 필요한 재능들이 모여서 팀을 이룰 때 성과가 잘 나는 것 같아요. => 시작은 잘 하는데, 깊이있게, 퀄리티있게까지 만드는 것은 뭔가 혼자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항상 많이 들었습니다. 2. 여러분이 자주 지적받아온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꾸준하게 뭘 못한다! => 단점인 동시에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너의 주특기가 무엇이니?!~!' 3. 여러분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를 태도에서 찾아보면 무엇일까요? => 이전에는 꾸준하게 뭔가를 인내하면서 하지 못한 태도 => 포기를 잘 해서 주변을 실망시키기 하였음 =>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건지, 실력이 없는건지를 생각해본다면 냉정하게는 후자에 가까운 것 같음 => 최대한 강점을 찾고, 못하는 것보다 강점을 키우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시작을 잘 하는 것도 엄청난 강점이죠! 저자분과 비슷한 강점이네요~ 필순님은 가장 높은 강점 외에 어떤 강점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요. 단점이라고 들은 것들도 곰곰이 생각해보며 '이게 진짜 내 단점이어서 지적받았던 것인지, 상대방이 워낙 이 지점에 출중해서 상대적으로 지적한 단점인지' 생각해봐도 좋겠네요. 제가 느끼기에 필순님은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게 강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
꾸준히는 항상 약점이었는데, 꾸준히가 없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거구나를 깨닫고 난 후에는 , 이건 강점을 떠나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역량?같은거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ㅎㅎ
책에서 태도부분 예시로 tv 오디션 영상들을 알려주는데 재밌네요.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서 삐딱해진 연습생에게 SG워너비 이석훈 멘토가 "예의있게 말해"라고 알려주기도 하고요 . <엄마는 아이돌>프로그램에 나온 가희가 오랜 공백기에도 카리스마 있는 공연을 보여주면서 자기가 먼저 행동하는 리더의 모습을 예시로 들기도 해요
저도 QR코드로 영상들 함께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가희가 "지금 못하면, 하루 지나고 한 달 지나고 1년 지나면 할 수 있겠어?"라고 날카롭게 묻는 문장에 움찔하기도 했어요. 본인 역시 주어진 순간들에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태도에서 존경을 느끼기도 했고요. 어쩌면 제가 종종 말했던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 자신감의 결여에서 나온 게 아닐까 싶었어요.
1. 여러분은 어떻게 일할 때 성과가 나는 사람인가요? => "왜"를 알고 일을 할 때 성과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그림과 상황 속에 내가 놓여져 있는지 파악하면 (예를 들어 상무님의 면피용 프로젝트인지 본지사간 신뢰성 회복을 위한 자료 준비 인지 직원들 경비 절감을 강제하기 위한 쇼잉인지 알면 그에 맞춤하여 목적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걸 하는지 모르면 일을 하다 자주 길을 잃습니다. 2. 여러분이 자주 지적받아온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1번 답변과 연결되는데요 그래서 상사들은 저에게 그걸 "왜" 알아야 되냐며 반대로 묻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 뭐가 궁금한건데? 알면 어쩔건데? 저는 알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고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답하는데 보통은 일하기 싫은 자의 변명으로 들리나 봅니다. '왜'가 없어도 묵묵히 잘 하는 동료를 보면 저도 제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3. 여러분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를 태도에서 찾아보면 무엇일까요? => 뭐든 원리를 파악하려는 이 놈의 고질병. 이유를 모르고 일하다 허무주의에 심하게 빠져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음. ㅎㅎ
고쿠라님은 강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일에 잘 활용하고 계신 듯해요. 3번에 말씀하신 '허무주의'를 저도 종종 겪는데, '이게 어디서 기인한 걸까' 혼란스러울 때도 있거든요.
'왜'를 잘 이해시키는 리더에게 팀원들이 잘 따르고 동기부여도 잘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한편으로는, 저는 지금은 회사를 안다니는데, 예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왜하는지 모르는 수두룩 빽빽한 일을 할때마다 짜증도 많이 나고, 팀장님 등에게 이렇게 안해도 되는 것 같고, 좀 더 개선해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본적이 있는데요. 일을 시키거나 요청하면서 저에게 설명은 다 못해줬지만, 또 의사결정권자들 입장에서는 그걸 굳이 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여유나 더 괜찮은 이유를 찾을 여유 같은게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팀장도 사람인지라, 이 부분은 나를 좀 믿고 더 신경쓰이지 않게 잘 처리해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돌아보면 팀장과 팀원들 관계가 인간적으로 그렇게 가깝진 않았는데요.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왜'를 통해 서로 일적인 이해와 동기부여를 하고 받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확실한 신뢰 관계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과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말처럼 그런 팀웍을 구축하는 과정과 시간도 역시 매우 중요하단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https://blog.naver.com/lmyjmwl/223042436852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서평을 길게 써봤어요. 내일 모임까지 남은 시간 동안은 그간 제가 해왔고 받아왔던 피드백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그래서 어떻게 피드백해야 하는지'에 관한 3단계가 나와요. 1. 너는 이렇게 일할 때 유난히 성과가 잘 나는 것 같아. 2. 실수나 갈등도 네 강점 때문일 수 있어. 3. 그런 위기를 피해 가게 하는 게 결국은 태도더라. 예를 들자면 1. 와, 역시! 완성에 대한 기준이 높은 게 너의 강점이야. 2. 다만 완벽을 추구하려다 정해진 마감 시간을 어기는 건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 3. 그걸 피하려면 '책임' 태도를 조금 쌓아보자. 디테일에 욕심내면서. 동시에 동료와의 협업, 전체 공정의 운영에 대해 좀 더 책임감을 가져보는 거지. 여러분은 평소 어떻게 피드백을 전달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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