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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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는 연극 지킬앤하이드에 2차 캐스트가 공개되었어요! 6/7까지는 네 명의 남자배우님들이 퍼포머를 맡으시고, 6/12부터는 네 명의 여자배우님들이 퍼포머 역으로 3개월가량 연극을 이어나가시네요..! 저는 작년 초연 때 유일하게 여배우셨던 최정원 배우님 공연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관람했었는데, 이번에도 2차 캐스트의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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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님의 대화: 함께 보는 연극 지킬앤하이드에 2차 캐스트가 공개되었어요! 6/7까지는 네 명의 남자배우님들이 퍼포머를 맡으시고, 6/12부터는 네 명의 여자배우님들이 퍼포머 역으로 3개월가량 연극을 이어나가시네요..! 저는 작년 초연 때 유일하게 여배우셨던 최정원 배우님 공연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관람했었는데, 이번에도 2차 캐스트의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ㅎㅎ
오 작년 초연 때는 여성 배우 1명, 남성 배우 3명이 돌아가며 퍼포머를 하는 1인극이었는데, 올해는 1차 캐스트로는 남성 배우 4명이 퍼포머를 하시더니, 해당 공연이 종료되고 다시 2차 캐스트로 여성 배우로만 4명을 구성해 퍼포머 역할을 돌아가며 맡는군요! 꿀정보 감사드립니다 ♥ 이번에 관극하고 재관람 생각 있으신 분들은 젠더프리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어요 :)
흰구름님의 대화: 함께 보는 연극 지킬앤하이드에 2차 캐스트가 공개되었어요! 6/7까지는 네 명의 남자배우님들이 퍼포머를 맡으시고, 6/12부터는 네 명의 여자배우님들이 퍼포머 역으로 3개월가량 연극을 이어나가시네요..! 저는 작년 초연 때 유일하게 여배우셨던 최정원 배우님 공연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관람했었는데, 이번에도 2차 캐스트의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책은 여러번 읽었는데 공연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이번 연극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북강녕님의 대화: @모임 사전 모집 기간 중 많은 분들의 호응과 더불어! 반갑고 산뜻하게 모임을 시작합니다 ♡ 이번 모임은 책을 함께 읽어갈 진도를 따로 설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었던 분도 계시고 (→ 하지만 의외로 안 읽어 보신 분이 많다는!) 선관극 후독서로 계획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읽으시면서 제가 가끔 드리는 질문에 답해 주시고 좋은 문장과 감상, 연극 관람 이야기 등을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Q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해 기존에 경험하신 콘텐츠를 소개해 주세요 책, 뮤지컬, 영화, 연극 모두 흥미진진하겠습니다!
Q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해 기존에 경험하신 콘텐츠를 소개해 주세요 책, 뮤지컬, 영화, 연극 모두 흥미진진하겠습니다! 책은 예전에도 여러번 읽었고 이번에 모임 공지 보자마자 다시 읽어 보았는데요~ 그 유명한 뮤지컬도, 그 외의 공연도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이번 모임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찾아 보니 영화도 1931년 작품부터 2011년 작품까지 있네요~ 여러 관점으로의 변주가 가능한 작품일지라 이번 연극에서는 어떻게 연출을 하고 연기가 이루어질지 많이 궁금합니다!
참여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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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구름님의 대화: 참여신청합니다.
어서 오세요 ^^ 심야책방 지원사업으로 증정 도서 선물해 드리는 특전은 마감되었지만, 신청하신 책은 구매하실 수 있도록 관람 당일에 가지고 가겠습니다 ♡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주연 뮤지컬로 한번 봤는데, 연극으로는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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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님의 대화: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주연 뮤지컬로 한번 봤는데, 연극으로는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어서 오세요 작가님 ^^ 조승우 배우님의 지킬과 하이드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완전히 색다른 작품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수북강녕님의 대화: 어서 오세요 작가님 ^^ 조승우 배우님의 지킬과 하이드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완전히 색다른 작품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1인 낭독극이라 하니, 그럼 지킬과 하이드를 한 분이 연기하신다는 건데… . ㅎㄷㄷ
앗! 늦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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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님의 대화: 1인 낭독극이라 하니, 그럼 지킬과 하이드를 한 분이 연기하신다는 건데… . ㅎㄷㄷ
지킬과 하이드뿐 아니라 1인 15역…입니다!
프렐류드님의 대화: 앗! 늦었나요?
그럴 리가요 어서 오세요 💛 @프렐류드 님 오시면 제 자리라도 내어 드립니다! 선물 도서 증정 선착순 12분은 마감되었지만 단체 관람은 계속 모집 중입니다 제 옆자리로 사놓을게요 폼 작성과 입금 부탁드려요~~~
수북강녕님의 대화: 지킬과 하이드뿐 아니라 1인 15역…입니다!
아! 전부 맡아서 하는 거로군요. ㅎㄷㄷㄷㄷ
수북강녕님의 대화: @모임 사전 모집 기간 중 많은 분들의 호응과 더불어! 반갑고 산뜻하게 모임을 시작합니다 ♡ 이번 모임은 책을 함께 읽어갈 진도를 따로 설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었던 분도 계시고 (→ 하지만 의외로 안 읽어 보신 분이 많다는!) 선관극 후독서로 계획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읽으시면서 제가 가끔 드리는 질문에 답해 주시고 좋은 문장과 감상, 연극 관람 이야기 등을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Q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해 기존에 경험하신 콘텐츠를 소개해 주세요 책, 뮤지컬, 영화, 연극 모두 흥미진진하겠습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다 본 기억을 되살려서 ㅎㅎㅎ 조승우 사랑합니다 ㅋㅋㅋ
연뮤에서 함께 한 '살수선' 이후 1인극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박산호 작가님, 그리고 반가운 연뮤님들과 함께라니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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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저는 그믐의 붙박이 #물고기먹이 입니다! 수북강녕 대표님 5월 모집 글 보자마자 버선발로 달려왔습니다 인간의 내면을 아주 후벼파는 5월이 되어보아욧!!ㅎㅎㅎㅎ 27일 근무는 주간이지만 저녁 8시 퇴근인 근무여도!! 저는!!! 반반차를 써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4월에 함께 하지 못해서 슬펐는데 5월 박산호 작가님과의 만남이라니 놓치지않을꺼예요~♥
인간의 내면을 후벼파는 5월..ㅋㅋ 너무 와닿는 문장이어요..ㅋ
수북강녕님의 대화: @모임 사전 모집 기간 중 많은 분들의 호응과 더불어! 반갑고 산뜻하게 모임을 시작합니다 ♡ 이번 모임은 책을 함께 읽어갈 진도를 따로 설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었던 분도 계시고 (→ 하지만 의외로 안 읽어 보신 분이 많다는!) 선관극 후독서로 계획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읽으시면서 제가 가끔 드리는 질문에 답해 주시고 좋은 문장과 감상, 연극 관람 이야기 등을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Q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해 기존에 경험하신 콘텐츠를 소개해 주세요 책, 뮤지컬, 영화, 연극 모두 흥미진진하겠습니다!
저는 책과 영화, 뮤지컬과 연극을 보았는데, 모두 각각의 매력이 대단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책이 훌륭하면 연극이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부족함이 느껴져 불만이 있게 마련인데요, 이 작품은 원작과 다른 내용으로 먼저 알고 보았던 때문인지 나중에 읽은 책이 더 새로운 점도 있었습니다 영화와 뮤지컬의 내용이 비슷하고, 책과 연극이 내용이 비슷합니다 영화와 뮤지컬에서는 지킬이 젊으며 여자 관계가 등장합니다 선의 영역이자 지킬의 공식적인 사회적 신분에 부합하는 사랑, 엠마가 등장하고, 반대편인 악의 영역에서 은밀하고 부정한 욕구를 분출하는 화류계 여성, 루시도 등장합니다 호러 로맨스 느낌이 나죠 이 작품의 매우 중요한 순간이 바로 '변신' 장면일 터인데, 영화라는 특성상 (지금 보기엔) 어설픈 cg를 이용해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들며 변신하는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데, 분명 같은 인물인데 분장을 다르게 한 사람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시간차를 두면서 교차 편집하는 느낌으로 몇 초간 바라보다 보면 지킬이 이미 하이드로 (또는 거꾸로) 변해 있답니다 현장 예술인 뮤지컬에서는 꽈광! 하는 깜놀 사운드와 암전을 섞어 가며 변했다가 말았다가 하는 과정을 몇 차례 보여주다, 클라이막스에 가서는 (아수라 백작처럼) 아예 반신반인, 아니 반지킬 반하이드 상태로 초유명 넘버를 부르게 되죠 압권입니다 영화에서는 지킬의 사악함, 모순됨이 느껴졌는데, 뮤지컬에서는 배우님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다 보니 + 지킬에게 서사를 부여하다 보니(인류애 과학자+로빈 훗 느낌까지 줍니다), 인간 내면 선악을 예리하게 파헤치기보다 그냥 입벌리고 보기만 하였습니다 책과 연극은 이에 비해 상당히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왜 자꾸 내면을 흔드는 약을 만드는 걸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약을 왜 하필 내가 먹고 그 주사를 왜 또 내가 맞을까, 싶습니다 (하긴, 내가 개발하고 남에게 주는 건 더 나쁘겠죠) 책을 보면 초반부에는 하이드의 악행이 현대 사회 기준으로는 그리 대단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점잖은 척했던 지킬의 평소 생각과 마음에 위선이 가득찼다는 걸 떠올리면 나쁜넘 죽일넘이 맞긴 합니다 책과 연극에는 확실히 더 깊은 서사와 문제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하이드의 묻지마 살인, 데이트 폭력은 잭 더 리퍼를 떠올리게 합니다 결론: 책 영화, 연극, 뮤지컬 전부 강추입니다! ㅋㅋㅋ
IlMondo님의 대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다 본 기억을 되살려서 ㅎㅎㅎ 조승우 사랑합니다 ㅋㅋㅋ
저도 뮤지컬에서는 4명의 지킬을 봤습니다만, 연극에서는 여성 배우 최정원 님만 봤기 때문에 이번 페어가 특히 기대됩니다 ^^
후시딘님의 대화: 연뮤에서 함께 한 '살수선' 이후 1인극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박산호 작가님, 그리고 반가운 연뮤님들과 함께라니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오래 전 1인극이라 하면 강부자 배우님의 『오구』, 김성녀 배우님의 『벽 속의 요정』 정도만 떠오르는데요, 최근에는 『살수선』의 윤나무 배우님이나 『뼈의 기록』의 강기둥 배우님을 비롯해, 여러 명배우님들의 여러 명공연이 1인극으로 진행되어 눈과 귀, 마음이 호강합니다! #온더비트 #노베첸토 #화이트래빗레드래빗 #더라스트맨
수북강녕님의 대화: 저는 책과 영화, 뮤지컬과 연극을 보았는데, 모두 각각의 매력이 대단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책이 훌륭하면 연극이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부족함이 느껴져 불만이 있게 마련인데요, 이 작품은 원작과 다른 내용으로 먼저 알고 보았던 때문인지 나중에 읽은 책이 더 새로운 점도 있었습니다 영화와 뮤지컬의 내용이 비슷하고, 책과 연극이 내용이 비슷합니다 영화와 뮤지컬에서는 지킬이 젊으며 여자 관계가 등장합니다 선의 영역이자 지킬의 공식적인 사회적 신분에 부합하는 사랑, 엠마가 등장하고, 반대편인 악의 영역에서 은밀하고 부정한 욕구를 분출하는 화류계 여성, 루시도 등장합니다 호러 로맨스 느낌이 나죠 이 작품의 매우 중요한 순간이 바로 '변신' 장면일 터인데, 영화라는 특성상 (지금 보기엔) 어설픈 cg를 이용해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들며 변신하는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데, 분명 같은 인물인데 분장을 다르게 한 사람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시간차를 두면서 교차 편집하는 느낌으로 몇 초간 바라보다 보면 지킬이 이미 하이드로 (또는 거꾸로) 변해 있답니다 현장 예술인 뮤지컬에서는 꽈광! 하는 깜놀 사운드와 암전을 섞어 가며 변했다가 말았다가 하는 과정을 몇 차례 보여주다, 클라이막스에 가서는 (아수라 백작처럼) 아예 반신반인, 아니 반지킬 반하이드 상태로 초유명 넘버를 부르게 되죠 압권입니다 영화에서는 지킬의 사악함, 모순됨이 느껴졌는데, 뮤지컬에서는 배우님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다 보니 + 지킬에게 서사를 부여하다 보니(인류애 과학자+로빈 훗 느낌까지 줍니다), 인간 내면 선악을 예리하게 파헤치기보다 그냥 입벌리고 보기만 하였습니다 책과 연극은 이에 비해 상당히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왜 자꾸 내면을 흔드는 약을 만드는 걸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약을 왜 하필 내가 먹고 그 주사를 왜 또 내가 맞을까, 싶습니다 (하긴, 내가 개발하고 남에게 주는 건 더 나쁘겠죠) 책을 보면 초반부에는 하이드의 악행이 현대 사회 기준으로는 그리 대단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점잖은 척했던 지킬의 평소 생각과 마음에 위선이 가득찼다는 걸 떠올리면 나쁜넘 죽일넘이 맞긴 합니다 책과 연극에는 확실히 더 깊은 서사와 문제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하이드의 묻지마 살인, 데이트 폭력은 잭 더 리퍼를 떠올리게 합니다 결론: 책 영화, 연극, 뮤지컬 전부 강추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비교를 해주시니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작품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와닿습니다! 어찌 보면 간단한 구조에 짧은 글이지만 책도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힙니다. 또한 1800년대 작품이 이렇게 오랜 세월 여러 매체로 읽히고 상연되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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