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 감사합니다!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
D-29

stella15

김영사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 나눠요^^

모시모시
우와. 꺅! 열심히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김영사
모임지기도 독서모임을 위해 책을 열심히 다시 읽고 있습니다. 즐거운 독서 하시길 바라요.

미즈호크니
안녕하세요. 외출했다 들어오는 길에 반가운 책손님이 도착해있었어요. 피곤했는데 책을 보는 순간 피곤이 쏴악~ 녹아내리는듯 했어요. 25주년 에디션 너무 멋지네요. 두근 두근~~~ 앞으로 한 달 간 여정이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Book선아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님께 스티븐 킹 작가님 <유혹하는 글쓰기>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넘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도 인사 드립니다.🗽😊💐💎📚🍎❤️

김영사
안녕하세요~저도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4주간 잘 부탁드려요.

서설
책임감이 먼저 도착했네요. 제 안의 혼란을 수용할 유혹의 형태를 찾아, 뭉툭한 연필부터 깎아둡니다.

김영사
저도 마음을 가다듬고 1주차를 시작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안녕하세요, <유혹하는 글쓰기> 독서모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만! 아직 책을 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래 질문들을 미리 살펴보시며 책을 기다려 주세요.
1주차(13일~19일 화요일) 에는 머리말~이력서를 읽습니다.
스티븐 킹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작가로서 성장해 온 과정을 담은 부분입니다.
수십 년의 기억 속에서 장면들을 건져 올려 맛깔나게 재구성하는 솜씨가 인상적이지요.
질문에 모두 답하실 필요는 없어요. 자유로운 수다도 환영합니다! 😊
1. 스티븐 킹의 어린 시절을 보면 언제나 글쓰기가 함께였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나만의 '이력서'를 써본다면 어떤 장면들을 꺼내 놓을 수 있을까요?
2. 어머니의 칭찬이 스티븐 킹을 글쓰기의 세계로 이끌었고, 편집장 존 굴드는 거침없는 첨삭으로 그에게 '계시'와도 같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결정적 독자가 있었나요?
3. 여러분의 첫 글쓰기가 궁금합니다. 글을 쓰게 된, 혹은 쓰고 싶다고 느끼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4. 스티븐 킹의 이야기에서 특히 공감 가거나 흥미로웠던 부분을 나눠 주세요.

stella15
1. 스티븐 킹의 어린 시절을 보면 언제나 글쓰기가 함께였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나만의 '이력서'를 써본다면 어떤 장면들을 꺼내 놓을 수 있을까요?
일단 스티븐 킹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재밌고, 흥미롭네요.
제가 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였는데, 사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몸이 안 좋아 2학기를 휴학하고 전학을 해 4학년에 다녔습니다. 학교도 낮설고 공부는 못 따라 가겠고 그때부터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현실토피였죠. 그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옆에 앉은 짝궁이 자신의 꿈은 극작가라고 당당하게 밝히더군요. 그 친구는 예쁘기도하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거의 모든 게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런 친구가 극작가를 하겠다니 관심이 갔죠. 그래서 작가는 알겠는데 극작가는 뭐냐고 물었더니 언어 구사력이 저 보다 좋은 친군데 딱히 뭐라고 얘기를 안 하더군요. 뭐 그런 게 있다며 극작가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나도 앞으로 열심히 책을 읽을거니까 그렇다면 나도 극작가가 되어 볼까 했는데 안하기로 했죠. 너무 똑같이 따라하는 것도 좀 그런 것 같아서. ㅋ 그리고 나중에 극작가가 뭐하는 사람인지를 알았습니다.
책에 보니 스티븐 킹이 트럭 6대 분의 만화를 봤다고 하던데 놀랐습니다. 역시 클라스가 다르구나. 사실 전 어렸을 때 만화를 잠시 보긴했지만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봤나했고. 암튼 그가 만화를 본게 확실히 글을 쓰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 같긴합니다.

김영사
스티븐 킹도 아파서 학교를 쉬고 엄청난 양의 (만화)책을 읽었다는데, 두 분의 이력서에는 겹치는 부분이 있군요^^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이 평생의 독서 취향을 결정한다는데 stella 님은 어떤 책을 주로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극작가를 꿈꾸다니, 굉장히 똑똑한 친구였네요. 어릴 때는 친구의 영향이 참 크죠. 제가 어릴 때는 작가보다 만화가를 꿈꾸는 친구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들 소식을 알 수가 없네요.

stella15
ㅎㅎ 저는 그냥 평범하게 소설을 좋아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때가 있는지 지금은 많이 못 읽고있습니다. ㅠ

모시모시
어머니께서 공립도서관 사서셨어요. 그래서 도서관이 절 키웠죠.
어머니께서 양질의 책을 대출 한도 상관없이 무한정 공급해주셨기 때문에 도서관책으로 컸어요. 그땐 이게 복이고 특권이라는 생각도 못 했었던 것 같아요.(돌아가고 싶다 그 시절...)
도서관은 공간으르서도 훌륭한 곳이였어요. 방과후 도서관에 들르고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허ㅗㅌㅈ

김영사
모시모시님, 반갑습니다! 사서라니, 책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아니던가요. 책을 잔뜩 쌓아두고 읽는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도서관은 정말 최고의 공공기관인 것 같습니다.

서설
1주차(13일~19일 화요일)
4. 스티븐킹의 이야기에서 특히 공감 가거나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고통이 언어가 될 때 : 스티븐 킹과 장 그르니에
킹은 이력서, 35장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은 네덜란드인들이 제방을 쌓는 심정으로 변명을 구축한다고 말한다.
"나는 예민한 작가이자 나약함을 들키면 안 되는 남자이기에, 술마저 없다면 이 실존적인 고통의 세계를 어떻게 버텨내겠는가"
라는 헤밍웨이식 핑계가 그렇다. 실제 제방은 쌓여가고 있었다. 어느 목요일 밤, 차고에서 월요일까지만 해도 비어 있던 플라스틱 통을 가득 채운 빈 맥주 캔 무덤을 마주하기 전까지 그는 자신이 그저 '글 잘 쓰는 애주가'인 줄로만 알았다.
그의 이성(理性)이 만취해 주사를 부리는 동안, 내면에 숨은 '소설 쓰는 자'는 이미 모든 사정을 알고 있었다. 킹은 소설 '샤이닝'을 쓸 때만 해도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가 가족을 파멸로 이끄는 이야기가 곧 자기 자신에 대한 고백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미저리'의 광팬에게 감금당한 작가 역시, 마약과 술에 결박당한 자신의 비참한 정신 상태를 투영한 결과물이었다. 이성이 침묵과 수치심 뒤로 숨을 때, 무의식은 소설이라는 유일한 통로를 통해 줄곧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셈이다.
이 무의식의 고통 앞에서, 장 그르니에의 비정한 한 문장은 당시 누구보다 불행했던 예술가에게 예언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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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kontentree
<유혹하는 글쓰기>
독서모임 1주차 기록 (머리말~이력서)
1. 어린 스티븐이 처음으로 쓴 동화가 마법 동물들 이야기였다고 해요. 제 어린 시절, 집에서 가장 어두웠던 골방은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서재였는데 그곳에는 아주 작은 동물이 살고 있었어요. 오래전 계몽사에서 출판된 '세계아동현대문학전집'은 선명한 노란색 표지 덕분에 늘 '노란 책'으로 통했습니다. 그 노란 책을 펼치면 활자로 된 생생한 아이맥스 영화가 상영되곤 했어요. 한 소년이 개미굴로 들어가 개미를 타고 땅속을 급행열차처럼 누비던 장면은, 어느새 저와 마법 개미의 모험 이야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엎드려 이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은, 그 시절 나만의 작은 책방이 만든 습관 그대로네요.
2.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담배 피우듯 뻐끔거리는 금붕어'라는 시를 쓰고 반 아이들 앞에서 제 시를 낭독시켜 주셨던 선생님의 칭찬이 떠오릅니다. 그것이 제 글쓰기의 첫 자부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그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마음속에 남아 계십니다.
3. 책을 읽다 보면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문장이 스스로 자라나고, 그렇게 읽던 문장들은 온전히 쓰여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 시절 귀에 대고 문장을 생생하게 불러주던 작가들이 그저 귀 끝을 간지럽히기만 하는 것 같지만, 쓰고자 하는 마음은 늘 읽는 행위와 함께 있습니다.
4. 스티븐 킹의 책 속에는 웃음과 뭉클함이 나란히 걷고 있습니다. 그의 '옻나무 엉덩이 사건'에 킥킥거리며 웃다가도, 어머니의 혓바닥이 녹색으로 변했던 일화에 이르면 슬픔이 잔잔히 번집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거절 편지가 쌓여가던 킹의 벽면 못을 보면서는, 그가 평생을 바친 노력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훗날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저서까지 집필해낸 것을 보며, 그의 창작은 곧 그의 '구원'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이력서 첫 페이지에 록밴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들려주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바닥까지 할인값이 내려간 재고 도서'라는 의미의 이름(Rock Bottom Remainders)을 가지고, 《조이 럭 클럽》의 에이미 탄이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미치 앨봄 같은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세션으로 있는 밴드를 모았다니, 스티븐 킹도 꽤나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그가 이 이력을 독자들이 꼭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 저 역시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이상입니다. 다가올 2주차 미션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미즈호크니


서설
교보문고, 사락에 기대평 올렸습니다.
책 받자마자, 읽기 전 첫 마음으로 적었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570741
https://sarak.yes24.com/blog/agijagiya/review-view/22165821
감사합니다.

꿈꾸는소피아
https://happybean.naver.com/campaign/huggies2026
책 잘 받았습니다.
가입하고 첫번째 책인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서점: 기대평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4282220
아직 읽지 않아 한줄평으로만 남겼는데 이 정도로도 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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