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p125,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김회색
“ 나는 대개 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듣고(축약본은 형편없다고 생각하므로 반드시 원본 그대로인 제품을 고른다) 어디에 가든 책 한 권을 들고 다닌다. 언제 어느 때 탈출구가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p125,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ok선아
Stephen King의 유명한 붉은 저택은 현재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위치는 Bangor 에 있으며, 팬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예요.
🗽특징은: 붉은 벽돌 빅토리아풍 건물 , 검은 철제 울타리, 박쥐와 거미 장식 게이트,
고딕 분위기 때문에 스티븐 킹 세계관 자체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그 집은 단순한 건물이라기보다: 한 작가의 상상력과 세월이 실제 형태로 남아 있는 공간에 있으며, 팬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예요. 다만 현재는 일반 관광지가 아니라 사유 공간에 가까워서, 대부분 사람들은 외부만 구경하는 편입니다.
stella15
오, 그렇군요. 멋지네요. 작가들 보통 사후에는 자신이 살았던 집을 자신의 박물관이나 도서관으로 개조하기도 하던데 아무래도 킹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잘 봤습니다.
김영사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할로윈 같은 때 저택을 공개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고 해요.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김회색
1. 스티븐 킹의 어린 시절을 보면 언제나 글쓰기가 함께였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나만의 '이력서'를 써본다면 어떤 장면들을 꺼내 놓을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때, 백일장에 나가서 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큰 상은 아니었고, 중간 정도였나, 아무튼 그랬는데 상품으로 개구리라디오를 받았어요. 그 커다란 개구리라디오를 품에 안고 집에 돌아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 상을 받은 이후부터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의식하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네요.
김영사
개구리라디오라니 상품이 너무 귀엽습니다ㅎㅎㅎ어린 시절의 긍정적인 경험이 확실히 평생 글쓰기의 토대가 되는 것 같아요. 백일장에서 어떤 글을 쓰셨는지도 기억하시나요?
김회색
얼핏 기억하기로, 어린이 역사교육이 주제였어요. 그 때, 옆자리의 친구가 자기는 그런 것보다 HOT가 더 좋다고 한 얘기로 글을 썼어요. ㅎ
태비는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놓고 당연시할 수 있는 요소가 그리 많지 않던 시절에 그녀는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격려해주었다.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모시모시
이 책을 읽기 전에도 태비가 세상에 나오지 못할뻔한 <캐리> 원고를 살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바로 나와 가장 가까운 배우자라는 점도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시모시
“ 이튿날 밤 학교에서 돌아와보니 태비가 그 초고를 갖고 있었다. 쓰레기통을 비우다가 구겨진 종이 뭉치를 발견하고는 담뱃재를 털어내고 다시 펼쳐 내용을 읽어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이 소설을 계속 쓰라고 말했다.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여고생들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태비는 자기가 그 부분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녀는 턱을 아래로 당기고 미소를 짓는 그 못 견디게 귀여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 소설엔 뭔가 있어요. 내 생각은 그래요.”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stella15
그래서 배우자가 편집자가 되거나 제1의 독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하루키도 작품이 끝나면 제일 먼저 아내에게 보여준다고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스티븐은 <캐리>를 그다지 애정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반대로 원고료는 그때까지 봤을 것 중에 가장 놓았다고 하잖아요. 역시 사랑 못 받은 자식이 가장 효도한다고 꼭 그런 모양새는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ㅎ 하지만 역시 작가가 애정하는 작품과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작품은 다르다더니 스티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김영사
배우자가 쓰레기통에서 살려낸 원고로 데뷔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다니, 정말 소설같죠. 특별 후기를 보면 아직도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데 잘 맞는 파트너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모시모시
“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나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stella15
“ 이 자리에서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나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었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며 아예 새로운 문언가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소설가의 소명은 아이디어를 찾는 일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47,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stella15
“ 열네 살쯤되었을 때(이 무렵에는 필요한 일이 있든 없든 일주일에 두 번씩 꼬박꼬박 면도했다) 그 못은 거절 쪽지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었다. 못을 더 큰 것으로 바꾸고 글쓰기를 계속했다. 열여섯 살 무렵에는 거절 쪽지의 친필 메모도 스테이플러 대신 클립을 사용하라는 충고보다 좀 더 용기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희망적인 메모를 처음으로 보내준 사람은 당시 <F&SF>의 편집자였던 엘지스 버드리스였는데, 내가 쓴 <호랑이의 밤>이라는 소설(이 작품은 <도망자>연작에서 리처드 킴블 박사가 동물원이나 서커스단의 동물 우리를 청소하는 장면을 보고 연감을 얻은 듯하다)을 읽고 이렇게 적어주었다. '좋은 작품입니다. 우리 잡지엔 안 맞지만 훌륭해요. 재능이 있군요. 다시 투고해주십시오.'
만년필로 휘갈겨 여기저기 큼직한 얼룩이 남은 이 짤막한 네 문장은 내 열여섯 살의 우울한 겨울을 환히 밝혀주었다. 그로부터 남은 해가 지나고 장편소설 한두 권을 출간했을 때 옛날 운고가 남긴 상자에서 <호랑이의 밤>을 다시 발견했는데, 이제 막 발돋움을 시작한 신출내기의 솜씨가 분명했지만 내용은 제법 쓸 만해 보였다. 그 작품을 고쳐 썼고, 일시적 충동으로 다시 <F&SF>에 투고했다. 이번에는 잡지사도 받아주었다. 지금까지 자주 경험한 일인데, 조금이라도 성공을 거둔 소설가에게는 잡지사도 '우리 잡지엔 안 맞는다'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51~ 2,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stella15
작가가 되려면 먼저 거절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천하의 스티븐 킹도 거절 쪽지를 걸어두는 못을 큰 것으로 바꿔야할 정도로 거절을 많이 당했으니. 그건 다른 작가도 마찬가지라죠. 저는 워낙에 거절에 익숙치 않아 과연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답장 없는 편지가 가장 서러운 법인데 그래도 스티븐은 짤막하게나마 그런 답장이라도 받으니 다행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stella15
“ 어떤 이야기를 쓸 때는 자신에게 그 얘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 때는 그 얘기와 무관한 부분을 찾아 없애는 일이 제일 중요해." ......
글을 쓸 때는 문을 닫고 글을 고칠 때는 문을 열어라. 다시 말해 처음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글이지만 곧 바깥 세상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일단 자기가 할 이야기의 내용을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어쨌든 자기 능력껏 올바르게- 써놓으면 그때부터는 읽는 사람들의 몫이다. 비관도 그들의 몫이다. 그리고 작가가 대 단히 운 좋은 사람이라면(존 굴드가 아니라 내 생각이지만 아마 굴드도 이렇게 믿었으리라) 그의 글을 비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보다 읽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
”
『유혹하는 글쓰기 (25주년 기념 라이터스 에디션) - 스티븐 킹의 창작론』 71,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