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D-29
하츠님의 대화: @모임 이번주 토요일 문 엽니다!! 링크입니다!!! 7시 30분 https://meet.google.com/ukj-xhwn-xnc 8시 30분 https://meet.google.com/bkg-qhca-oww
으헉;;; 저는..혹시라도 늦게 들어올 수 있음 들어가겠습니다! 맨날 방해만 해서 죄송합니다~
꽃의요정님의 대화: 으헉;;; 저는..혹시라도 늦게 들어올 수 있음 들어가겠습니다! 맨날 방해만 해서 죄송합니다~
네! 올수 있음 오세요. 내일 엄청 재미있을 거예요!!
모임 중에 언급한 것들의 링크입니다 제 생각보다는 그런 게 있다더라~ 선에서 언급이 끝났지만 여러 생각을 나눠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같이 다른 주제로 책을 읽어봐도 좋겠음다 연휴 잘 보내세요!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73065785 류진오, 나는 홧김에 개집을 샀고 할아버지와 섹스했다 -mtf 섹슈얼리티 에세이. 구간이라 전자책 구매 혹은 합정의 잡지전문점 종이잡지클럽 이라면 구간도 갖고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제로 가게에 있는 잡지들을 읽을 수 있어요ㅎㅎ https://www.jeongdong.or.kr/portal/bbs/B0000252/view.do?nttId=10707&menuNo=200002 -드랙킹 연극 https://www.google.com/amp/s/www.khan.co.kr/article/202505301611001/amp -2025 국내 매드 프라이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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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연휴첫날에 랑드샤, 레비오로스와 함께 읽은 <이인실> 네, 오늘은 한시간 사십오분이나 했는데, 한편 읽었습니다. 스스로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트렌스젠더가 이인실에서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로 이루어진 짧은 극을 낭독하고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을 두번째로 받은 키라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정신질환과 퀴어, 사회적 낙인과 취약성을 내세운 유머, 정병러라는 단어의 생애까지 여기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으로 시작하는 질문과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나눈 질문들 1. 세계보건기구에서 트렌스젠더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한 것이 2019년, 실효된 것이 2022년이다. 트렌스젠더의 정신적 취약성이, 이 질환코드의 유무로 해결되는 문제인가. 이 결정으로 성취한 것은 무엇이며 여전히 남은 문제는 무엇인가 2. 주인공에게 '두 세계의 사이'라는 공간이 매우 의미심장해보인다. 레즈비언-게이, 드랙퀸/킹 같은 크로스드레서들, MTF나 FTM 같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성적 정체성은 이성애자들 중심으로 구축된 이른바 '정상성'의 세계와는 다른 레이어를 가질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3. 왜 어떤 질병은 수치가 되는가. 4.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된 후 지난 50년간 레즈비언-게이가 얻어낸 사회적 지위를 트렌스젠더도 얻게 될까 5. 양성성이라는 것이 흐릿한 문화가 있다면 거기서는 트렌스젠더가 존재하지 않을까 6. '정병러'라는 말은 흑인들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N'워드 처럼, 당사자에게만 사용권이 있을까. 그런 단어들이 생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정체성의 문제는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와, 사회가 그를 어떻게 인정하느냐가 딱 붙어있고, 이 과정에서 이십대 혹은 그보다 어린 친구들이 말그대로 '죽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다 죽음을 선택하는 뉴스들을 접하게 되는데, 생존자가 되어 이십대를 돌아볼 기회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레비오로스의 말에 정말로,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드랙퀸이 추구하는 여성성은 소위 시스젠더 여성들의 극단적 여성성과는 다른, 제 3의 여성성이라는 랑드샤의 말은 이 중간지대의 사람들을 '판단'하는 행위가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고요.
이 분야는 제가 잘 모르지만... 으로 말문을 여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 분야를 말할 만한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오늘 두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중적 의미에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특별히 즐거웠습니다.
랑드샤님의 대화: 모임 중에 언급한 것들의 링크입니다 제 생각보다는 그런 게 있다더라~ 선에서 언급이 끝났지만 여러 생각을 나눠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같이 다른 주제로 책을 읽어봐도 좋겠음다 연휴 잘 보내세요!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73065785 류진오, 나는 홧김에 개집을 샀고 할아버지와 섹스했다 -mtf 섹슈얼리티 에세이. 구간이라 전자책 구매 혹은 합정의 잡지전문점 종이잡지클럽 이라면 구간도 갖고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제로 가게에 있는 잡지들을 읽을 수 있어요ㅎㅎ https://www.jeongdong.or.kr/portal/bbs/B0000252/view.do?nttId=10707&menuNo=200002 -드랙킹 연극 https://www.google.com/amp/s/www.khan.co.kr/article/202505301611001/amp -2025 국내 매드 프라이드 기사
저 문학동네 계간지는 집 앞 도서관에 있을 것 같고요, 그거랑 별개로 종이잡지클럽 가고 싶네요. 그 앞을 지나다닐 일이 종종 있는데도, 가야지..만 한 세월이 이러다 십년 될듯 드랙킹 연극, 말씀드렸던 모어 공연.. 이런 것들은 왜 보기전에 저도 모르게 숨을 좀 들이마시는 기분이 드는 걸까요 매드프라이드 기사는 마음을 복잡하게 하네요. 다양성 추구는 '더' 다양성 추구가 있어서 늘 어렵다는 레비오로스의 말이 바로 떠오르고요. 이런 문제에 적용할만한 틀이 있어서, 매 이슈마다 입장정리가 쉬웠으면 좋겠는데 그런 이론이 있다면 거짓말이거나 하나마나한 말이겠지요 링크들, 오늘 나누어준 여러 이야기들 고마워요 랑드샤 온라인 미팅을 하면 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 같은 나를 발견하곤 하는데 오늘 더 그랬던 것 같네요. 시끄러웠다면 미안합니다아아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나눠주신 얘기들과, 올려주신 참고자료를 좀 보면서 생각을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저도 잠깐 언급했던 노프라이드 성명문 링크를 첨부해봅니다. https://www.lgbtnewskorea.com/post/nopride ' 우리는 구금시설에 반대하고, 우리를 불법 존재로 규정하는 법에 도전하며, 우리의 삶을 범죄화 하는 횡포에 저항합니다. 성노동 비범죄화! 약물사용 비범죄화! 시설반대 감금반대! 국가는 약물사용자, 성노동자, 미등록이주민, HIV감염인을 단속하지 말라! 퀴어 커뮤니티는 우리를 경찰에 신고하지말고 혐오하지말고 지지하라! ' 뭐 어디까지 갈건가 싶기도 하면서.. 어디까지 갈지를 내가 왜 정할까도 싶고.. 사회와 규칙과 법과 국가란 것을.. 거부할 수도 있긴 하지 그래. 하다가 또, 체리피킹하는거 아니냐고 비난하고 싶다가도.. 체리피킹 할 수 있으면 해도 되지않나 싶기도하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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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오로스님의 대화: 나눠주신 얘기들과, 올려주신 참고자료를 좀 보면서 생각을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저도 잠깐 언급했던 노프라이드 성명문 링크를 첨부해봅니다. https://www.lgbtnewskorea.com/post/nopride ' 우리는 구금시설에 반대하고, 우리를 불법 존재로 규정하는 법에 도전하며, 우리의 삶을 범죄화 하는 횡포에 저항합니다. 성노동 비범죄화! 약물사용 비범죄화! 시설반대 감금반대! 국가는 약물사용자, 성노동자, 미등록이주민, HIV감염인을 단속하지 말라! 퀴어 커뮤니티는 우리를 경찰에 신고하지말고 혐오하지말고 지지하라! ' 뭐 어디까지 갈건가 싶기도 하면서.. 어디까지 갈지를 내가 왜 정할까도 싶고.. 사회와 규칙과 법과 국가란 것을.. 거부할 수도 있긴 하지 그래. 하다가 또, 체리피킹하는거 아니냐고 비난하고 싶다가도.. 체리피킹 할 수 있으면 해도 되지않나 싶기도하고.. 어렵네요.
낭독하고 나서 '노프라이드'를 들었을 땐, 응? 그런게 있었어? 정도 였는데 링크를 읽으니, '더 다양성 추구'부터 '더더더더더더더 다양성추구'까지를 포괄하며 그 안에는 '이거까지라고?' 싶은 것들이 섞여있고 그래서 체리피킹이 떠오르고, 레비오로스가 느꼈던 상반된 두 감정이 저에게도 드네요 영화 <아노라>도 떠오르고요 다양성이 역사상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게 지금일텐데 상식이라는 것의 반경은 역설적으로 점점 짧아지는게 아닌가, 이런 걸 접할 때면 의문이 들어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라고 할 때 '그렇게'의 거리가 어디까지인가 '그건 아니지 않아?'라고 할 때, 그것과 이것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모든 것이 스펙트럼화 되는가 싶을 땐 어지럽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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