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2026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함께 읽기

D-29
진주문고 서점원과 함께하는 문학 독서모임입니다.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소감,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주문고 매장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도서 구매 시 10%할인, 5% 적립 혜택을 드려요.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다음 모임에 함께 읽을 책은 참가자 추천과 투표를 통해 진행됩니다. 참여 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와 주세요. 진주문고 블로그 포스팅 보기 https://blog.naver.com/jinjumoongo/224274041115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쓸모없고 아름답지도 않은 것도 존재하는 세상이야말로 아름다운 세상이지 않을까?" 한 작가님의 노트에 적힌 문장이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느껴졌다. 인간은 모두가 고군분투 중이라는 것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서 말이다, 그 속에서 난무하는 위선, 폭력, 혐오 그리고...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물들어 사는 삶 문득 돌아보면 자신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인정하기 힘들어 하며 또 싸우고 있는. 그것이 인생이다. 나의 인생을, 삶을 소중하게 가꾸고 픈 생각이 욕망으로득실거리질 않길. 나 한사람을 위하여 수많은 '너'를 소멸시키지 않도록.
내가 얼마나 당신에게 나를 집어넣어왔는지.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p348 전자책, 김채원 외 지음
무언가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말이 언제나처럼 나를기분좋게 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슬프게 했다. 전자책p.42
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채원 외 지음
2026. 05. 13. 수. 저녁 7시 Q1. 각자 인상 깊었던 작품과 난해한 작품을 이야기해봅시다. @지구반걸음 : 제일 마음이 쓰인 작품, <나는 야구를 사랑해>. 여러 작품들 중에서 이 작품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 나라면 어떨까, <일일야성>의 사례가 궁금했다. 바이올렛 : 단편들 모두 재미있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처럼 작품들이 모두 인상 깊었다. <나는 야구를 사랑해> 문장이 인상적. 마음이 움직이는 소설. <일일야성> 재미있었다. <별 세 개가 떨어지다>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음, <히데오> 서장원 소설가 반가웠다. 다감 : 길란의 <추도>. 양심, 윤리, 도덕에 대해 생각해왔던 부분을 들여다보는 계기. "기도를 하고 살지 않지만 내가 기도를 한다면 내가 모르고 지은 죄까지 다 벌받게 해달라고 빌겠다." <나는 야구를 사랑해>의 경우 몇 개의 키워드--촛불, 야구, 공, 새...무슨 뜻일까? 작가의 노트 정말 좋다. 해설은 어렵다. 소설을 즐기는 방법과 해설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함께 하는 것에는 부정적. 현재의 문제,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집이라는 생각. 모과는 살아 있을 때 떨어지는 것, 별은 죽을 때 떨어지는 것. 이렇게 이어지는 부분이 놀랍다. 가애 : 대상 작품 <별 세 개가 떨어지다> 시처럼 좋은 문장들. 해석보다는 경험하는 소설. 특별한 문체. <히데오> 잘 읽히고 여운이 오래 남은 작품. 퀴어 작품 읽기 워크샵 기억. 경계를 들여다보는 작품. 오랜만에 읽는 평론도 재미있었다. 다정 : 21년부터 따라 읽고 있는 소설집. 대상은 이해되지만 힘이 있는 작품일까? <추도>, <일일야성>, <귀신이 없는 집> 묘사와 상황이 재미있는 소설. 기선 : <나는 야구를 사랑해> 여러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병진 : 저는 1회부터 애독 중. 동시대의 분위기와 감정을 드러내는 소설집. <별 세 개가 떨어지다>와 이야기 - 잔잔한 묘사가 만드는 설득력. 상상과 현실이 접붙어 있는 소설. - 시체는 누구의 시체일까? - 나른한 문제, 길멍, 생활을 멍하게 바라보는 화자의 태도가 인상적. - 발만 나와 있는 시체가 시체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데요. 누군가 숨겨주면 좋겠어요." - 누군가의 죽음을 바라볼 때, 인과와 상상과 판단을 덧붙이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호들갑떨지도 않고 덮어준다는 것. 판단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 - "사람이 죽어 있으면 그냥 묻어주는 거지" 당연한 것.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는 일. 인위적인 제도, 절차, 번거로운 일이 있는 현실과 달리 누군가의 존엄을 마주하는 일. - 죽음과 태어남. 종묘원 나무에 이름이 있었던가? 나무 이름, 모과의 떨어짐, 별의 떨어짐,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삶의 은유가 소설의 구성을 이루고 있다는 것. 소설의 여백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함. - 맹목적인 믿음, 바람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 - 할아버지-어머니-사촌-나, 여러가지 관계. 무람없고 무해한 관계. 안심과 안도감을 주는 관계. 독특한 분위기. -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 증조 할아버지의 이야기. 희망을 잃은 사람이 목숨을 놓아버린 사람. 온몸의 상처가 난 사람. 책임을 따지지 않고 받아들인 할아버지. - 안다무. 안온 다정 무해. 한국소설의 경향. 그런 소설의 경향이 있지 않나. - 시간을 다루는 묘사. 시간을 담은 소설. 독자들로 하여금 그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 나와는 결이 다르다는 말. 요즘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그런데 그 차이와 갭은 어떤걸까? 결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순간, 더 무해하고 큰 세계를 만든다는 것. 할아버지와 손주들이 다르지만 비슷한 것처럼. - 형식의 자유로움. 뭔가 더 있을거야. 이렇게 읽어야 하겠지. 하는 생각을 안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음. <나는 야구를 사랑해>와 이야기.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생각남. 죽은 사람의 이야기인가? 이해를 할 수 없음. - 상황에 대한 묘사. 숙모집에 사는 화자가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온다는 설정. 연상이 안 됨. - 화자가 말을 더듬는다는 설정. 억눌린 설정. 소리내어 읽는 소설. 묘사하는 소설. 각자만의 결핍을 가진 인물들. - 아들을 돌보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으면 버림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화자. - 민희, 숙모--자신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 결핍 속에서 자신만의 사랑을 발견하려는 실패를 보여줌. - 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쓰는 화자. - 화자가 살아남기 위해서 사랑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폭력이나 맹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 - 애처로운 모습들.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랑할 수 있다는 재능" - 입체적으로 그려진 숙모의 모습. - 사랑 받지 못하는 사람, 사랑을 흉내내는 사람, 잘못된 방식의 사랑, 모자라고 서투른 사랑. 상처와 오해가 있는 것. - 각자의 경험과 감정이 작품을 읽는 다양한 방식을 낳는 것. - 시간이 흐르고 난 뒤,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사요나라 갱들이여> #<히데오> 와 이야기 - 비밀을 간직한 화자의 이야기. 신화. - 자신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특별함을 만드는 것. - 화자가 히데오를 사랑하는 이유. 회고. 스무살 무렵의 부족했던 자신의 연애를 이야기하는 소설. - 히데오가 특별했던 게 아니라 그 때의 내가 히데오를 특별하게 바라봤던 것. - 작가와 작품을 함께 읽는다는 것. - 화자가 변화하는 인간을 바라본다는 것. - 비밀을 가시화한다는 것. 안전해진다는 것. 약점이 스토리가 된다는 것. 그것을 바라보는 의아함? - 오히려 세태를 드러내는 소설이지 않은가? - 특별함이 평범함이 된다는 것. - 비밀을 가진 나와, 비밀을 들킨 나와,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내가 여러 가지 버전의 나인 것 같지만 실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 # 그 외 이야기 - <일일야성> 코믹하면서도 세태를 담은 소설. - 영화 <써니>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이성-현실-야성-낭만.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조적인 상황을 보여줌. - <나는 야구를 사랑해>의 이야기 전혀 모르는데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귀신이 없는 집>의 이야기 <눈과 돌멩이>와 연작 성격의 작품. 다음 책 추천 <벌집과 꿀>, <우리들의 농경사회>, <면도날>, 추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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