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지촌 매매춘이 다른 곳과 구분되는 것은 한국전쟁 이후 남한이 미국에 보여 왔던 고도의 군사적 종속 - 부대, 무기, 협약 그리고 군사 원조 물량의 측면에서-이다. 그러한 종속의 직접적인 원인은 여전히 남쪽과 전쟁 상태라고 말할 수 있는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이다. ......... 남한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정치·경제·사회 생활의 거의 모든 측변을 안보 이해가 결정 지었던 국가의 일례로서, 국가의 군사 안보 목적 추구를 위해 어느 정도까지 인적·사회적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게 한다. ”
『동맹 속의 섹스』 37-38, 캐서린 H.S. 문 지음, 이정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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