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가 15억 달러라는 일괄적인 군 원조 약속을 실행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서울은 더욱 의심하게 되었다. 첫째, 주한 미군을 방어적이게 만든 한워싱턴과 주한 미군 양측 모두에 의존하던 한국 정부는 양측의 갈등 속에서 미국을 상대할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미국 주둔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도록 강요받은 것은 주한 미군이 아니라 바로 한국 정부였다. 미 인종 관계에 대한 의회의 비판은 안보 독립에 대한 한국의 새로운 길을 방해할지도 모른다는 위협으로 작용했다. ”
『동맹 속의 섹스』 172, 캐서린 H.S. 문 지음, 이정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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