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D-29
이번에 뮤지컬은 보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뮤지컬에 등장하는 곡을 글로 옮겨 주시니 뭔가 장면이 상상이 되며 읽는 재미가 있고 정말 좋습니다!! 쉴 곳이 없어서 날고만 있는 거잖아 당신의 배에서 나온 게 누구인 거야 모두가 한 번은 즐겁게 날 때렸잖아~
이반의 가사를 보면 마치 영화 『아비정전』의 아비 (장국영 배우가 했었죠) 처럼 '발 없는 새' 운운하는 허무함을 보여 주죠 한편 이 뮤지컬에서의 캐해가 가장 흥미로운 인물인 알료샤는 '발작'이라는 키워드로 '유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이 부분 @히어로 김영웅 작가님의 『닮은 듯 다른 우리』 책과 더불어 반드시 짚어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지난 [그믐연뮤클럽] 1기에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연극을 봤을 때도 그믐인들께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스메르자코프는 이번 작품에서도 만만치 않은 충격을 선사합니다 피를 나누었지만 인정하지 않고 오만하게 무시하는 3형제들이 '한 번은 즐겁게 때렸던' 바로 그 스메르의 이야기는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뼈때리니까요
아비정전발 없는 새처럼 정착하지 못하고 날아다닐 수 밖에 없는 아비. 바람기 많은 그는 축구경기장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을 매일 찾아온다. 수리진은 그를 경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리고 만다. 곧 이들은 사랑에 빠지고, 수리진은 아비와 결혼을 생각하지만 아비는 관심 밖의 일이다. 아비는 루루를 만나 또다른 사랑을 시작하고, 수리진과 멀어진다. 수리진은 아비의 집에 짐을 찾으러 갔다가 경찰관을 만나고 그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루루와의 사랑도 식어갈 때 쯤, 아비는 양어머니에게서 친어머니가 있는 곳을 알아내고 필리핀으로 가는데...
닮은 듯 다른 우리 - 유전자, 센트럴 도그마, 인간다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생물학은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기에 우리의 염려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이다. 이 책은 수 없이 많은 답 없는 궁금증을 기초 생물학에서 살펴보며 답을 찾아 나간다.
[아비정전]에 강하게 사로잡혔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러네요, 발 없는 새.. [닮은 듯 다른 우리] 책 내용 소개를 보니 말씀 주신 주제와 관련하여 꼭 읽어 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라는 독자의 글이 있었는데요,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합니다!
내일 작가님 만나면 [닮은 듯 다른 우리]로 독서모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더욱 강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뮤지컬도 마찬가지인 것이,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극이라기보다는, 까라파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극'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헛소리 에 한표를 던질수밖에 없겠어요
아 정말로.. 파트별 솔로와 합창 속 "헛소리" 궁금합니다!!!!!!
엇, 저도 스크롤 내리면서 '헛소리?'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 똑같은 답이 딱 나왔네요. 저는 그럼 한 글자 덧붙여서 '헛소리야'로 하겠습니다~! 가사만 읽어도 기대가 되네요. 혼돈의 도가니가 머릿속에서 막 연상되어요 ㅋㅋ
저도 악기는 첼로, 노래제목은 헛소리로 한 표 행사해보겠습니다.
오디오북으로 앞 부분을 읽고 있어요. 표도르는 아비로서 방임한 죄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표도르 진짜... 브깜 4형제는 사실 조금씩 다 이해할 만한 부분이 있어요 애정도 가고요 그런데 표도르는 흠... 죽어 마땅한 놈 같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죽었는데 살인자가 분명 아들 넷 중 하나이고, 실제로 네 아들 모두 살인 동기와 욕구를 갖고 있었다면, 그건 아버지 문제 아닌가요!
"우리 모두는 만인에 대해 유죄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모든 일에 있어서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 x 관극 x 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폭풍,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조시마 장로님의 말씀에서 '유죄'는 '책임'의 뜻이라고 석영중 교수님이 해석하셨더군요 공동체의 책임을 떠올리면 현대 사회의 무관심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자, 이게 당신네들의 돈입니다요! 당신네들의 돈! 당신네들의 돈이라고요! 당신네들의 돈!” 갑자기 그는 껑충 뒤로 물러서더니 몸을 펴고 알료샤 앞에 버티고 섰다. 그의 모습에서는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만함이 넘쳐났다. “당신을 보낸 사람들에게 아뢰십시오. 수세미는 자신의 명예를 팔지 않는다굽쇼!”
[그믐연뮤번개] 3. [독서 x 관극 x 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폭풍,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프 모임 d-1 입니다 마지막 퀴즈를 내볼게요 Q. d-1 (6/2) 질문입니다 마지막 날인 만큼, 복수 정답이 가능하지만 난이도도 상당한 질문으로 하겠습니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이반이 주장하고 스메르가 따르는 사상은 '모든 것은 허용된다'입니다 도스토옙스키의 다른 작품 중 같은 사상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인물을 아신다면, 작품명, 인물 이름, 이 사상에 기반한 그의 행동을 소개해 주세요 ♡ 내일은 드디어 가족 화목극이자 힐링극 "브깜"을 보는 날이네요! 반갑게 뵙겠습니다~~~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 전당포 사장 할머니인 의알료나, 여동생 리자베타를 살인합니다..! 내일 뮤지컬 기대됩니다^^
‘죄와벌’ 라스꼴리니꼬프: 자신의 비범인 증명과 어설픈 공리주의 실현을 위해 도끼로 전당포 노파 살해, 그러나 스스로 모든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이 틀렸다는 걸 몸으로 먼저 알게 됨. 머리로는 나중에 알게 됨. 선을 넘어선 자의 비극이 무엇인지, 그 삶 자체가 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 ‘악령’ 스따브로긴: 존재 자체가 악, 허무로 느껴질 정도로 어떤 초월적인 이미지. 신도 도덕도 모든 기준 혹은 어떤 선 같은 것들의 경계를 허물고 우습게 만들어버림. 폭력, 살인 이후에도 죄책감과 상관이 없는 듯한 행동들이 소름 끼침. 끼릴로프와 샤또프도 이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으나 간접적이라고 봄. ‘악령’ 표뜨르: 스따브로긴의 영향권 아래에서 행동대장 역할. 정치, 술수, 폭동, 혁명 등을 일으키는 장본인, 그러나 스스로는 목숨을 보존하는 뱀 같은 인물. 네차예프 사건과 비슷한 샤또프 살해를 조장함.
늦게 대답 ㅋㅋ 라스콜리니코프!
수북강녕님, 서이음님, 소리없이님, 로마나님, 거북별85님, 이렇게 다섯 분에게 ‘닮은 듯 다른 우리’ 한 권씩 선물로 드릴게요~ 내일 봬요~ 끝나고 그믐에서도 모임 함께 해보아요.
아~ 이렇게 따뜻한 말씀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작가님께서 전해주시는 깊이 있는 말씀을 꼭 듣고 싶었는데요.. 제가 오늘 부득이하게 다른 일정으로 뮤지컬 관람에 참석을 못해서요ㅠㅜ 작가님 저서들 열심히 읽고 있겠습니다~ 언제라도 그믐에서 독서모임 열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닮은 듯 다른 우리>는 제가 대신 받아 다음에 전달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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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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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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