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문>을 읽으며, 나에게 편지 쓰기.

D-29
이 책의 시작문구인줄 알았어요. 아까 이 책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셀레스트 응 장편소설. 엄마와 딸이, 아빠와 아들이,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위해 평생 동안 분투하는 과정을 강렬한 서사 속에 그려낸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 세계 22여 개국에서 번역되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자살률 1위 국가라는데 내 주변에 자살한 사람은 내 동생뿐이다. 다들 다치거나 아프거나 늙어서 죽던데 내 동생은, 다쳤었나? 아팠던가? 근데 아무도 몰랐던 걸까?
손가락을 CCTV 화면 속에 집어넣고 싶었다. 엄지와 검지로 동생을 살짝 들어서 카메라 바깥으로 빼내고 싶었다. 그러지 마. 다시는 그리로 들어가지 마. 돌려세우고 걸어온 방향으로 등을 떠밀고 싶었다.
지현에게 지현, 너는 지금.. 혹시 터널 안에 있다면, 터널의 어느 지점 쯤을 지나고 있는지 얘기해 줄 수 있어? 터널 안에 있는게 아니라면 대답해 주지 않아도 괜찮고.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에 남는 구절 남겨줘.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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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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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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