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남다르다.
괴물, 용혜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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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박고 한 그릇을 다 먹고 난 다음 주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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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로는 죽은 남자 내장이 다 흘러나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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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없음표를 .......으로 안 하고 ....으로 줄여 나온다.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뭐든 줄이려고 혈안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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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등 예술가들에게 남들처럼 평범하다는 말을 아주 죽어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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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팔을 물어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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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이 사람을 마구 먹는 게 이젠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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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결과는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데 배배 꼬아도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도 많다. 뭔가 있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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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 지금 여기 존재하면 그 부모를 모른다고 해도 반드시 그 아비와 어미는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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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 땅도 있고 부천에 집도 있고 시골에 논, 밭도 있고 퇴직금, 개인 연금 등 현금이 있어 그냥저냥 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책을 꾸준히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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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그 분야에서 일하면 그것에 대해 자꾸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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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중은 타인을 쉽게 믿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자신 안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욕망을 자극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의 말에 끌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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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가도 석중이 자신의 분신처럼 나와(등장시켜) 가장 아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석중을 통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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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찍고 싶은 것이 아닌, 누군가 원하는 것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드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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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식이라 복분자 1병하고 막걸리 두 병을 먹었더니 오늘 하루종일 일어나기 힘들고 싫어 그 덕분에 멋진 신세게와 허수아비를 몰아서 다 봤다. 다 장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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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힘들 때는 그래도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푸는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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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어 목소리가 좋게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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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그래서 그런지 용혜는 꼭 남자라고 착각하면서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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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별로 먹은 것도 없이 버티다가 그래도 콩나물국밥을 다 먹으니 좀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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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에서 희빈 역할도 하고 그 전 역할도 하고 현실에서 근자감 여자로 나오고 그 전 여자로 4가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여자가 힘이 세고 씩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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