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용혜

D-29
교육도 다 자기 위주 소방 교육 받으러 소방서에 모처럼 가면 이런 게 보인다. 교욱자가 자기 위주로 설명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매일 반복해서 같은 교육을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수강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자기 위주로 가르친다. 거기 교육생은 대개 오늘이 처음인 것이다. 그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이 아니라 애매한 별 필요도 없는 것을 아주 어렵게 생소하게 가르친다. 수강자가 바라는, 알고 싶은 것은 안 가르치고 자기 학문, 연구를 위해 가르친다. 원래 인간은 그렇다. 전문가가 되면 다 의사가 되고 율사(律士)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또 먹고 사는 것이고, 일반인이 감히 전문 집단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자기 밥그릇부터 챙기는 것이다. 교육은 배우는 자가 많이 얻을수록 좋은 것인데 여기에 초점을 맞춰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세계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
너는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AI 써먹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애정을 가진 글에서 자꾸 뭐가 생각 나 보태면 글이 엉망이 된다.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핵심이 사라진다. AI를 글에 활용하는 것도 이럴 게 분명하다. 그냥 부족한 대로 자기 힘으로 써지는 대로 쓰면 그게 장땡이다.
애들에게 사랑 받으려면 그냥 술 마시고 허세 떨지 말고 아주 짧게 말하고 돈이나 주는 게 훨씬 낫다.
남자는 사랑을 버린다. 권력이 좀 더 길기 때문이다.
노래를 마친 그들은 연애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 아직 키스도 안 했지?"
"야. 일단 먹어라, 불만은 다 먹고 나서 얘기하는 거다."
여자 기숙사에 남직원이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섯 명 모두는 내심 놀랐다.
다른 직원들도 은근히 그를 무시하고 있었다.
술도 자두 마시면 적응이 되고 더 느는 것 같다.
사람들이 먹기 위해 동물을 도축하는 건 합법이잖아.
나도 내 규칙에 따라 사는 거야.
자연사하는 게 인생의 목적이란다.
주체적으로 법륜 스님 같은 경우에 그에게 생활을 묻는다. 그가 세상을 살아 그런 건 아니지만 그에게 묻는다. 실은 본질을 알면 세상을 사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핵심과 본질 그대로 살면 된다. 아마도 머리로는 알면서도 그렇게 못 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냥 남 말의 도움을 받아 사는 것이다.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남의 말에 휩쓸려 사는 것이다. 점 보는 것도 다 그런 것이다.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주류나 힘 있어 보이는 자에게 의지하는 꼴이다. 책을 많이 읽어 제대로 자기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그래서 좋은 것이다.
책 읽을 땐 술 입에도 대지 말자.
남자는 번식이고 여자는 생존이다.
석중은 용혜를 좋아하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주어진 것 여자는 사랑 타령을 하는데, 사랑 받기를 누구나 원하는데 그것도 다 생존 본능이라 그런 것이라면 실망할 수 있다. 자기 순수한 의지가 아니라 그저 그것도 본능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미 자신이 가진 것을-원인이 뭐라고 해도-맘껏 실현하는 게 가장 잘 사는 법 같다. 내 글의 방향은 언제나 항상 여기로 향하고 있다. 이미 가진 걸 외면하고 엉뚱한 짓 하는 건 어리석은 것이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도 아니다. 이미 주어진 것에 저항하느니 그걸 활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본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