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D-29
@김새섬 힘내시고, 이번 어려움도 잘 극복하시고 원래의 자리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borumis님의 대화: 전 이 책을 최근에 다 읽고나서 너무 눈물을 쥐어짜내다 머리가 아플 정도여서;; 이번에는 빠지겠습니다. 제가 이런 눈물 팡팡 책에 약한 것 같아요..;;
영어책 모임에서 이 책을 읽어서 다시 도오전! 해 보려고 했는데, 갖다 팔았는지 없네요;;;; (제 실력에 마구 쉽지는 않았던 책이라 언능 잊고 싶었던 거 같아요.) 전 <안녕, 헤이즐> 영화 보고 두 배우가 너무 예뻐서 혼자 막 상상하며 읽었어요. 사실 좀 비슷한 영화인 구스반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가 더 슬펐어요. borumis 님이 원어로 올려주시는 거 기대했는데, 아쉬워요~
레스트리스부모님의 죽음 이후 세상에서 숨어버린 ‘에녹’ 말기 암 판정을 받고 3개월의 시간만이 주어진 ‘애나벨’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에녹의 오랜 유령 친구 ‘히로시’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이끌린 ‘에녹’과 ‘애나벨’은 서로의 상처와 두려움을 보듬어 주지만… 즐거운 만남이 이어질수록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히로시’는 ‘에녹’에게 찾아온 눈부신 삶과 ‘애나벨’이 맞이할 아름다운 죽음을 위해 빛을 밝혀 주는데…
가까운 도서관에서는 빌릴 수 없었지만, 대출받아 내려오는 길이 기뻤습니다. 하드커버의 소설책이라니.. 편집진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새섬님이 희망찬 소식을 전해주리라 믿으며 사랑을 전합니다.
이야기 안에 뭔가 사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찾아내겠다고 노력해 봐야 소설에도,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시도는 우리 인류가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가공의 이야기도 현실적일 수 있다’는 개념 그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작가의 말,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암에 대한 안내책자나 웹사이트나 기타 등등을 보면 항상 암의 부작용 목록 중에 우울증이 포함된다. 하지만 사실 우울증은 암의 부작용이 아니다. 우울증은 죽음의 부작용이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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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빛님의 문장 수집: "암에 대한 안내책자나 웹사이트나 기타 등등을 보면 항상 암의 부작용 목록 중에 우울증이 포함된다. 하지만 사실 우울증은 암의 부작용이 아니다. 우울증은 죽음의 부작용이다."
새섬님께서는 늘 밝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통해 새섬님 장맥주님 그믐을 알게 되어 처음으로 회원가입하고 이렇게 모임신청까지 하게 되었어요. 새섬님 장맥주님 목소리에 반했습니다.이거 하려고 e북이란 것도 처음 설치하고 책구입했어요. 정말 오랫만에 도전하는 책읽기이지만 열심히 재밌게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영화로 먼저 접하고 그믐 덕분에 소설을 뒤늦게 읽게 되네요. 📚 어제 페이스북에서 장강명 작가님과 김새섬 대표님이 올리신 새소식을 읽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가 살고 있는 제주에서 계속 화살기도하겠습니다. 새섬 대표님, 마음 깊이 응원 드립니다.
평온의 기도로 모임을 시작했다.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힘과,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와, 이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내려 주소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 14,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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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30님의 문장 수집: "평온의 기도로 모임을 시작했다.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힘과,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와, 이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내려 주소서.’"
탁월한 기획과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웰다잉 오디세이 2026]의 여섯번 째 여정도 묵묵히 밟아나가겠습니다. @김새섬 대표님. 늘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거야. 우리 모두 죽는 날이. 모두 다. 인류가 죄다 사라져서 누가 이 땅에 존재했다는 사실도, 우리 인류가 여기서 뭘 했다는 것도 기억할 사람이 전혀 없게 되는 날이 올 거라고. 너희들은 고사하고 아리스토텔레스나 클레오파트라를 기억하는 사람조차 없어 지는 거야. 우리가 하고 만들고 쓰고 생각하고 발견했던 모든 것들이 잊히고 이 모든 것들이 무로 돌아가게 되는 거야.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17,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그런 날이 어쩌면 조만간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수백만 년 후에 올 수도 있겠지. 우리가 태양이 사라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 쳐도, 그렇다고 영원히 살아남지는 못해. 유기체가 지성을 얻기 전에도 세상이 존재했던 것처럼, 유기체가 사라진 다음에도 세상은 존재할 거야. 이런 필연적인 망각이란 게 걱정된다면, 그냥 무시하라고 충고하겠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17-18,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그믐 가입한 지는 좀 된 것 같은데 독서모임은 처음 참가하네요. <안녕, 헤이즐>은 두려워서 피해왔던 영화인데 책으로 읽게 되네요. 용기내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암에 대한 안내책자나 웹사이트나 기타 등등을 보면 항상 암의 부작용 목록 중에 우울증이 포함된다. 하지만 사실 우울증은 암의 부작용이 아니다. 우울증은 죽음의 부작용이다. (암 역시 죽음의 부작용이다. 거의 모든 게 다 그렇지 뭐.)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8,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세상에서 나이 열여섯에 암에 걸리는 것보다 더 지랄맞은 일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암에 걸린 자식을 갖는 거다." p.12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 여러분, 모임지기 김새섬입니다. 드디어 2026년의 6월 책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 일정표] 6월 1일(월)~ 1~6장 (7일간) 6월 8일(월))~ 7~11장 (7일간) 6월 15일(월)~ 12~16장 (7일간) 6월 22일(월)~ 17~25장 (7일간) 6월 29(월) : 모임 마지막 날 총 25장으로 구성된 소설을 4주에 나누어 읽으며, 사랑과 죽음,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종이책으로는 총 328페이지라고 나오네요. 한 주에 약 90쪽 정도씩 읽어나가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마음을 울린 문장이나 공감한 부분을 자유롭게 나누어 주세요. 함께 풍성한 대화를 만들어 갈 6월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6월 1주차 ■■■■ ● 함께 읽기 기간: 6월 1일(월) ~ 6월 7일(일) ● 함께 읽기 분량: 1~6장 이번 달 우리는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펼칩니다. 겉으로 보면 매우 감상적인 청소년 소설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결코 유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 소설 특유의 시니컬함이 돋보이며 곳곳에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동시에 쉴 새 없이 울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번 주에는 선거도 있고 해서 주변이 여러모로 뒤숭숭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도 있는데요.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유세 소리 속에서, 오히려 이 소설의 까칠하면서도 묵직한 문장들이 우리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고 마음을 딱 잡아주는 뜻밖의 '멘탈 진정제' 효과(?)를 내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을 때 푹 빠져들어 읽었기에 함께 읽을 분량을 어떻게 구분을 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단순히 ‘청소년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 깊고, ‘사랑 이야기’라 하기엔 너무 아프며, ‘죽음의 이야기’라 하기엔 너무 따뜻합니다. 그래서 이번 1주차는 헤이즐의 병과 삶의 배경, 그리고 어거스터스와의 첫 만남까지를 함께 읽으며, 이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계기를 마련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첫 장들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다소 냉소적으로 들리는 대사들 속에서 웃음을 발견하셨는지, 혹은 병과 죽음을 다루는 담담한 문장들에서 이미 마음이 먹먹해지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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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새섬님의 대화: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6월 1주차 ■■■■ ● 함께 읽기 기간: 6월 1일(월) ~ 6월 7일(일) ● 함께 읽기 분량: 1~6장 이번 달 우리는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펼칩니다. 겉으로 보면 매우 감상적인 청소년 소설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결코 유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 소설 특유의 시니컬함이 돋보이며 곳곳에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동시에 쉴 새 없이 울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번 주에는 선거도 있고 해서 주변이 여러모로 뒤숭숭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도 있는데요.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유세 소리 속에서, 오히려 이 소설의 까칠하면서도 묵직한 문장들이 우리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고 마음을 딱 잡아주는 뜻밖의 '멘탈 진정제' 효과(?)를 내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을 때 푹 빠져들어 읽었기에 함께 읽을 분량을 어떻게 구분을 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단순히 ‘청소년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 깊고, ‘사랑 이야기’라 하기엔 너무 아프며, ‘죽음의 이야기’라 하기엔 너무 따뜻합니다. 그래서 이번 1주차는 헤이즐의 병과 삶의 배경, 그리고 어거스터스와의 첫 만남까지를 함께 읽으며, 이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계기를 마련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첫 장들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다소 냉소적으로 들리는 대사들 속에서 웃음을 발견하셨는지, 혹은 병과 죽음을 다루는 담담한 문장들에서 이미 마음이 먹먹해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소식을 더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실은 지난주 검진을 통해 제가 앓고 있는 질병(교모세포종)이 재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조만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얼마간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술 이후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편안하게 이루어지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히 이번 달 함께 읽는 책은 제가 이미 원서로 완독한 책이기도 하고, 한글 판본도 열심히 읽어 현재 10장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모임지기는 자신이 개설한 모임에서 스스로의 글을 미리 예약해 둘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제가 입원하기 전까지 서둘러 완독한 뒤 주차별 게시글을 모두 준비해 놓으려고 합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글이 올라올 테니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6월의 시작을 함께하는 이 소설이, 우리 각자의 삶을 조금 더 귀하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달도 여러분의 소중한 단상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함께 걷다보니 어느덧 6월이네요 늘 새롭고 시작이라는 단어는 주변을 한번 정리하게 됩니다 내 생각들을 탈탈 털어 환기합니다 이번달도 사부작 독서를 시작하니 이 또한 다행입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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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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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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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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