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좋아하지만, 계속 엄마가 옆에 있으려고 하는 건 가끔 기묘하게 짜증을 불러 온다. 그리고 케이틀린 역시 좋아한다. 정말로 좋아한다. 하지만 동년배들과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학창생활에서 삼 년 간 떨어져 있었더니 우리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긴 느낌이었다. 내 학교 친구들은 투병생활을 넘기는 걸 도와주고 싶어 했지만 결국에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넘긴다'는 것 자체가 없다.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51,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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