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님의 대화: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6월 4주차 ■■■■
● 함께 읽기 기간: 6월 22일(월) ~ 6월 28일(일)
● 함께 읽기 분량: 17~25장
드디어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의 마지막 여정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4주차는 어거스터스의 급격한 병세 악화와 그의 마지막 순간들, 그리고 홀로 남겨진 헤이즐이 슬픔을 통과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얼핏 장수가 많은 듯 보이지만 실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굉장히 빠르게 책장이 넘어가기에 이미 다 읽으신 분들도 계실테고요.
살아있는 어거스터스 앞에서 헤이즐과 아이작이 추도사를 읽어주던 '예비 장례식' 장면은 슬프면서도 이 소설 특유의 담담하고도 특별한 이별 방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찾아온 이별. 하지만 소설은 단순한 슬픔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헤이즐은 기어이 그가 남긴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되지요. "상처를 받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 상처를 받을지는 선택할 수 있다"라는 그의 말은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네요.
한 달 동안 이 가슴 아프고도 다정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내신 여러분, 완독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마지막 장을 덮으며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은 단 하나의 문장이나 감정은 무엇이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6월 한 달 동안 헤이즐과 어거스터스의 별을 함께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더 귀하게 여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마지막 단상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예약 기능으로 미리 올려두신 메시지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새섬 대표님 메시지를 보니 반갑고 기쁩니다. 수술 잘 마치고 회복과 재활에 힘쓰고 계시겠지요. 마음으로 쭉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헤이즐이 <장엄한 고뇌>의 쓰여지지 않은 뒷이야기에 왜 그렇게까지 집착한 걸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쉽게 떠오르는 생각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며 아마도 높은 확률로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가 죽고 난 뒤의 세상"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그렇게 나타난 것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헤이즐의 집착에 대해 또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 이야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