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나는 여전히 화나지 않았다. 하지만 약속 받았던 것을 얻어내겠다는 데 굉장히 열중하고 있었다. 내 안에 뭔가 고였고, 나는 앞으로 다가가서 스카치 잔을 잡고 있는 부은 손을 철썩 때렸다. 남아 있던 스카치가 그의 얼굴 전체에 튀었고, 잔이 그의 코에 부딪쳤다가 허공에서 발레를 하듯이 핑그르르 돌아서 오래 된 나무 바닥에 떨어져 와장창 깨졌다.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pp.205~206,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