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이런 글이 있다. 한국의 장례식은 문화가 없다. 대부분 천편일률적이다 라는 것이다. 장례식에 가면 밥을 먹고 얘기하다가 집에 간다. 이게 끝이다. 하지만 일본 미국은 추도식이 있고 추도사를 하며 영상을 틀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은 장례 문화가 없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문화라는 것이 뭔가? 독특함 아닌가. 예전에는 지방마다 장례 문화라는 게 있었다. 그 말은 다 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장례식은 문화가 아니라 힘들지만 치뤄내야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문화는 컨텐츠다. 억지로 하는 일에는 감동이 담겨 있지 않다. 컨텐츠는 돈이 되고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억지로 하는 일은 시간을 뺏는다. 소모당한다. 기회 비용을 발생시킨다. 그렇다.
천천히 표현하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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