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

D-29
6월에 함께 읽을 서른네 번째 벽돌 책은 이라영의 『쇳돌』(동녘)입니다. 아직 6월이지만, 올해(2026년) 수많은 책 가운데 이 책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만한 작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의미와 재미 양쪽 모두에서요. 고백하자면, 책의 의미를 좇아서 읽기 시작했다가 서사의 강렬한 재미에 이끌려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고 있었습니다. * 이 책은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축은 양양 철광산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한국 광산의 현대사를 훑어보는 일입니다. 철광산이 중심이 된 이유는 저자가 한국의 대표적 철광산이 있었던 양양의 광산촌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그곳의 노동자였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이야기는 또 다른 축인 가족사로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저자는 철광산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은밀하고도 거대한 가족의 기억을 풀어놓습니다. 해방 전후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한국 전쟁 때 서울에서 행방불명이 된 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연좌제로 고생한 할머니, 고모,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저자로 이어지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고비마다 등장합니다. 아버지가 양양 철광산의 첫 번째 민주노조 위원장이자 마지막 노동조합 위원장이었던 사실은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저자는 여기에 아버지 옆에서 사실상 생계를 책임졌던 어머니 같은 ‘광부 아내’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복원해 내며 서사의 균형추를 맞춥니다. * 『쇳돌』은 여러 가지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굳이 광산에 주목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한 번도 제대로 조명받은 적 없는, 이름 없는 목소리의 코러스가 빚어낸 감동적인 기록 문학으로 읽힙니다. 저자가 같은 문제의식의 작업을 선취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호명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한국의 현대사 속에서 고된 삶을 일궈온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빛나는 평범함을 복원한 이야기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시기 대한민국의 다른 자리에서 평범하고도 치열한 삶을 살아온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 1976년생인 저자와 연배가 비슷한 독자라면, 저처럼 그 몰입감은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물론, 훌륭한 산업사로 읽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자는 철광산과 가족의 이야기에만 머무는 게 아쉬웠는지, 책의 후반부에 태백과 정선 등 탄광촌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여전히 채굴이 진행 중인 광산 르포를 연결합니다. 건조한 통계나 기록으로 접했다면 멀게만 느껴졌을 산업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앞에서 언급했듯이 결정적으로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합니다. 한 가족의 내밀한 삶을 내부자의 목소리로 들여다보는 일인데 어찌 매혹적이지 않겠습니까. 저자는 자기 이야기를 최소화함으로써 독자와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영리한 거리 두기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판단과 평가는 독자의 몫입니다. 혼자 읽어도 흥미롭지만, 함께 읽으면 저마다의 가족사와 경험을 포개면서 훨씬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 621쪽. 6월 4일부터 하루 30쪽 정도씩 함께 읽습니다. 『쇳돌』 함께 읽기는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의 게시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최소한의 가이드만 맡습니다. 6월에도 우리 벽돌 책 함께 읽어요! 지금까지 함께 읽은 벽돌 책(총 33권) 2023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23년 8월) 『권력과 진보』 (2023년 9월) 『위어드』 (2023년 10월) 『변화의 세기』 (2023년 11월)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2023년 12월) 2024년 『사람을 위한 경제학』 (2024년 1월) 『경제학자의 시대』 (2024년 2월) 『앨버트 허시먼』 (2024년 3월)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4년 4월) 『나쁜 교육』 (2024년 5월) 『화석 자본』 (2024년 6월)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2024년 7월)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2024년 8월) 『메리와 메리』 (2024년 9월) 『중국필패』 (2024년 10월) 『마오주의』 (2024년 11월) 『노이즈』 (2024년 12월) 2025년 『행동』 (2025년 1월) 『호라이즌』 (2025년 2월) 『3월 1일의 밤』 (2025년 3월) 『세계를 향한 의지』 (2025년 4월) 『어머니의 탄생』 (2025년 5월) 『냉전』 (2025년 6월) 『소련 붕괴의 순간』 (2025년 7월) 『일인 분의 안락함』 (2025년 8월) 『조지 오웰 뒤에서』 (2025년 9월) 『경이로운 생존자들』 (2025년 10월)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2025년 11월) 『미셸 푸코: 1926~1984』 (2025년 12월) 2026년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026년 1월)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2026년 2월)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김규식과 그의 시대 3』 (2026년 3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2026년 4월) 『아버지의 시간』 (2026년 5월)
일단 책 제목 사이즈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네요. ^^ 비단 탄광 뿐만은 아니겠지만, 탄광이 존재하는 곳에는 언제나 크나큰 노동문제와 생존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 같아 기대가 커요. YG님 아님 제가 어디서 이런 책을 읽어 보겠어요. 아 기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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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랑 제목도 인상적이지만 앞의 사진들부터 눈길이 가네요. 막장드라마의 '막장'을 직접 보게 되네요.안 그래도 노동절에 어울리는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6월 함께 읽게 되서 기쁘네요.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소련 붕괴의 순간』참여 했다가 결국 완독 못하고 (ㅠㅠ너무 어려웠어요),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는데, 마침 또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염치 없지만 (ㅎㅎ) 다시 신청했습니다. 책은 배송 받았는데 뒷표지가 찢어져 있어서 (ㅠㅠ) 재 배송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꼭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임도! 이런 모임이 아니라면 혼자서는 절대 읽으려고 선택하지 않을 도서 목록이라서요) 저를 모질게 (?) 채찍질 하며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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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소련 붕괴의 순간』참여 했다가 결국 완독 못하고 (ㅠㅠ너무 어려웠어요),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는데, 마침 또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염치 없지만 (ㅎㅎ) 다시 신청했습니다. 책은 배송 받았는데 뒷표지가 찢어져 있어서 (ㅠㅠ) 재 배송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꼭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임도! 이런 모임이 아니라면 혼자서는 절대 읽으려고 선택하지 않을 도서 목록이라서요) 저를 모질게 (?) 채찍질 하며 읽어보겠습니다.
@탱구밤이엄마 님, 반갑습니다. 작년에 쏘련 방에서 탱구와 밤이 이야기 들려주셨던 것 기억하고 있어요! 아이들 다 잘 지내죠? 5월부터 너무 더워서 강아지들 뛰어놀기 힘들지 않은지 모르겠네요. 이번달 쇳돌은 쏘련 책보다는 훨씬 잘 읽힐 것 같아요. 같이 힘내서 즐겁게 읽어보아요!
@향팔 님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머쓱하기도 하네요 ^^;) 탱구와 밤이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개들은 나이 먹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응원에 힘입어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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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향팔 님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머쓱하기도 하네요 ^^;) 탱구와 밤이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개들은 나이 먹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응원에 힘입어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희집 고양이 은동이도 이제 열두 살이라(세월이 참 빨리 가네요.) 어릴 적보다는 덜 까분답니다. 같이 살던 동동이가 작년에 하늘로 떠난 뒤로는 외로움을 타는지 울음이 부쩍 많아졌고요. 얼마 전 은동이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간 수치가 안 좋아 처방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무섭던지요. (약을 먹고 다행히 지금은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탱구랑 밤이랑 우리 아이들 모두 사는 동안 건강하고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저희집 고양이 은동이도 이제 열두 살이라(세월이 참 빨리 가네요.) 어릴 적보다는 덜 까분답니다. 같이 살던 동동이가 작년에 하늘로 떠난 뒤로는 외로움을 타는지 울음이 부쩍 많아졌고요. 얼마 전 은동이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간 수치가 안 좋아 처방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무섭던지요. (약을 먹고 다행히 지금은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탱구랑 밤이랑 우리 아이들 모두 사는 동안 건강하고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향팔 큰 일을 겪으셨군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게다가 남은 아이마저 한동안 안좋았다니 더 걱정이 크셨겠어요 (ㅠㅠ) 털복숭이들의 시간은 왜 우리의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ㅠㅠ
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소련 붕괴의 순간』참여 했다가 결국 완독 못하고 (ㅠㅠ너무 어려웠어요),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오랜만에 그믐에 들어왔는데, 마침 또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염치 없지만 (ㅎㅎ) 다시 신청했습니다. 책은 배송 받았는데 뒷표지가 찢어져 있어서 (ㅠㅠ) 재 배송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꼭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임도! 이런 모임이 아니라면 혼자서는 절대 읽으려고 선택하지 않을 도서 목록이라서요) 저를 모질게 (?) 채찍질 하며 읽어보겠습니다.
@탱구밤이엄마 아, 그 책은 보통 관심과 각오가 아니면 완독하기 어려운 책이었죠. 인정합니다. :)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책은 읽기에 훨씬 수월하니 함께 즐겁게 읽어요!
꽃의요정님의 대화: 일단 책 제목 사이즈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네요. ^^ 비단 탄광 뿐만은 아니겠지만, 탄광이 존재하는 곳에는 언제나 크나큰 노동문제와 생존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 같아 기대가 커요. YG님 아님 제가 어디서 이런 책을 읽어 보겠어요. 아 기뻐라~
@꽃의요정 @borumis 책 제목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죠? 철광석을 쇳돌이라고 광산 노동자가 부르는 사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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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목요일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지금 책 구매하거나 빌리시고 계시죠? 이번 모임은 6월 4일 시작해서 6월 27일 주말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주말까지 일정을 넣어서 여유 있게 읽으려고 합니다. 읽기표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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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6월 4일 목요일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지금 책 구매하거나 빌리시고 계시죠? 이번 모임은 6월 4일 시작해서 6월 27일 주말에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주말까지 일정을 넣어서 여유 있게 읽으려고 합니다. 읽기표도 참고하세요!
평소 잘 몰랐던 주제라 낯선만큼 궁금해집니다. 벽돌 책 모임 덕분에 철광산과 노동, 그에 얽힌 가족사까지. 다채로운 시각이 열릴 것 같아요. 저는 회사 전자도서관에 이 책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대출했습니다. 이번에도 YG님의 진두지휘(?)하에 부지런히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라는 부제도 눈에 콕 들어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6월 4일 목요일부터 『쇳돌』 읽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읽기표대로 '서문'과 1부 1장 '광산촌'을 읽습니다. 책 앞의 사진을 찬찬히 보시고 나서 읽기 시작하시길 권해요. 책을 읽다가 사진을 둘러싼 맥락과 함께 사진 번호가 나오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양양을 자주 가는 편인데(원래는 국내 여행지로 마땅한 대안이 없을 때 제주도를 자주 갔었는데, 요즘 제주도가 예전 같은 한적함이 없어서 그냥 양양 갑니다), 양양에 국내 철광산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고서 처음 알았어요. (아마 초등학교, 중학교 지리 시간에 지도와 함께 암기를 했을 텐데, 까맣게 잊었겠지요.) 저처럼 양양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지역사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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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쇳돌 책을 읽으려고 하니, 남편이 "읽은 책 아녀?" 하고 묻네요. ㅎㅎ 기대 많이 됩니다~ 저는 도서관에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등산을 좋아해서 강원도에 많이 가요~ 양양도 종종 가구요. 정선, 영월, 강릉, 삼척 등 백두대간을 요즘 다니고 있는데 뭔가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외가가 제천이에요. 그래서 어려서 기차타고 많이 다녔었는데, 과거 철광석, 텅스텐, 이런것들 운반하는 기차를 많이 봤던 기억도 있어요. 외가가 기차역에서 가까왔어요 ㅎㅎ 저는 책을 집에 쌓아두는 것을 안 좋아해서 가능한 빌려읽거나 밀리의 서재와 크레마북클럽을 이용하는데요 그럼에도 책이 쌓입니다~ 책을 팔기는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뭔가 안 읽은 사람들과 교환하거나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럼 앱이나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예전에 이용했었는데, 책을 팔때는 너무 헐값이고, 사려면 비싸다는 느낌.. 나의 소듕한 책들이 2천원 3천원 이렇게 되는게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는 차라리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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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님의 대화: <쇳밥일지>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쇳돌 책을 읽으려고 하니, 남편이 "읽은 책 아녀?" 하고 묻네요. ㅎㅎ 기대 많이 됩니다~ 저는 도서관에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등산을 좋아해서 강원도에 많이 가요~ 양양도 종종 가구요. 정선, 영월, 강릉, 삼척 등 백두대간을 요즘 다니고 있는데 뭔가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외가가 제천이에요. 그래서 어려서 기차타고 많이 다녔었는데, 과거 철광석, 텅스텐, 이런것들 운반하는 기차를 많이 봤던 기억도 있어요. 외가가 기차역에서 가까왔어요 ㅎㅎ 저는 책을 집에 쌓아두는 것을 안 좋아해서 가능한 빌려읽거나 밀리의 서재와 크레마북클럽을 이용하는데요 그럼에도 책이 쌓입니다~ 책을 팔기는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뭔가 안 읽은 사람들과 교환하거나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럼 앱이나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예전에 이용했었는데, 책을 팔때는 너무 헐값이고, 사려면 비싸다는 느낌.. 나의 소듕한 책들이 2천원 3천원 이렇게 되는게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는 차라리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ㅋ
알라딘이 좀 그런 경향이 있긴하죠. 차라리 개인셀러로 사면 배송료까지 포함해도 더 싸게 사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안 보는 책 팔거나 기증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일이더라구요. 결국 어느 날 바깥에 내놓게 되더군요. 필요한 사람 가져 가거나 폐지되겠지 하며. 근데 그것도 책한테 못할 짓이다 싶기도 하고. ㅠ 그래서 아예 옛날에 못 읽은 책 1000원 1500원 하는 책도 있더군요. 한번 읽고 버릴 걸로 해서 사 볼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안 보시는 책 목록 한번 올려 보시죠. 필요하신 분 계실 것 같은데.
오구오구님의 대화: <쇳밥일지>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쇳돌 책을 읽으려고 하니, 남편이 "읽은 책 아녀?" 하고 묻네요. ㅎㅎ 기대 많이 됩니다~ 저는 도서관에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등산을 좋아해서 강원도에 많이 가요~ 양양도 종종 가구요. 정선, 영월, 강릉, 삼척 등 백두대간을 요즘 다니고 있는데 뭔가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외가가 제천이에요. 그래서 어려서 기차타고 많이 다녔었는데, 과거 철광석, 텅스텐, 이런것들 운반하는 기차를 많이 봤던 기억도 있어요. 외가가 기차역에서 가까왔어요 ㅎㅎ 저는 책을 집에 쌓아두는 것을 안 좋아해서 가능한 빌려읽거나 밀리의 서재와 크레마북클럽을 이용하는데요 그럼에도 책이 쌓입니다~ 책을 팔기는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뭔가 안 읽은 사람들과 교환하거나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럼 앱이나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예전에 이용했었는데, 책을 팔때는 너무 헐값이고, 사려면 비싸다는 느낌.. 나의 소듕한 책들이 2천원 3천원 이렇게 되는게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는 차라리 주변에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ㅋ
@오구오구 크레마클럽 이용 중이시라면 오늘 “쇳돌”책이 새로 들어와서 읽을 수 있어요! 제가 책 살때만 해도 없었는데.. 좀 속이 쓰리지만 이왕 산 책이니 더 재밌게 읽어야 겠어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어떤 노동이 나를 키웠는가를 품고있다고 생각해 왔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직업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사라지진않는다. 사라져도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로 꾸준히 이동한다. (....) 무언가를 '이루는' 삶이 아니라 '견디는'삶은 이름없이 소멸하고, 이 삶의 경력은 무수한 노등으로 채워진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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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님의 문장 수집: "직업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사라지진않는다. 사라져도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로 꾸준히 이동한다. (....) 무언가를 '이루는' 삶이 아니라 '견디는'삶은 이름없이 소멸하고, 이 삶의 경력은 무수한 노등으로 채워진다."
사진과 서문부터 쑥 빠져들어 읽히네요... 광산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층의 이동역사가 직접적으로 저를 키워낸 노동은 아닐리라도 저도 저의 가족사에 대해 여러 생각이 연상될 것 같습니다. '견디는' 삶에 채워지는 무수한 노동이라고 써 있지만 그것이 무가치하거나 이룸이 없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이동과 노동의 고단함이 짙게 묻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쇳돌 고르는 작업은 거의 여자들의 일이었다. 바로 선광부다. 광부의 '부'가 '사내 부'라면 선광부의 '부'는 '부녀 부'다.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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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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