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는 군인이 최고”라는 말은 “그때는 광업소가 최고”라는 말로 바뀌었다. 먹고살 데가 없는데 지역에 광산이 있어 먹고살았다. 전직 광산노동자와 광산촌에서 성장한 사람들의 공통된 말이다. “한때는 밥이 되어준 탄광 막장에서” 일했던 수많은 노동자들은 말 그대로 먹고살기 위해 힘든 일을 하러 온다. 인생이 추락한 지점으로 은유되는 막장이지만 실제로 노동자들에게는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지점이었다. ”
『쇳돌 - 사라지는 세계, 사라지는 노동, 사라지는 목소리를 채굴하기』 이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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